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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명숙 서울시장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발족했다.
참여정부 시절, 분열의 상징으로 불리었던 이해찬 전 총리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경선 과정에서 탈당하였던 손학규 전 민주당 당대표가 선대위 고문으로 참여한다고 한다.
한명숙 후보가 급하긴 급한 모양이다.
지난 민주당의 대선경선과정에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후보는 당시 같은 대선 경선후보였던 이해찬 선대위원장과 유시민 참여당 경기도지사 후보에 대해 ‘국민통합을 이루는 데 여러 가지 장애가 있는 인물’로 평한 바 있다.(동아일보 2007년 9월11일자)
손학규 고문에 대해서는 ‘한나라당 경선을 피해서 나온 인물’로 폄하하면서 손 고문에 대한 경력을 부정하기도 했다.(오마이뉴스 2007년 7월13일자)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타 후보를 깎아내리던 한명숙 후보가 이제는 그 분들과 함께 선거를 치르겠다고 하니 민주당의 선대위는 원칙 없는 ‘무원칙 선대위’, 아무나 끌어들인 ‘잡탕 선대위’라 불릴 것이다.
분열과 변절의 상징인 사람들을 모아 어떤 세상을 만들겠다는 것인가?
당선에 눈이 멀어 이사람 저사람 끌어들인 것도 모자라, 서울시민들을 볼모로 네거티브선거전을 하지 않기를 바라며 정책으로 승부하는 공명정대한 선대위가 되기를 바란다.
2010. 5. 17
한 나 라 당 중 앙 선 대 위 대 변 인 안 형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