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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대표, 정세균 민주당 대표 예방...상생의 정치 펼치자
작성일 2010-07-16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2010. 7. 16(금) 08:30, 국회 민주당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정세균 민주당 대표최고위원을 예방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먼저 안상수 대표가 “제가 원내대표를 할 때는 국회에서 하다 보니까 부딪힐 일이 많았었는데 당 대표가 되었으니까 이제는 제도가 원내대표와는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 당 대표는 싸울 일이 없다. 정세균 대표님한테 서로 협조하고 사이좋게 지내면서 상생의 정치를 펼치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서로 자주 만나고 국회 일을 안보니까 큰 정치를 한번 해보자 이렇게 말씀을 드린다. 서로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얘기도 하고 집권당 대표가 한 잔 내는 것도 맛을 좀 보시고 저녁도 같이 하면서 얘기를 하는 대화의 통로를 좀 열어놓았으면 좋겠다. 이제 야당도 협조할 것은 협조를 해주면 좋겠다는 이런 말씀을 드린다. 지난번 지방선거처럼 이번 재보궐선거도 대표가 나서서 싹쓸이 하려고(웃음) 너무 하지 마시고 우리한테도 몇 석을 남겨 주셔야 우리도 살아야지 않겠는가. 적당하게 좀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전당대회를 보면 경쟁이 과거보다 치열해진 것 같다. 경쟁에서 승리하신 것을 축하드린다. 안상수 대표께서는 경륜 있는 정치인이기 때문에 상생의 정치가 살아나기를 희망하고 기대한다. 원래 야당이라는 것은 그 역할이 있기 때문에 그 본령에서 변하기 어렵다. 여당이 정치를 어떻게 이끌고 가느냐에 따라서 여야 관계라든지 국민여러분들의 정치에 대한 기대와 관심 등도 좌지우지 되는 측면이 매우 많다. 안상수 대표의 경륜이 잘 발휘되어서 제발 국민들께서 우리 정치에 대해 희망을 가지실 수 있도록 함께 노력을 해봤으면 좋겠다. 원래 개혁이라는 것은 집권 1년 이내에 다 이루어져야 하는데 벌써 3년차에 접어들었다. 무리하게 어떤 정치를 추진하거나 그런 것은 지양을 하고 여야간에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의회주의도 살아나고 정치도 복원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 의석이 지금 176석으로 늘어났는데 사실 균형이 너무 깨져있다. 지금 84석인데 다른 개혁 진영을 다 합쳐도 1/3이 안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재보궐선거에서는 크게 양보를 하셔야 할 것 같다. 개혁 진영이 100석은 만들 수 있도록 그렇게 좀 도와주시기를 바란다. 그래봐야 여야간의 의석균형은 불가능하지만 심리적인 균형이라도 이번에 좀 이루어주시면 야당이 원내에서 더 협력적인 자세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고 본다. 그런 차원에서 보면 원래 한나라당은 이번 선거에서 한 석이었는데 거기에서 더 붙여가려고 하지마시기를 바란다. 야당들에게 심리적인 균형이라도 만들어주면 대화와 타협이 훨씬 더 잘 이루어지지 않겠는가. 한나라당의 어떤 후보 같은 경우에는 당의 도움이 전혀 필요하지 않다고 하던데 그냥 대표께서는 당사에 계시는 게 어떠신지. 여당이 국정에서 몰두하시면 야당도 열심히 해서 하겠다. 심리적인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해달라.”라고 했다.

 

- 안상수 대표는 “정세균 대표와 저는 그전부터 친한 사이다. 15년 정치를 같이 하면서 친하게 지냈고 법사위 위원장을 할 때는 제가 무주에 태권도 공원을 만들 수 있도록 협조해 드렸다. 그 후에도 아직까지 (정세균 대표께서)식사 한번 하시지(사지) 않았다(웃음). 그래서 제가 식사를 받아야 할 채권이 있다고 본다. 더군다나 제가 이번에 어렵게 당 대표로 당선되어서 이제는 서로 사이좋게 우정을 가지고 했으면 좋겠다. 저도 무리하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협조할 것은 협조하면서 상생의 큰 정치를 펴겠다. 그러나 제가 이번에 당선이 되어 보름 만에 재보선을 치루는 데 제목이 붙여질 수 있도록 크게 좀 양보를 해주시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너무 가혹하게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라고 했다.

 

- 정세균 대표는 “잘 좀 해보자. 날도 덥고 서민 경제가 매우 어려워서 국민들께서 정치권이 잘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이번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여야가 협력했으면 좋겠다. 우선 여야가 일자리 만들기 일부터 협력하자.”라고 했다.

 

- 안상수 대표는 “서민 경제를 살려서 우리 국민들이 피부로 경제가 회복되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데는 정세균 대표나 저나 똑같다. 그 부분에 관해서는 같이 공조하면서 서로 협력하고 우리나라 일자리 만들기, 서민 경제 살리기 이런 것을 초당적으로 해나갔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원희목 대표비서실장과 조해진 대변인이 함께 했다.

 

 

 

 

2010.  7.   1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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