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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정몽준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의 유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날씨가 더울 때 생각나는 것은 시원한 수박 한통이다. 우리 경남의 명물은 달고나 수박 아니겠습니까. 경남의 명물은 달고나 수박이고, 경남의 명품은 달고나 후보 아니겠습니까. 우리 달고나 후보는 서울대학교를 나오셨는데 서울대학교를 나온 게 큰 자랑은 아닙니다. 서울대학을 나오기보다 해병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나오신 분입니다. 이명박 대통령께서 가장 좋아하고 가장 신임하는 사람이 바로 달고나 후보입니다. 우리 달고나 후보의 상대 후보는 누구입니까. 군수하다가 벼락출세를 해서 장관을 했지만, 장관을 하다가 잘 못한다고 해서 6개월밖에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어떤 사람인가 알아봤더니 행정자치부장관을 하는 동안에 군인들이 훈련을 하는데 한총련 대학생들이 군인들의 장갑차에 올라타는 사태가 벌어져 국회에서 이런 분은 장관을 하면 안 되겠다고 하여 6개월 밖에 장관을 못한 사람입니다. 김두관 후보가 몇 번을 출마했는지 아십니까. 저도 잘 몰라서 오면서 버스타고 알아봤더니 다섯 번을 출마했다고 합니다. 국회의원을 세 번 출마하고 도지사를 두 번 출마했는데, 출마할 때마다 무슨 당으로 출마했는가 알아봤더니 민중당, 민주당, 열린우리당 이렇게 출마를 했습니다. 이러한 분은 출마가 직업인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이번에 다시 도지사를 출마했다고 하는데 이번까지 합치면 무려 6번을 출마한 것이 됩니다. 이번에 출마할 때 정직하려면 민주당으로 출마를 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저한테 와서 물어봐야 되는 게 아니겠습니까. 제가 그래도 무소속 국회의원을 20년간 한 사람인데 저한테 와서 물어보고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번에 도지사 당선되면 도지사 아래에 있는 부지사 자리를 민노당 사람을 시키겠다고 소문이 나있습니다. 김두관 후보가 이번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고 하는데 무소속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제가 20년간 무소속을 해보니 순수 무소속이 있고, 위장 짝퉁 무소속이 있습니다. 위장 짝퉁 무소속은 도움이 안 되는 후보라는 것을 아십니까. 김두관 후보는 틈만 나면 열린 도정을 하겠다고 하는데, 이것은 민노당과 민주당한테 도정을 맡기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지사가 되면 부지사를 특정정당 사람으로 다 임명했다는 소문이 도는 것입니다. 제가 조금 전에 양산에 들러서 김두관 후보의 유세차량을 보니까 경상남도의 자존심이라고 적혀있는데, 저는 그것을 보는 순간 잘못 적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확하게 적으려면 경상남도의 망신이다 이렇게 적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선거하고 투표하는 것은 가벼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 대한민국과 경상남도와 김해의 미래를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여러분들께서 값싼 동정심으로 도지사를 찍어주면 여러분들의 중요한 미래는 그 값싼 동정심에 희생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여기 또 무소속으로 김해시장에 나왔다는 사람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분은 일을 잘 못하기 때문에 공천을 못 받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긴말이 필요 없습니다. 저희들이 당에서 누구에게 공천을 줄 것인가를 결정할 때는 여기 계시는 김해시민 여러분들의 의견이 제일 중요합니다. 저희들이 여론조사를 해봤더니 그분은 시장 자격이 없다, 일을 잘 못했다, 바꿔달라고 하는데 이것을 교체지수라고 합니다. 교체지수가 너무 높아서 그분에게 공천을 못준 것입니다. 여러분들 값싼 동정심으로 이런 무소속 후보를 찍으면 절대로 안 되는 것 아십니까. 박정수 후보님을 한번 보십시오. 인상이 얼마나 좋습니까. 저보다도 훨씬 인상이 좋지 않습니까. 우리 박정수 후보는 김해시에서 민원국장, 도시국장을 하면서 이곳 장유면 건설계획, 외동 도시계획을 진두지휘하신 분입니다. 이 자리에 계시는 김해시민 여러분께 한마디 물어보겠습니다. 여러분은 금관가야의 명예, 자존심에 관심 있으십니까. 금관가야의 명예를 되찾으시려면 박정수 후보를 찍어주시면 한나라당이 보장하겠습니다.
