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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한명숙 후보 감싸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한명숙 후보에게 불법정치자금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는 건설업체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을 ‘청와대와 검찰의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했다.
한명숙 후보에 대한 압수수색도 아니고, 혐의를 받고 있는 업체에 대한 적법한 수사에 대해 야당 대표가 직접 ‘청와대와 검찰의 음모론’을 제기하는 것을 보면, 제1야당이라는 민주당이 참으로 궁색해 보인다.
근거라고는 전혀 없는 공당 대표의 그럴 듯한 음모론이 무책임한 민주당의 현재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묻고 싶다.
민주당은 검찰이 한명숙 후보를 수사하면 청와대와 짠 것이고, 수사 안하면 독립적인 검찰이라고 할 것인가?
검찰개혁은 국민적, 시대적 요구 사항이다. 여야를 포함해 우리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가야 할 과제이다. 이런 중요한 과제를 민주당은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한명숙 후보 단 한 사람을 비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시켜서는 안 될 것이다.
검찰개혁과 검찰수사는 별개의 문제이다. 검찰개혁 문제를 떠나 검찰은 모든 범죄행위와 혐의에 대해 엄중하게 수사해야 한다. 그것이 검찰이 해야 할 본연의 임무이다.
민주당은 더 이상 상상력의 날개를 달고 금도를 넘나드는 무책임한 발언을 그만 두고, 검찰 스스로 외부 인사까지 포함시켜 구성한 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활동을 주목하기 바란다.
2010.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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