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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살려라 경제! 희망캠프 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몽준 중앙선대위원장>
ㅇ 수고들 많이 하셨다. 최선을 다했지만 국민들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 선거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국민들에 대한 송구스러운 마음속에 저희를 질책해주신 국민들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저는 이번 선거에 책임을 맡았던 선대위원장으로서 커다란 책임감을 느낀다. 이 자리를 빌려서 사퇴의 뜻을 밝히고자 한다. 이번 선거는 국민들께서 우리 여야 정치인들이 서로 협력해서 국정현안을 풀어나가라는 준엄한 당부이시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우리 한나라당은 서로 화합하고 단합해서 국민들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야겠다.
<정병국 중앙선대본부장>
ㅇ 지방선거가 마무리 되었다. 선거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국민여러분들께서 늘 투표를 통해서 정치권에 해결과제를 제시해왔다. 이번 지방선거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권역별 선거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수도권 광역단체장 선거를 통해서는 정치안정을, 기초단체장 등 기타 선거구에서는 견제와 상생의 정치를 일궈내라고 하는 가르침을 주셨다. 영남에서는 무소속 강세현상이 두드러졌고, 호남에선 한나라당 후보 지지율이 처음으로 10%대를 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는 지역주의에 안주하지 말고 지역감정 해소를 위한 정치권의 분발을 촉구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충청에서 한나라당 완패는 주요 국가정책에 대한 논란이 장기화되면서 피로감이 반영된 결과로 판단한다. 결국 국민은 지방선거를 통해서 정치안정, 상생정치, 지역감정에서 국가정책의 합리적 추진을 우리 정치권에 요구한 것으로 이해된다. 국민여러분이 투표로 말씀하시고자 했던 것은 가슴깊이 새겨 국민의 뜻을 받들어나가겠다. 아울러 선거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을 치유하고 사회통합을 이뤄내도록 여당으로서의 책무를 다해야 할 것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선거실무를 총괄했던 중앙선대본부장으로서, 또 사무총장으로서 당 대표님을 비롯한 당원동지 여러분들의 뜻을 제대로 받들지 못하여 이번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한 것에 대한 무한책임을 느낀다. 따라서 이 모든 책임을 지고 사무총장 직을 사임하겠다.
2010. 6. 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