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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부가 천안함 사건을 정략적으로 이용했다는 억지 주장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 선거가 끝났으면, 애국심으로 나라와 국민의 입장으로 돌아와 주길 바란다. 관권선거를 했다는 억지 선전도 이제는 멈춰야 한다.
민주당은 이제 북한에 대하여 더 이상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하지 말아야 한다. 북한당국에게 천안함 사건과 무관하다고 주장하려거든 스스로 그것을 입증해야 한다고 말하는 속뜻은 무엇인가. 천안함 사건과 무관하다는 북한의 발뺌과 변명을 믿는다는 것인지 아니면 믿지 않는 것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면서 왜 한나라당의 대북규탄결의안 채택 요청에는 묵묵부답하는지 국민들께 설명을 해야 한다.
또한 민주당은 4대강사업 중단을 위하여 시민단체와 함께 구체적인 행동에 나설 것을 천명한다고 한다.
그럼 또 국회 밖으로 나가서 데모하겠다는 것인가. 앞에서는 한나라당에게 제발 싸우지 말고 대화로 꼬인 정국을 풀어가자고 손을 내민다. 그리고 뒤에서는 장외로 나가서 투쟁한다고 한다. 도대체 무엇이 진짜 민주당의 입장인지 분명히 해야 한다.
제발 국회다운 국회를 만들어가자.
말로만 하고 책임지지 않는 민주당이 아니라 말에도 책임지고, 실천하는 민주당이 되길 기대한다.
4대강이든 세종시든 모든 정책은 국회에서 여야가 함께 맞대고 논의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들께 버림받지 않는 국회가 될 것이다.
2010. 6. 1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정 미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