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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선대위원장 '천안함 사태가 우리 정치문화의 전환점 되길 기대'
작성일 2010-05-22

5월 22일 살려라 경제! 희망캠프 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몽준 중앙선대위원장>

 

ㅇ 천안함 사태는 우리 현대사의 하나의 분수령이 되고 우리의 여야관계, 우리나라의 정치문화에도 하나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우리 한나라당의 국정동반자인 민주당에 고언을 드리고자한다. 민주당은 지금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서 도를 넘은 북한 감싸기와 정부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민주당은 적은 동지라는 지난시대의 흑백논리에 빠져있는 것은 아닌지 염려된다. 정부 여당과 야당은 국정의 동반자이자 경쟁자일 뿐 절대로 적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 민주당의 원내대표인 박지원 의원께서는 최근 대통령이 잘 되어야 나라가 성공한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우리는 그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민주당이 국가안보나 경제정책, 그리고 4대강 사업과 같은 국정과제에 대해서 좋은 의견을 제시한다면 경청하고 수용해 나가겠다. 우리 한나라당은 제1야당인 민주당이 대한정당으로서 그 이상을 확립해나갈 것을 기대해본다. 민주당이 북한의 도발이 입증된 현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북한을 비호하고 우리 정부를 지나치게 비판, 비난하는 현 사태는 과연 무엇이 문제인지 우리 다 같이 생각해보았으면 한다. 여야모두 대한민국이라는 하나의 역사적, 정치적 운명공동체라는 입장에서 보면 우리는 안보의 면에서 큰 차이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미국이 태평양 전쟁당시 진주만 기습 공격으로 2천4백명의 장병이 희생되었을 때, 또 9.11테러로 3천명이 뉴욕의 한복판에서 생명을 잃었을 때 미국의 야당은 미국의 대통령에서 사과하라, 사퇴하라는 요구를 하지 않았다. 만일 그 당시 미국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면 미국은 전세계의 웃음거리가 됐을 것이다. 지금 전세계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 많은 국가들이 북한의 제재에 동참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끼리 북한에 대해 갑론을박하고 있다면 이보다 더한 실망도 없을 것이다. 민주당이 북한을 비호하면서 여당인 한나라당을 비판하는 것을 보면 민주당이 일종의 집단 최면적 사고에 갇혀있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지도부는 이런 방식으로 여당인 한나라당을 공격하고 비난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이를 북한을 감싸고 우리 대통령과 정부를 비판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한 달 전 민주당의 김효석 의원은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서 두고 보면 여러 곳에서 군내에서 양심선언이 나올 수 있으며 이것은 시간문제라고 단언했다. 이제는 민주당에서 양심선언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을 한다.

 

<송광호 충청권 선대위원장>

 

ㅇ 정부에서 천안함 사태에 대한 발표를 국민의 70% 이상이 신뢰한다고 이야기 했다. 신뢰하지 않는 우리 야당은 이제 각성 좀 해야 되지 않겠나하는 생각을 한다. 물론 정부에서 책임져야할 사람은 또 책임을 져야한다. 그리고 당연히 대통령께서 사과할 일이 있으면 사과도 해야 되겠다. 그런데 그 다음 이야기를 민주당은 안 한다는 얘기다. 북한에 대한, 북한의 침략에 대한, 군사 테러에 대한 어떤 조치를 해야되느냐하는 그런 이야기는 단 한마디도 없다는 것이다. 과연 민주당이 어느 나라에 속해있는 야당인가 다시 한 번 생각해주시기를 바란다. 그리고 저는 요즘 북한 핵문제가 나왔을 때부터 우리 우방인, 혈맹인 미국의 조치가 영 맘에 들지 않았다. 이번에 클린턴 장관이 방문을 해서 정말 우리나라 국민들이 흡족해할 수 있는 그런 대책이 나와야지 그런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미국의 우방들은 서서히 미국을 믿지 않으려고 할 것이고 미국의 우방들은 미국으로부터 등을 돌릴지도 모른다. 굉장히 중요한 시점에 클린턴 장관이 우리 한국을 방문한다. 이번만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정말 신뢰하고 혈맹국가로서 서로 상호의존 하는 그런 나라가 될 수 있는 단호한 조치를 내려주기를 바란다.

 

<안상수 경기권 선대위원장>

 

ㅇ 저는 요새 천안함 사태에 대한 진상조사결과보고를 보았다. 그것은 국제적으로 동의를 받은 사고원인이고 천안함 사태가 북한에 의해서 저질러졌다는 것은 이제 국제적으로도 거의 다 동의가 된 상태이다. 그렇다면 우리 한나라당은 앞으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고 또 국가의 안보를 튼튼히 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야하겠다. 그리고 다시는 이러한 북한의 만행이 있을 수 없도록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민주당의 경우를 보면 민주당은 아직도 북한에 대해서는 뭐라고 비판을 하지 않고 오히려 현 정부에 대해서 비판을 하고 있다. 이것과 관련하여 우리 시중에서는 다음과 같은 말이 떠돌고 있다. 우리 가족들이, 일가족이 강도로부터 무참하게 참변을 당했는데 민주당이 하는 짓을 보면 그 무참하게 참변을 당한 가족들을 오히려 비판하고 무자비한 살육을 강행한 강도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없고 오히려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 이런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것이 과연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정당의 모습은 결코 아니라고 본다. 그래서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기 때문에 민주당은 이성을 찾기 바란다. 여야가 안보를 위해서 이제는 모두 힘을 합쳐서 북한에 대하여 대응하고 또 중국에 대해서도 설득하고 이런 과정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서로 같이 나아가야한다. 우리 여야의 행태가 국제적인, 야당의 행태가 국제적인 비난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민주당은 더 각성해서 잘못한 북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자는 그런 당론을 만들어내서 국민에게 발표해야 한다고 본다. 여기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국민에게 밝혀주시기 바란다.
 

 

 

2010.  5.   2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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