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정확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ㅇ 5.18 광주 민주화운동 관련
- 5.18은 이 땅에 민주화를 위한 역사의 변곡점이었다. 오늘로 꼭 30주년을 맞았다. 민주주의라는 대의를 위해서 희생된 고인들의 유지가 21세기 대한민국의 성숙한 민주주의를 위한 자양분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지역주의와 이념의 극단적인 대립을 극복하고 통합과 발전의 장으로 나가야 될 것이다. 민주화의 고귀하고도 숭고한 정신을 바탕으로 이제 우리는 선진화를 위해서 도약하고자 한다. 절차적 민주주의를 넘어서 실질적인 민주주의를 위해서 매진해야 할 것이다. 광주의 희생으로 싹튼 민주주의의 뿌리를 선동과 혼란, 분열, 그리고 포퓰리즘으로 훼손하려고 하는 인사들이 있다면 이들이야말로 성숙한 민주주의의 발전을 퇴행시키는 장본인이 될 것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은 이명박 정부의 창출, 그리고 경영주역들을 전남, 전북, 그리고 광주에 각각 공천을 했다. 가장 어려운 지역이고 승리가 불가능한 지역이라는 것을 잘 알지만 중앙정부와의 협조 속에서 지역발전에 제대로 기여할 수 있는 일꾼들을 보냈다. 전남의 김대식 후보, 전북의 정운천 후보, 광주의 정용화 후보가 예상을 뒤엎고 선전한다면 그 자체가 지난 10년 정권으로도 이루지 못한 지역발전의 큰 견인차가 될 수 있으리라 본다. 한국 민주화의 성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낙후되고 소외된 지역발전과 화합을 위해서 이번 선거에 조그마한 기적이 일어나길 염원해본다. 5.18 30주기를 맞아서 다시 한 번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 또한 지금까지도 가족을 가슴에 묻어야 했을 유족들, 그리고 부상자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ㅇ 민주당 논평 관련
- 오늘 민주당 대변인의 논평에서 한나라당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가 박근혜 전 대표에게 지원을 요청한 것에 대해서 정치구걸이라는 심한 표현까지 써가면서 문제를 삼고 있다. 그런데 박근혜 전 대표가 어느 당 소속인가. 바로 한나라당 소속이고 한나라당 전 대표였다. 같은 당 소속 의원에게 선거지원을 부탁하는 것이 왜 문제가 되나. 과연 민주당이 그런 비난을 할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를 나무라는 격이라고 생각한다. 민주당 사정이 지금 어떠한가? 10년 집권의 경험이 있는 대안 야당으로서의 성숙한 모습을 보이기는커녕 후보 단일화라는 미명으로 실패한 세력을 받아들여서 경기지사 후보자리도 내주고 말았다. 또 민주당만으로 안 되니까 민주당에서 떨어져나간 국민참여당, 여기에 이념이라든지 정책도 다른 민노당까지도 끌어들이고 있다. 이제는 진보신당까지도 기웃거린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런가하면 지방공동정부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당 저당 잡탕으로 모두 합쳐서 후보만 단일화하고 지방공동정부의 이름으로 요직을 나눠먹을 요량이라면 아예 민주당 간판을 내리는 것이 맞다. 적어도 소위 제1야당으로서 간판을 내리고 이들 정당과 합당하는 것이 솔직하고 양심적인 정당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ㅇ 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도지사 후보 관련
- ‘뻐꾸기둥지 위로 날아간 새’라는 옛날 영화가 있다. 그런데 뻐꾸기는 스스로 둥지를 만들지 않는다. 남의 둥지에다가 알을 까놓고 자기 새끼를 키운다. 그런데 국민참여당의 유시민 후보 정치가 이런 식인 것 같다. 스스로 농사를 짓고 추수를 해서 먹고 살 생각은 없고 남의 집 타작마당만 기웃거리는 형국이다. 스스로 침을 뱉고 떠난 민주당을 다시 찾아가서 단일화 쇼를 벌였다. 그래서 안방을 차지했고 이제는 민주노동당 후보까지 이삭으로 주워담았다. 또 진보신당 후보를 공략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과연 이것이 성실하게 일하는 서민정치인지 반문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것은 한탕주의 도박정치에 불과하다. 정말 유시민 후보는 참 희한한 정치인이다.
ㅇ 송영길 민주당 인천광역시장 후보 관련
- 6.2지방선거를 규정하자면 한마디로 무능한 후보 대 유능한 후보, 부패 후보 대 클린 후보, 선거꾼 대 행정경험가의 대결이다 이렇게 정의할 수 있다. 우리가 21세기 선진화로 도약하느냐 아니면 분열과 선동, 혼돈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느냐를 가늠할 그런 선거일 것 같다.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에게 묻겠다. 오늘 광주민주화 30주기이다. 그러고 보니까 송 후보가 386의 대표적인 정치인으로서 지난 2000년 광주 5.18전야제에 참석한 후에 가라오케에서 광주정신을 외치면서 폭탄주를 마셔서 논란이 됐던 일이 새삼 기억이 난다. 그런가하면 1999년 6.3보궐선거 당시에 김우중으로부터 1억원을 받아서 벌금 1천만원, 그리고 추징금 1억원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0년 총선 당시는 벌금형 80만원을 받아서 가까스로 의원직을 유지했고, 2004년에는 탈법적 문서배포 문제로 벌금 70만원을 선고받기도 했다. 송영길 후보는 민주화 인사로 알려져 있지만 총선시민연대로부터 낙선운동 대상자로 낙인찍힌 적도 있다. 지금 이런 분이 친노를 등에 업고 인천시장에 나오려하고 있다. 아마 우리 한나라당 같았으면 벌써부터 일찌감치 공천에서 탈락했을 것이다. 그런데 인천에서 지금 송영길 후보에 대해 정말 귀를 의심할 만한 그런 의혹의 바람이 불고 있다. 바로 김대중 정신의 부활을 주창하는 평화민주당 백석두 후보의 보도자료이다. 이 제목이 ‘송영길 후보는 베트남 대기업 로비 성 접대 의혹을 스스로 밝혀야 한다’로 되어있다. 차마 제 입으로 이 보도자료의 내용을 일일이 말씀드리기가 어려울 정도로 여러 가지 의혹의 내용들을 많이 담고 있다. 무엇보다도 송영길 후보는 이러한 의혹, 그리고 베트남 한인교포사회에서 번지고 있다라고 하는 그 볼썽사나운 사건에 대해서 스스로 명확히 해명하시기 바란다. 이것이야말로 인천시장 후보로서 인천시민들을 위한 후보자로서의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2010. 5. 1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