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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2010. 5. 21(금) 16:50 경남 양산시 남부시장 앞에서 유세를 하고 이후 시장을 순방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정몽준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의 유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양산시민 여러분, 경남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그동안 보고 싶었습니다. 사랑합니다. 오늘 날씨가 좋습니다. 이렇게 좋은 날 생각나는 것이 시원한 수박입니다. 경남의 명물 달고나 수박을 아십니까. 경남의 명물은 달고나 수박이고 지금 경남에 꼭 필요한 것은 달고나 후보입니다. 우리 이달곤, 달고나 후보는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교수를 하시고, 들어가기 어려운 해병대에 들어가서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는 것입니다. 이후에 국회의원도 하시고 장관도 하셨습니다. 우리 이명박 대통령께서 가장 존경하고 신뢰하는 분이 우리 달고나 후보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달고나 후보가 경상남도의 보수당 후보로 출마한 것은 우리 경상남도에 호박이 넝쿨째 굴러들어온 것이 아니겠습니까.
- 이달곤 후보와 이번 도지사 경선에서 경합하는 후보가 있습니다. 그 후보가 어떤 사람인지 사실 저도 잘 모릅니다. 어떤 사람인가 제가 물어봤더니 군수를 하다가 벼락출세를 해서 장관을 하기는 했는데 겨우 6개월 밖에 못했습니다. 행정자치부장관을 6개월 정도 했는데 우리나라의 대법원에서 이적단체라고 판결을 받은 한총련이라는 운동권 대학생들이 군인들이 훈련을 하는데 장갑차에 올라타서 군인들이 훈련을 못하게 막는 사건이 났습니다.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났기에 국회에서 장관해임건의안을 내서 6개월만에 장관을 그만둔 사람입니다. 김두관 후보는 국회의원만 세 번 출마를 했고 도지사는 두 번 출마했다가 다섯 번 전부 떨어졌던 경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어느 정당으로 출마를 했느냐 하면 민중당, 민주당, 열린우리당 이렇게 출마를 했습니다. 다섯 번 출마를 해서 다 떨어졌는데 이런 후보를 보고 우리는 뭐라고 해야 되겠습니까. 출마가 직업인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이제 도지사를 뽑는 선거가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들께서 도지사를 뽑을 때 그 사람이 많이 출마했다가 많이 떨어졌으니까 불쌍하다고 해서 찍어주자고 한다면 큰일 나는 것 알고 계십니까. 직업이 출마인 이런 후보가 나와서 조금 전에 제가 오다가 그 후보의 선거차량을 봤더니 경상남도의 자존심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이런 후보는 선거차량에 경상남도의 자존심이라는 말보다는 ‘경상남도의 망신살’ 이렇게 써야 되지 않겠습니까. 국회의원 세 번, 도지사 두 번 출마할 때 민중당, 민주당, 열린우리당 이렇게 출마를 했는데 이번에는 무슨 정당으로 출마했는지를 아십니까. 무소속으로 출마했습니다. 여러분들 제가 대한민국 국회에서 무소속을 제일 오래한 국회의원인 것을 아십니까. 무소속으로 출마하려면 저한테 한번 물어보고 출마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 김두관 후보는 이번에 출마를 하면 민주당으로 출마를 해야 하는데 무소속으로 출마를 한 것은 경남도민 여러분한테 정직하지 못한 것입니다. 이런 무소속 후보를 우리는 뭐라 하면 되겠습니까. ‘위장 무소속’, ‘짝퉁 무소속’이라고 하면 어떻겠습니까. 어제 김두관 후보의 선거운동을, 우리나라 이명박 정부는 무조건 공격하면서 북한에 대해서는 싫은 소리 한마디도 하지 않는 정당인 민노당의 권영길 의원이 와서 김두관 후보 선거운동을 하루 종일 했다고 합니다. 김두관 후보가 도지사가 되면 열린 도정을 하겠다고 하는데 열린 도정을 어떻게 하는가를 아십니까. 민노당, 민주당 사람들이 와서 경상남도 도정을 주무르겠다는 것이 아닙니까. 지난 정부 10년 동안 우리나라 경제도 나빠졌고 우리나라의 안보도 많이 나빠졌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도지사를 뽑을 때 값싼 동정심으로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서는 안되겠습니다. 도지사 선거할 때 기준은 딱 하나입니다. 경상남도, 양산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투표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 존경하는 양산시민 여러분 그동안 우리 양산은 많은 발전을 할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양산은 부산, 울산과 함께 발전을 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의 관심있는 사업이 부산의 지하철 1호선을 연결해서 양산·웅상·울산으로 연결하자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번 지방선거에서 나동연 후보가 양산시장이 되고 이달곤 후보가 도지사가 되고 박희태 전 대표님이 국회의장이 되시면 양산의 발전은 착실히 되지 않겠습니까. 우리 나동연 후보님이 나오연 국회의원님의 가까운 친척인가를 아십니까. 나오연 의원님은 훌륭한 의원이셨습니다. 나동연 후보가 나오연 의원님의 뒤를 이어서 양산을 확실히 발전시키지 않겠습니까. 우리 나동연 후보님은 기업을 25년간 경영해서 실물경제에 밝으신 분입니다. 양산의 경제를 쌩쌩 돌아가게 만드는데 최고 적임자이십니다. 기업 경험이 있으실 뿐만 아니라 우리 학생들을 위해서 교육에도 관심이 많으십니다. 양산에 좋은 고등학교 많이 만들고 또 양산에 있는 우리 학생들이 서울로 공부를 가니까 양산·웅상의 학생들을 위해서 기숙사를 확실히 짓겠다고 약속드립니다.
