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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 살려라 경제! 희망캠프 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몽준 중앙선대위원장>
ㅇ 천안함 침몰에 대한 민군, 그리고 국제조사단의 과학적 조사로 모든 게 명백하게 밝혀졌다. 그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운 명백한 범죄의 증거가 나왔다. 북한이 공격한 것은 단순히 한 척의 배가 아니라 대한민국에 대한 공격이고, 대한민국의 국민에 대한 도발이다. 금년은 6.25전쟁 발발 60주년이 되는 해이고 6.25전쟁은 수백만 국민의 생명을 앗아간 침략전쟁이었다. 이번사건은 단순한 연평해전, 대청해전의 연장이 아니라 우리 영해를 깊숙이 침범해서 우리의 군함을 공격한 새로운 형태의 심각한 무력도발이다. 이 사건은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범죄행위이자 정전협정 위반이며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반민족적 범죄행위이다. 이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 그래야 똑같은 범죄행위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우리 정부는 우선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국을 중심으로 국제사회의 협력과 공조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총력외교를 펼쳐야 한다. 우리 한나라당은 이를 위해 국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 북한의 책임자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반인도적, 반민족적 범죄행위에 대해 사죄하고 국제사회가 납득할 수 있는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
- 우리의 야당에게 호소하고자 한다. 정치노선이 다르고 대북정책에 대한 정견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다. 그러나 북한의 범죄적 도발행위가 백일하에 드러난 만큼 정견과 당파를 떠나 한목소리를 내주셨으면 한다. 한나라당은 이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할 생각이 조금도 없다. 그동안 우리 군의 대응이 다소 미흡한 점이 있었고 야당이 오해할만한 점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북한의 소행이 명백한 만큼 이제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 정치적 경쟁은 경쟁이고 선거는 선거이지만 이 문제만큼은 정쟁의 소재가 되어선 안 된다. 국민적 단합을 위해 먼저 여야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 정치권이 국민을 하나로 단합시킬 수 있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 이를 위한 첫 번째 조치로 천안함 사건과 관련한 대북결의안을 여야 공동으로 제안하고 만장일치로 가결시킬 것을 제안한다.
<김무성 중앙선대위 상임부위원장>
ㅇ 예상대로 북한군의 어뢰 공격에 의해서 천안함이 격침되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종전이 아니라 휴전 중이었는데 북한은 휴전협정을 깨고 그동안 인도적 차원으로 수많은 물자와 현금을 지원을 해왔는데도 불구하고 북한은 우리가 보낸 돈으로 결국 어뢰를 만들어서 우리나라에 대하여 군사적 공격을 가해왔다. 이제 범국민적 단결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여야는 당파를 넘어서 정치권도 단결하고 국민도 단결해야 할 때이다. 이번 발표로 이제 건전한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충분히 납득할 만큼 진상이 밝혀졌다 .야당에게 정중히 요청 드린다. 선거는 선거대로 임하더라도 국가안보와 관련된 문제는 차원이 달라야 한다.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임해주실 것을 정중하게 요청 드린다. 여야의 입장 차이를 또 당장의 선거의 승패를 떠나서 이 문제만큼은 국론을 하나로 모아서 국민통합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너무나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지금 선거중이긴 하지만 국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취하자는 제안을 한다. 국방위원회와 외통위원회는 당장 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본회의를 열어서 긴급현안질문을 할 것인지 강력한 대북결의안을 의결하기 위해서 전원위원회를 열 것인지 오늘 이 회의가 끝나는 대로 야당의 원내대표와 협의하도록 하겠다.
<정병국 중앙선대본부장>
ㅇ 누구의 소행인지 범행의 윤곽이 백일하에 드러난 이상 이제 사고원인을 둘러싼 소모적이고 반국익적 논란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이번 사고 원인조사는 이명박 정부만 한 것이 아니다. 군과 민간의 최고전문가 미국과 영국, 호주 등 우방국은 물론 중립국인 스웨덴의 전문가까지 참여했고 참여자 모두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오늘 이후 대한민국은 하나가 되어야 한다. 국론을 분열시키는 행위는 우리를 공격한 범죄자만 이롭게 할 뿐이다. 야당이 애국심을 바탕으로 한 담대하고 통 큰 결단을 해줄 것을 호소 드린다. 정부당국에 당부한다. 사건의 실체가 드러난 만큼 냉정하지만 단호한 대북조치가 불가피하다. 결연한 각오로 임하지 않으면 언제든 이 같은 비극이 되풀이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가장 큰 걱정은 현재 개성공단에 체류하는 1천여명의 우리 국민의 안전이다. 모든 대처과정에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김학송 국방위원장>
ㅇ 천안함 침몰사건에 관한 원인규명이 합조단에서 발표가 되었기 때문에 우리 국방위가 빨리 소집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 여야 간사들 간에 협의를 해서 우선 국방위를 소집할 수 있도록 하고, 원내대표 말씀처럼 지금 현재 진상조사특별위원회의 여야 명단이 나와 있다. 이 부분도 위원장을 선정하고 양당 간사를 같이 뽑아서 이 부분에 대한 만약에 또 의혹이 있다면 진상조사특위에서 여야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박진 외교통상통일위원장>
ㅇ 이번 천안함 침몰사태는 중대한 국가안보 사항일 뿐만 아니라 치열한 외교전이 전개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저희 외통위에서는 북한의 무력공격행위를 규탄하고 국제공조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어제 의안과에 제출했다. 이것은 여야간사와 일단 협의를 했는데 야당은 참석하지 않고 한나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해서 촉구결의안을 제출했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것은 우리 정부가 무거운 책임의식과 안보의식을 가지고 이 문제를 국제공조의 차원에서 철저하고 단호하게 대처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2010. 5. 2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