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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후보는 2008년 대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구 발전 가로막는 수도권 규제 철폐를 반드시 막아내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랬던 유 후보는 26일 OBS 토론회에서 이에 대해 “수도권 규제 철폐를 막아내겠다고 한 것이 아니라 ‘무분별한 수도권 규제 완화’를 막겠다는 것인데, 앞 수식어 ‘무분별한’을 빼놓고 김 후보측에서 거짓말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 후보가 200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선관위에 제출하고 유권자에게 배포한 공식 선거 공보물을 보면 ‘유시민의 소신’이라면서 “수도권 규제 철폐 이것만은 막아내겠습니다.”라고 돼 있다. 아무리 눈 씻고 찾아봐도 ‘무분별한’이라는 단어는 찾아볼 수가 없다.
유 후보는 본인이 직접 관여해 선거공보물을 만들었을 텐데도, TV토론회에 나와 버젓이 거짓말을 했다.
경기도민의 입장에서 경기도 발전을 결정적으로 가로막는 장애물이 수도권 정비법 등 수도권 규제이다.
그런데 수도권 규제 완화 반대가 소신인 사람이 어떻게 경기도지사를 하겠다는 것 인지부터 해명하는 게 순서다.
말과 토론의 기술자 유시민 후보는 그때그때 마다, 여기저기마다 다른 현란한 말로 더 이상 경기도민을 우롱하지 말아야 한다.
2010.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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