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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수사로 말을 해야 하는데 수사로는 못 보여주고 말만 많아가지고는 국민들이 기대하는 검찰 본연의 모습이라고 할 수 없다.
검찰만큼 깨끗한 데를 어디서 찾겠느냐고 한 검찰 지도부의 발언도 우리 국민들의 보편적 상식이나 법감정에 맞지 않은 이야기다.
국회와 정부가 국민의 대의기관, 수권기관으로서 검찰개혁을 추진하고 있는데 검찰이 국민에 의한 감시는 받겠다고 하면서 국회와 정부에 의한 제도적 통제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보이는 것도 설득력이 없는 논리이다.
그동안에도 여러 차례 자정다짐이 많이 있었는데도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떨어져왔고, 지금 검찰에서 나오고 있는 이야기들도 국민들이 보기에는 반성이나 쇄신보다 해명과 방어논리로 비춰지고 있다는 점을 검찰이 인식해야 한다고 본다.
검찰의 곤혹스러운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지금은 검찰이 말을 줄이고 근원적인 자정, 개혁노력과 함께 국민들의 소리를 겸허하게 들어야 할 때이다.
국민은 말이 아니라 일을 통해서 봉사하고 기대에 부응하며 신뢰를 쌓아가는 검찰을 보고 싶어한다.
2010. 5. 1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조 해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