- 존경하는 양산시민 여러분, 경남도민 여러분 오늘이 석가탄신일입니다. 저희들도 조금 전에 통도사에 가서 주지스님을 뵙고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오늘 같이 좋은 날은 좋은 생각을 많이 해야 합니다.
-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이 나라 대한민국의 평화에는 커다란 문제가 생겼습니다. 어제 천안함 발표하신 것을 다들 보셨습니까. 북한이 우리 군함을 우리 영해 깊숙이 들어와 숨어 있다가 공격을 해서 우리 많은 해군장병들을 살상했다는 것이 아닙니까. 이제 북한의 소행이 분명해진 만큼 우리의 국민들은 이제 한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민주당, 야당은 뭐라고 합니까. 북한의 소행이 분명해졌는데도 불구하고 그저 만날 이명박 대통령 사과해라, 사퇴하라 이런 말밖에 안하는데 이 사람들이 제정신을 갖고 하는 소리입니까. 천안함 침몰사고 이후에도 북한의 군함들이 북방한계선을 자주 침범한다고 하는데 다시는 이런 일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달곤 후보가 경남지사로 확정이 되고 나동연 후보가 우리 양산에서 압승을 하는 것이 제일 확실한 방법이 아니겠습니까. 우리 한나라당은 천안함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할 생각이 없습니다. 아무리 선거라도 해도 안보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야당들도 안보문제에 있어서는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양산의 시민 여러분들께서 힘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선거를 두고 민주당, 야당에서는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자고 하는데 도대체 누가 누구를 심판해야 되겠습니까. 존경하는 양산의 시민, 경남도민 여러분들께서 정신 차리지 못하는 민주당, 야당을 심판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 경제 얘기 한마디만 더 말씀드리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전 세계의 경제전문가들은 그래도 우리 이명박 대통령이 기업 경험도 있고 경제를 잘 알아서 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이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있다고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은 사사건건 우리 대통령께서 경제를 잘 못한다고 시비를 거는데 이런 민주당 의원들을 우리는 뭐라고 하면 되겠습니까. 이렇게 바깥세상 돌아가는 것에 대해 감이 없는 사람들을 우물 안 개구리라고 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이번 선거는 사사건건 우리 이명박 정부의 발목을 잡는, 전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잘 알지 못하는 우물 안 개구리들과 세계를 바라보고 우리나라의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 평범한 사람들간의 대결이 아니겠습니까. 사랑하는 양산과 경상남도의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과 양산과 경상남도의 발전에 발목을 잡는 그런 세력들간의 한판 대결이 아니겠습니까. 고맙습니다. 승리의 그날 다시 뵙겠습니다.
ㅇ 한편 이달곤 후보는 “우리 양산시민들 모두가 바라고 있는 것은 부산·웅상·울산으로 연결되는 지하철을 놓는 것이 아니겠는가. 저를 경남의 도지사로 뽑아주시고 나동연 후보를 양산시장 후보로 뽑아주시면 반드시 조기에 착공해서 건설하겠다. 일을 하려면 손발이 맞아야 한다. 항상 반대만을 일삼고 선거 때마다 정치꾼 노릇을 하고 정당을 수어번 바꾸면서 분열하고 이름을 매번 바꾸는 정당의 사람들 가지고는 일을 할 수 있겠는가. 저희들은 일할 준비가 완전히 되어 있다. 저와 나동연 후보가 당선이 되면 혼연일체가 되어서 반드시 건설해내겠다. 여러분들의 압도적인 몰표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ㅇ 금일 유세에는 정몽준 중앙선대위원장을 비롯하여 박희태 전 대표, 안형환 중앙선대위대변인, 이주영 경남도당 선대위원장, 손숙미 경남도당 여성 선대 공동위원장, 배은희·김소남·안효대 의원과 이달곤 경남도지사 후보, 나동연 양산시장 후보가 함께 했다.
2010. 5. 2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