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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지지하는 국제 민군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는 믿지 않고 거짓음모론이나 말장난, 황당한 유언비어에 귀 기울이는 것이 공당이 할 일인가?
소중한 우리 장병들을 죽인 김정일 정권에 대해서는 말 한 마디 못하면서 우리 대통령을 비난하고 군 지휘부에 군사재판 회부 운운하는 것이 상식이 있는 사람들의 말인가?
6.25 새벽에 기습당했을 때 우리 야당이 이승만 대통령 책임지라고 한 적이 있나? 진주만 기습 때 美 공화당이 루즈벨트한테 책임지라고 했었나? 과연 민주당은 6.25 때의 야당보다도 못한건가?
걸핏하면 습관처럼 정부 규탄결의안 내는 민주당이 북한의 기습 무력테러를 당해놓고도 대북 규탄결의안 하나 처리 못 하고 벌벌 떠는 것은 누가 그렇게 무섭고 누가 그렇게 겁나서인가?
민주당은 김정일 정권의 동족살해행위에 대해서 일말의 분노나 배신감이라도 느낀 적이 있는가? 상식과 양심이 작동하기 전에 선거 득표용 계산머리가 먼저 돌아간 것 아닌가?
“과거 우리가 창당하고 그 당의 소속의원을 했던 민주당이 좌파세력으로 완전히 탈바꿈하여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정치집단으로 전락한 현실을 개탄한다”고 한 민주당 전직 의원들의 성명을 귀 기울여 들었는가?
정통 야당의 맥을 잇는 민주당이 어쩌다가 일인독재와 봉건세습, 인권유린과 폭압통치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反역사, 反문명의 북한 정권과 운명을 같이하려 하는가?
김정일 정권을 비호하는 정당은 진보도 아니고 민주개혁도 아니며, 수구좌파에다 시대정신과 진보적 양심마저 잃어버린 독재정권의 아류일 뿐이다.
뉴민주당 플랜을 외치다가 어느 날 한순간 종북(從北)정당의 모습을 드러내는 민주당을 보면서 대한민국 야당의 장래가 걱정된다.
2010. 5. 2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조 해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