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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후보는 甘呑苦吐(감탄고토)의 달인?
작성일 2010-05-23
노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를 맞아 ‘노무현 정신’을 실현하자는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 그런데 인천시장으로 출마한 민주당의 송영길 후보가 오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상을 틀어놓고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이 왠지 낯설고 석연치가 않다. 송영길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이 어려울 때마다 탈당하라며 몰아세운 장본인이었다. 불과 1년 전에도 자살한 남상국 전 대우사장에게 정중히 사과해야 한다며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를 외치던 송영길 의원이었다. 그런데 노 전 대통령이 사망하자마자 상주로 자임하며 ‘노무현 때리기’에서 ‘노무현 계승’으로 스스로를 표백한 인물도 바로 송영길 후보다. 오죽하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회장이 송 후보에 대해 ‘노무현 정신을 외칠 때마다 소름이 돋는다’는 직설적 표현까지 썼을까?

 

  경인운하도 그렇다. 한마디로 경인운하는 송영길 운하였으며, “경인운하를 제2의 청계천으로!”가 2008년 총선 당시 송 후보의 홍보물 제목이었다. 그러던 정치인 송영길은 인천시장 후보로 나서면서 이제는 ‘오해’ 운운하며 경인운하 사업 중단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으로 표변했다. 처음부터 경인운하를 지지했던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반대해 왔던 인사들에게조차 송영길 후보의 먹튀같은 행동이 과연 어떻게 비추어질지는 굳이 묘사할 필요도 없다. 경인운하를 ‘사랑한’ 송영길 후보가 인천시민뿐 아니라 그의 민주당에게까지도 혼란과 악영향을 미치면서 말을 바꾼 이유는 간단하다. 지역 발전은 무시하고 오로지 표에만 올인하는데 기인한다.

 

  정치 지도자로서의 소신과 일관성은 실종된 채, 개인의 영달과 정치 이해에 따라 달면 삼키고 쓰면 뱉어내는 송영길 후보의 행태! 이번 지방 선거에서 제대로 심판받기를 바랄 뿐이다.      

 


2010.   5.   23
한 나 라 당   중 앙 선 대 위 대 변 인   정 옥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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