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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선거는 유시민 후보의 말 바꾸기 경연장인가?
작성일 2010-06-01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 과정은 토론의 귀재, 궤변의 달인 유시민 후보의 말 바꾸기 경연장이었다.

 

  유 후보는 천안함 폭침사건과 관련 “북한의 어뢰 공격설은 소설”이라 했다가 북한의 군사 공격이 명백하게 드러나자 “북한이 그럴 줄 몰랐느냐. 군 관계자를 군 형법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표변했다.

 

  그 뒤엔 “대통령이 전쟁분위기로 몰고 가고 있다”며 전쟁이냐 평화냐 중에 선택하라고 국민을 협박하고 나섰다.

 

  수도권 규제 문제에 대한 말 바꾸기도 현란했다.
 
  유 후보는 2008년 대구 국회의원 선거 때 공식 선거 홍보물에 “수도권 규제 철폐 이것만은 막아내겠습니다”고 했다가 경기 지사 선거에 나오면서 “무분별한 수도권 규제 완화를 반대한 것이었다”고 슬그머니 입장을 바꿨다.
그랬던 유 후보는 2008년 대구 국회의원 선거 공보물이 공개되자 “수도권 규제 철폐 하겠다고 하면 경기도민들이 박수쳐 주겠지만, 표가 떨어져도 경기도만 생각하면 안 되고 대한민국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얼굴빛 하나 변하지 않는 유시민 후보의 놀라운 말 바꾸기 기술이었다. 

 

  유시민 후보는 또 과거에 故 김대중 대통령을 향해 ‘정상적인 판단력을 잃어버린 사람’ ‘구시대 정치인’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청와대에 남아 있느냐’고 했다.
유 후보는 그러나 이번 선거 과정에서 이희호 여사를 찾아가 “정부에 있어 보니 김대중 대통령님이 얼마나 힘든 과정을 뚫고 거기까지 이루셨는지 알 것 같았다”며 칭송하기 바빴다.

 

  경기도민들은 누가 진실 된 후보인지, 누가 표를 얻기 위해서라면 언제라도 말을 바꿀 수 있는 후보인지 잘 알고 있다.
말바꾸기 전문가 유시민 후보에 대한 심판이 이제 내일로 다가왔다.

 

 

2010.   6.   1
한 나 라 당   중 앙 선 대 위 대 변 인   안 형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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