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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은 일찌감치 대북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고, 하원도 뒤를 이어 압도적인 지지로 대북결의안을 의결했다. 상·하원 모두 여야가 초당적으로 공동발의 해서 통과시켰다.
미국뿐 아니라 우리와 안보 동맹권이 아닌 인도를 비롯한 25개국과 유럽연합 등 국제기구도 북한을 강하게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처럼 전 세계가 북한의 만행을 규탄하고 있는데, 정작 피해당사국인 우리는 제1야당인 민주당의 반대로 대북결의안에 대한 논의조차 못 하고 있다. 참으로 국제사회는 물론 우리 국민 앞에서 얼굴을 들 수 없는 부끄러운 일이다.
민주당은 천안함을 침몰시킨 북한을 규탄하는 일을 왜 그렇게 회피하는가?
혹시 북한을 지지하는 일부 세력의 표를 의식해서 그러는 것인가?
만약 그렇다면 민주당은 좌파정당임을 공식적으로 밝혀라.
그렇게 하는 것이 이들 친북세력의 표를 얻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민주당이 대한민국 제1야당으로서, 우리나라와 국민, 국제사회에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
대한민국의 안보와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엄중히 규탄하는 것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라 공당의 당연한 책무이다.
민주당에 거듭, 거듭 촉구한다.
민주당은 더 이상 국민과 역사에 죄를 짓지 말고, 국회 차원의 대북결의안 채택에 동참하라. 용서할 수 없는 만행에 대한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의 분노에 함께 동참해라.
2010.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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