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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 비상대책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무성 위원장>
ㅇ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 두 번째 발사가 다시 무산되었다. 많은 희망을 가지고 지켜보셨을 국민들께서 가졌던 기대만큼이나 실망도 크셨을 것으로 생각된다. 저도 어제께는 꼭 성공하리라 기대했는데 실패해서 상당히 실망이 컸다. 그러나 우주를 향한 우리의 꿈을 접어서는 안 될 것이다. 과학기술위성 2호가 국내순수기술로 제작되었고 두 번의 발사로 발사체 개발 시험발사 기술의 축적을 통한 위성발사 능력을 확보하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이 된다. 두 번의 실패를 교훈삼아서 우주강국진입을 위한 도전에 다시 한 번 나서야한다고 생각한다. 비록 실패는 했지만 그동안 밤낮없이 연구에 매진해온 연구인 여러분과 과학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고 계신 모든 연구인 여러분께 격려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
- 오늘 언론을 통해서 감사원의 천안함 사태 진상에 대한 보고서의 일부를 접할 수 있었다. 정말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큰 실망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제가 국방위원으로 있을 때 임진강 수공 사업이 있었다. 그때도 군은 SOP 작전예규라고 하는데 거기는 매뉴얼대로 행동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매뉴얼대로 행동하지 않았던 것이 국정감사 곳곳에서 지적이 된바있다. 당시 임진강 강변에서 우리 군용차량이 몇 대가 침수되었다는 사실 자체를 당시에 상부사령관이었던 이상의 사령관이 국정감사지적에서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라는 이런 답변을 한 그런 기가 막힌 일이 있었다. 이번에도 SOP 근거한 매뉴얼대로 행동하지 않고 무엇을 숨기려 하고 조작하려고 한 점은 정말 큰 충격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군이 그러한 면에서 빨리 벗어나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 어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그동안 집권여당이라는 무거운 책임감 속에서 당을 잘 이끌어 오신 정몽준 대표님을 비롯한 최고위원 여러분께 모든 당원을 대표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은 당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안정과 변화의 의미를 담아서 결정했다. 저를 비롯해서 비대위 위원들은 각계각층의 소통의 통로역할을 해주셔야 하겠다. 이를 바탕으로 당을 조화롭게 이끌어가도록 하겠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앞으로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국민의 많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만발의 준비를 다하겠다. 특히 전당대회의 당의 자성과 변화의 의지를 어떻게 담아낼 수 있을지 고민할 것이고 당 대표 경선이 과거처럼 누구의 오더나 계파별 다툼의 장이 아닌 국민과 당원의 새로운 요구를 충분히 수렴하는 자유로운 경쟁의 장이 되어서 한나라당의 희망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로 삼도록 하겠다. 새 지도부가 출범하기 전까지 비상대책위원회 차원에서도 한나라당이 국민의 사랑을 되찾아오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꾸준히 연구하고 실천하도록 하겠다. 지방선거 결과 이후 비상대책위원회에 쏠려있는 많은 관심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국회 대표연설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뼈를 깎는 노력으로 임하도록 하겠다. 너무 앞서나가지도 그렇다고 제자리 뛰기도 하지 않을 것이다. 당의 중심을 잡고 흔들리지 않고 옳은 길만을 가겠다. 한나라당은 더 이상 좌고우면할 여유도 뒤를 돌아볼 시간도 없다. 이제 국민만을 바라보고 한나라당이 새롭게 거듭나기 위한 일들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다는데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 오늘 첫 번째 회의인 만큼 이렇게 해서 한 말씀 하겠다.