- 오늘은 아주 좋은 날입니다. 석가탄신일인 것을 알고 계시죠. 저도 조금 전에 통도사에 가서 정우 주지스님을 뵙고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마음속으로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평화롭고 잘 사는 나라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 그렇지만 지금 우리나라의 평화가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어제 천안함 발표 들으셨습니까. 누가 우리 천안함을 침몰시켰습니까. 북한의 김정일이 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북한의 소행이 분명하면 우리 존경하는 김해시민, 경남도민 대한민국 국민은 모두 한목소리를 내야 됩니다. 그렇지 않아도 북한의 김정일이 핵무기를 만들었다고 맨날 공갈을 치는데 우리끼리 맨날 싸우면 김정일이 우리를 우습게 볼 것입니다. 그런데 김두관 후보가 실제로는 민주당 후보가 아니겠습니까. 이 민주당은 북한의 소행이 명백한 이 시점에도 계속해서 우리 이명박 정부를 공격하고, 비난하고, 비판하고, 그리고 사과해라, 사퇴해라 하면서도 김정일 보고는 사과하라, 사퇴하라고 하는 말을 한번이라도 들어본 적 있습니까. 민주당은 우리 정부가 짜깁기 한다고 이상한 소리도 많이 하는데 민주당이 지금 이렇게 하는 것은 정말 걱정입니다. 우리 한나라당은 천안함 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할 생각은 하나도 없습니다. 지금이 선거하는 시기이지만 우리는 정치적으로 이용할 생각은 없습니다. 우리가 부탁하는 것은 제발 우리의 생명이 걸린 죽고 사는 문제인 대한민국의 안보, 안보 문제에 있어서는 여야가 한목소리를 내달라는 것이 우리의 부탁입니다. 당연히 그렇게 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번 지방선거를 두고 민주당, 민노당, 이런 야당들이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자고 얘기하는데 이런 것을 두고 웃긴다고 하지 않겠습니까. 적반하장 아니겠습니까.
- 지금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것은 역시 국가안보, 우리가 먹고사는 경제 아니겠습니까.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 경제가 이명박 대통령이 열심히 하여 제일 잘 나간다고 전 세계의 모든 언론 경제전문가들이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만이 유독 우리나라 경제에 있어서 이명박 대통령이 잘못한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게 얘기하는지 생각해보면 그 사람들은 바깥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모르는 것입니다. 이런 분들을 우리는 뭐라고 얘기하면 됩니까. 우물 안 개구리라고 하면 어떻겠습니까. 이번 6월 2일 선거는 바깥세상을 잘 모르는 우물 안 개구리와 바깥세상을 잘 알아서 바깥세상에 맞춰 우리나라를 발전시켜나가는 사람과의 대결이 아니겠습니까. 집권여당의 대표가 이곳에 모처럼 와서 소리만 지르고 가면 안 되니까 품위를 유지하기 위해서 제가 삼행시를 한번 읊어보겠습니다. 우선 도지사가 될 것이 확실한 이달곤 후보부터 해보겠습니다.
이: 이달곤이가 달린다.
달: 달리고 또 뛴다.
곤: 곤란한 문제 전부 확실히 해결한다.
우리 이달곤 후보가 경상남도의 시원한 수박입니다. 달고나 수박 꼭 기억해주십시오. 이번에 우리 박정수 후보에 대해 삼행시를 지어보겠습니다.
박: 박카스처럼 김해의 활명수가 되겠습니다.
정: 정말로 일 잘합니다.
수: 수퍼맨 박정수입니다.
ㅇ 금일 유세에는 정몽준 중앙선대위원장을 비롯하여 이주영 경남도당 선대위원장, 배은희·김소남·안효대·김정권 의원과 안형환 중앙선대위대변인, 이달곤 경남도지사 후보, 박정수 김해시장 후보, 염치선·김성규·최학범·홍태용 도의원 후보, 정창훈·배창한·김근호·강순희 시의원 후보들이 함께 했다.
2010. 5. 2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