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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교육청 징계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소위 진보좌파 인사들로 채워 넣은 것은 서울시 교육을 특정 이념과 정치색으로 도배질 하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교육은 정치적 이념적으로 가치중립적이어야 할 뿐 아니라 인사와 징계는 특히 공정성이 생명이다.
더구나 곽 교육감은 보수우파 진영의 분열에 편승해 겨우 서울시민의 17.8%, 투표참여자의 34.4%로 당선된 소수대표 교육감이다.
이 점을 의식해서 곽 교육감 스스로도 취임 직후에는 진보 보수 구분없이,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모두를 아울러서 함께 가겠다고 천명했었다.
그런데 그 말 한 지 보름도 안돼서 약속을 뒤집고 진보좌파 일색으로 인사를 해서 국민들에게 배신감을 안겨주고 서울시 교육의 장래에 대해 우려와 불안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런 식으로 서울시 교육을 진보좌파 편향으로 몰아간다면 곽 교육감은 교육소비 주권자인 대다수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반발과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교육청의 각종 인사와 징계조치도 정당성을 인정받기 어려울 것이고, 서울시 교육 전체가 파행을 면치 못할 것이다.
곽노현 교육감은 편향 인사의 전형으로 지탄받고 있는 교육청 인선을 즉각 취소하고, 당초 약속대로 모든 진영을 아우르는 중도적 통합적 인사를 다시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그러지 않으면 곽노현의 서울시 교육은 출발부터 신뢰의 덫에 빠져서 헤어 나오기 어려울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2010. 7. 2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조 해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