<홍사덕 위원>
ㅇ 우리 비대위가 해야 될 일은 비대위가 만들어진 과정 속에 이미 담겨있다고 생각을 한다. 정몽준 대표가 6.2지방선거가 끝난 직후 전격적으로 사퇴하실 때 하신 말씀은 크게 세 가지이다. 국민의 마음을 얻는데 실패했다. 당내 화합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것이다. 마지막 부분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는 대해는 사실은 개인적으로 이의가 있었다. 마땅히 당내화합을 이루고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지도부를 서둘러 만들겠다는 결의의 표시를 했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 속에서 어쨌든 정몽준 대표는 사퇴를 했고 비대위가 만들어졌다. 따라서 비대위의 가장 큰 임무, 또 조속히 이뤄야 될 임무는 새로운 지도부가 당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어떤 철학, 어떤 방침을 가지고 당을 이끌어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최고위원 또는 당 대표를 겨냥한 출마자들이 끊임없이 자신의 의견을 내놓을 것이다. 그 속에는 지금 소장파 의원들, 또는 초선의원들이 말하는 내용을 전폭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아니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그 가운데 누구를 택하느냐에 따라서 앞으로 한나라당이 나아갈 방향은 정해진다고 본다. 굳이 비대위에서 이러한 방향, 저러한 방향을 내놓을 것이 아니라 빠른 시일내에 전당대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날짜를 확정을 하고 당 지도부에 진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각자의 소신을 밝히게 한 다음 당원들로 하여금 선택을 하도록 하는 게 옳다고 저는 믿는다. 두 개의 축 가운데 하나인 원내대표 부분은 아주 힘차게 살아있으니까 비대위의 역할은 그 정도로 충분하다고 저는 생각한다. 고맙다.
<안경률 위원>
ㅇ 정말 어려운 시기에 비대위원을 맡았다. 정말 어깨가 무겁다. 이 시점에 저희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우리 여권 전체가 새롭게 태어나야한다, 새롭게 출범해야한다는 것이다. 정말 이번 선거를 마치고 처절한 반성을 하고 그 반성의 토대위에서 당이 여권 전체가 새롭게 태어나야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어떤 이념정치보다는 생활정치로, 또 과거에 권위주의적인 그런 행태보다는 휴머니즘이 살아있는 이런 정치를 우리가 실현해 가야한다고 생각을 한다. 이번에 우리가 지방선거에서 졌다. 지방부터 우리 당원들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때이다. 그리고 지도부가 자기반성을 하고 자기혁신에 앞장서야 될 때라고 생각을 한다. 우리 전체가 당을 새롭게 태어나게 해야 된다고 이렇게 생각을 한다. 말씀드리자면 당도 이름만 빼고 전부 바꾸겠다는 그런 각오로 다시 태어나야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구체적으로 최고위원회, 각종 위원회, 그리고 우리 당협, 이런 부분도 새 출발하는 그런 각오로 해야 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동안 당협위원, 많은 선배당원들도 계시고 우리 당의 고문님들이나 자문님들, 이런 분들도 계신다. 그런 분들의 경험과 경륜을, 지혜를 우리가 총동원해서 당이 새롭게 태어나도록 노력해나가겠다.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
<김학송 위원>
ㅇ 어제 먼저 천안함 사건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보고가 있었다. 저는 천안함 침몰사건 진상조사특별위원장으로서 어제 감사원 결과 발표를 보면서 깜짝 놀랐다. 우리 군이 이렇게 허술한가. 국민이 아마 놀라워 했을 것이다. 사전에 북한 잠수함정에 출항정보를 받고도 거기에 대한 군의 대비태세가 너무나 허술했다는 점, 그리고 사고 난 이후에 지휘보고체계가 완전히 무너져있었다는 점, 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 사건진상규명과정에서 국민을 속였다는 점, 이러한 점들은 정말 군에 거는 국민의 기대가 무너졌다고 생각을 한다. 오늘 천안함 진상조사특별위원회에서 감사원에 대한 보고가 있고 국민에게 밝혀지지 못한 그런 부분도 오늘 얘기가 되리라고 생각을 한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서 군은 거듭 다시 태어나는 그러한 계기로 삼아야 된다고 저는 생각한다.
