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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먼저 김영삼 전 대통령이 “대표 당선을 축하한다. 너무 큰 당의 대표가 되었다. 의석수가 175석인가 176석인가 민주당의 배 이상이다. 이런 거대한 당인데 그 대신 일을 잘해야 된다.”라고 하자 안상수 대표는 “각하께서 경험을 살려서 좋은 말씀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 김영삼 전 대통령은 “개헌에 대해 상당히 논의가 많은데 신중해야 한다. 군인들이 쿠데타로 32년간 정권을 잡았고 일제가 36년간 지배를 했다. 그런 기막힌 일이 있었다. 여러 가지 반성을 하면서 걸어온 길을 되돌아봐야 한다. 미국은 대통령 중심제이지만 잘하고 있지 않은가. 본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 내각 책임제는 실패한 제도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쿠데타가 있었지 않은가.”라고 하자, 안상수 대표는 “저희들도 대통령 중심제로 가져가면서 약간 권력을 분산시키는 것을 선호한다. 내각 책임제에 대해서는 저도 반대한다. 개헌에 대해서는 신중히 하겠다. 지난 번 지방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졌다. 앞으로 정권을 재창출하고 선진국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정권 재창출을 하고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 좋은 말씀 부탁드린다.”라고 하였다. 이에 대해 김영삼 전 대통령은 “한나라당은 책임이 중하다. 나라의 모든 것을 맡았다. 야당을 내가 오래했는데 제도 문제는 신중히 해야 된다.”라고 했다.
- 안상수 대표가 “당이 화합하고 단결해야 되는데 계파 간에 갈등이 있다. 과거에도 계파간의 갈등이 있었는데 어떻게 잘 조절했는지 좋은 말씀 부탁드린다.”라고 하자, 김영삼 전 대통령은 “나라와 당을 위해서 화합해야 한다.”라고 하면서 “선거는 격전을 치러야 재밌다.”라고 덧붙였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김영삼 전 대통령, 원희목 대표비서실장, 조해진 대변인이 함께 했다.
2010. 7. 1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