- 먼저 우리 한나라당이 7년만에 비대위 체제로 돌입하게 된 것을 저는 무척 안타깝게 생각한다. 집권여당으로서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들지 못했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사죄의 말씀을 드리면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민심은 쌓이는 눈과 같다. 진정성을 가지고 국민섬기기에 최선을 다한다면 국민의 사랑은 소복소복 쌓여가지만 그렇지 못하면 언제든지 불신의 눈사태가 되어서 되돌아온다고 생각을 한다. 이번 선거를 통해서 국민이 저희 한나라당에게 준 메시지는 반성하라, 그리고 화합하라, 그리고 변화하라는 메시지로 저희들은 받아드리고 있다. 비대위는 정상시스템이 아니다. 당헌당규에도 없는, 말 그대로 비상시국 관리를 위한 임시기구이다. 비대위의 체제는 짧으면 짧을수록 좋고 비상조치는 과감하고 종합적일 때 효과가 극대적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 노력하겠다.
<김선동 위원>
ㅇ 저희 한나라당이 건강한 사람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그런 책임정당으로서의 면모를 위신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치권이 특히 우리 한나라당이 우리 국민들의 만족지수, 그리고 행복지수까지 함께 챙기는 그런 정당이 될 때 국민의 신뢰가 우리 정치권과 특히 한나라당에게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초선의원으로서 열심히 하겠다.
<안형환 위원>
ㅇ 초선의원으로 비대위 구성원이 된 것에 대해서 정말 어깨가 무겁고 부담을 많이 느낀다. 변화를 바라는 국민들, 또 많은 당원들의 소리를 대변해야된다는 그런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 사실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름 그대로 이 기구가 설 때는 정신 그대로의 활동을 하면 된다는 생각이다. 정상이 아닌 상황, 비상인 상황에 대한 정확한 현실인식, 이를 바탕으로 한 정확한 대책,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기구가 당의 화합을 보여주는 그런 계기가 되는, 그런 활동을 하는 기구였으면 한다.
<이병석 위원>
ㅇ 우리는 지금 매우 엄중한 상황에 처해있다. 국민은 6.2 지방선거에서 매우 아프게 우리를 채찍해주셨다. 그러나 그 채찍 속에 담겨있는 애정의 온기도 함께 서려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병폐가 잘 진단되고 또 우리가 나아가야 될 좋은 계획들을 잘 수립해 내면서 국민의 민심에 적합하게 다가가는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 첫 번째로는 철저한 자기반성을 해야 한다. 두 번째는 어디에서 이와 같은 민심과의 거리를 가져왔는지에 대한 철저한 패인분석에 집중해야한다. 이를 위해서는 객관적인 공신력 있는 전문가들로 하여금 6.2 지방선거 한나라당 패인의 철저한 진단과 분석을 만들어서 다가오는 모든 선거, 민심접근을 위한 정치적 한나라당 교본으로 사용할 수 있는 준비를 이 비대위에서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세 번째는 그 모든 가는 길을 알았다 하더라도 가는 길의 방법은 조용한 개혁이다. 조용한 개혁으로 국민에게 다가가는 것 이것이 현재 한나라당의 모습이어야 하고 비대위는 이 기간동안에 철저히 민심거리 좁히기를 위한 모든 방책을 쏟아내야 한다. 특히 전당대회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것은 저도 동의한다. 거대 집권여당의 리더십 공백기간을 무한정 과도기 체재로 두는 것은 국민에 대한 정확한 책임의식 이라고 할 수 없다. 이 모든 일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비대위원회의 한사람으로 최선을 다해서 비대위원장님과 함께 또 위원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
<김영선 위원>
ㅇ 비대위는 차기 지도부가 들어올 때까지 존속하는 것인 만큼 짧은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짧은 시간에 우리 한나라당이 통렬한 반성과 새로운 비전을 보여줘야 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저는 이번 민심에 관해서 우리 한나라당이 다각도로 변하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해야 되지만 일단 결과는 대통령과 서울시장, 경기도지사를 빼고는 국민에게 다가가 있는 많은 지방권력이 야당 쪽으로 갔다. 그래서 명패만 남기고 속은 다 넘어가 있다 이렇게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적극적으로 야당과 협력하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야당이 주장하는 것이 국민이 바라는 이 사회가 바라는 모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야당의 독식주의에 어떻게 원만한 화합을 이룰 것이냐 라는 깊은 고민도 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변화해야 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새로운 시대에 맞게 각계각층에 맞는 미시적 접근으로 콘텐츠, 이슈 그리고 네트워크 뿐 만 아니라 국민에게 다가가는 정성 이 네 가지 측면에서 우리가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비대위원의 입장에서 우리 한나라당의 반성과 나아갈 길에 대한 입장을 보여주는 그런 기간이 되기를 바란다.
<김기현 위원>
ㅇ 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직을 맡게 되서 굉장히 어깨가 무겁다는 생각이다. 저는 이번 지방선거를 치르는 선거운동 기간 13일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직접 현장을 누비면서 선거운동을 지원했는데 많은 분들이 눈길이나 손을 잡는 온도가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열심히 쫓아다니면서 말씀 듣기도 하고 설득도 드렸는데 분명히 이와 같은 이번 선거 결과는 단순한 일회성이나 바람의 성격이 아니라 굉장히 지속적으로 구조적인 문제에 기인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한 패인 분석과 아울러서 이에 대한 우리의 대응책은 매우 치밀하고 또 구조적이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는 말씀을 드린다. 우리 비대위 활동기간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봤을때 이것이 너무 길어서는 안 된다는 점에서는 공감을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단순하게 행정기구 정도의 수준에서 전당대회만 준비하는 그런 사무국의 역할을 한다고 한다면 그것으로서는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더구나 당의 쇄신과 또 정부와 청와대의 쇄신을 요구하는 강력한 요구들이 이미 당내에서 비등하고 있다. 이와 같은 요구에 대해서 비대위에서 적어도 방향성을 제시하고 적절한 타이밍을 놓치지 않은 적절한 시기에 쇄신의 방안도 마련해서 제시를 하고 그래서 당의 나아갈 방향을 기본적인 설정을 해야 된다. 그런 역할도 우리 비대위에 주어져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한다. 그런 바탕 하에서 다음 전당대회를 제대로 준비해서 제대로 된 지도부 그리고 국민이 마음에 들어 하는 지도부를 선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우리 역량을 쏟아야 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서 일에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
<진영 위원>
ㅇ 많은 의원님들이 지적하셨듯이 선거패배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야한다. 하지만 선거 패배 원인의 분석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의원간의 공감대가 필요하다. 원인에 대한, 그래서 그런 합치된 공감대를 가져야 되고 오늘의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우리 한나라당의 활력에 가장 많은 타격을 준 것은 누가 봐도 친박, 친이의 갈등구조이다. 이런 갈등구조를 그대로 두고 전당대회가 무슨 해답을 가져다주겠는가. 우리는 보다 더 근원적이고 철저한 반성이 필요하다.
<박해춘 위원>
ㅇ 저는 여기 충남도지사 선거를 기준으로 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다. 충남에는 유권자가 156만 명이다. 이것을 놓치면 다음 총선, 대선, 정권재창출 안된다고 생각한다. 선거를 치루면서 보니까 우리 한나라당이 이렇게 침울하게 생각할 것은 없는 것 같고 민주당은 보기플레이 정도 하는데 우리가 오비가 나서 지방선거를 진 것 같다. 그래서 이번을 계기로 해서 우리가 정말 쇄신, 바꾸지 않으면 2012년, 2013년 대선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다. 특히 우리 의원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충남에는 전부 시·군수 후보들이 박근혜 전 대표의 초상을 가지고, 같이 사진 찍은 것을 가지고 선거를 치뤘다. 박근혜 전 대표가 꼭 와서 선거유세를 해주기를 강력하게 희망을 했는데 끝까지 안 오셨다. 보니까 이것이 원래 여당은 자만과 부패에 의해서 망하고 야당은 분열에 의해서 망한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야당은 똘똘 뭉쳐서 하나로 되는데 우리 여당은 완전히 두개로 나눠져서 이렇게 해서는 선거를 절대로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저는 정치 초년병이고 정치인이라고 얘기할 자격도 없는 사람인데 순수한 입장에서 보면 이렇다. 우리 그래서 7월28일 보선 때 우리 8개 나오는데 한나라당이 내놓은 것은 하나이다. 이것을 계기로 해서 친이 ,친박 부터 하나로 뭉치지 않으면 7월28일을 계기로 해서 한번 전기를 마련해 보면 어떻겠는가라는 것을 저는 비대위를 통해서 강력하게 의견 개진을 할 것이다. 그렇게 할 것이고 특히 제가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충남에서 국회의원이 하나도 없다. 도지사마저 뺏겼다. 뺏긴 것이 너무 억울한 것이 잘 할 수 있었는데 이것이 친이, 친박으로 나눠져서 여기 오늘 비대위도 그것을 아무리 해봐야 좁혀지지 않을 것인데, 위에서 중앙당에서 친이, 친박이 나눠지면 현장에는 엄청난 일이 벌어진다. 적으로 생각한다. 도지사 후보가 선거에 걸부적거린다고 저는 친이도 아니고 친박도 아니고 경제 도지사 후보인데 선거하는데 오지 말라는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선거를 치르는데 저쪽 야당은 똘똘 뭉쳐서 오히려 여러 개가 하나로 뭉치는데 우리는 두개로 나눠져서 되겠는가. 이런 것을 크게 위기로 느끼고 2012년, 2013년 대선, 총선 때는 여기 어른들이 중앙당에서부터 하나로 뭉치는 그것이 아니면 현장에는 더 크게 벌어지기 때문에 도저히 안 된다고 생각한다. 다른 것 보다 그것을 간곡하게 여기 비대위원님들께 말씀을 드린다.
<김영우 위원>
ㅇ 당에 개혁, 또 당의 쇄신 굉장히 필요하다고 본다. 이런 것도 당의 화합이라든지 단결이 되지 않으면 이루어 질 수 없는 목표라고 생각한다. 요즘 보면 당의 쇄신이라는 대의명분을 가지고 많이들 일을 하면서도 초선모임 따로 재선모임 따로 이렇게 가고 있다. 우리 국민들이 볼 때 사실 다 같은 국회의원, 다 같은 특권층이다. 그런데 초선 따로, 재선 따로, 다선 따로 이렇게 가는 것은 국민의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는 쇄신의 노력이다. 자칫 잘못하면 이러한 것들이 이전투구 권력투쟁으로 비춰지기에 딱 좋다. 그래서 이런 것부터 우리가 고칠 일이 없는가 이렇게 생각한다. 아무튼 비상대책위원회가 비상한 상황을 정상적인 상황으로 만드는 그런 모임이라고 생각한다. 단결과 화합의 이름으로 열심히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정용화 위원>
ㅇ 당의 경험도 짧고 정치 경험도 없는 저를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그러나 사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이번에 광주시장 후보로 출마해서 의미 있는 득표를 한 것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저는 이번 비상대책위원회 회의가 아까 앞에서 말씀 드린대로 큰 결정을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 한나라당과 우리 한국 정치선진화에 중요한 하나의 계기를 마련하는 그런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 또 실제로 저는 이번에 지방선거 패배가 매를 일찍 맞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2년 후의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시간을 좀 더 두고 정말 깊이 있게 반성하고 중장기적인 확실한 대안을 마련하는 일찍 매를 맞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고 너무 조급한 결론으로 도달하기 보다는 중장기적인 대안을 확실하게 마련해서 국민들의 마음을 다시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바람이다.
<김무성 위원장>
ㅇ 좋으신 말씀 감사하다. 비대위 구성은 계파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 비대위에서 결정은 친이, 친박은 이제 없다. 오로지 한나라당을 위한 것만 있다. 예상과 다른 선거의 결과에 대해서 큰 충격에 빠져서 자기반성과 그리고 해결책 모색을 위해서 당내 각 그룹별, 그룹이라는 것이 계파가 아니라 초선, 재선 우리가 너무 큰 당이다 보니까 의총을 하면 5시간을 해도 한번씩 다 돌아가면서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분임토의라는 것도 있지 않는가. 선수별로 모여서 그런 토론도 가졌는데 자기반성과 해결책 모색을 위해서 당내 각 그룹별 토론이 그동안 많이 분출이 되었다. 이제 그분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비대위가 구성된 만큼 하시고 싶은 말씀 의견들은 우리 비대위에 전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더 이상 내상이 커져서는 안 된다는 그러한 다수의 의견을 잘 수렴해 주셔서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
2010. 6. 1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