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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성공해야 나라가 산다”는 박지원 신임 민주당 원내대표의 말은 야당 지도부로서는 하기 어려운 말이다.
상대방이 못 되게 해서 내가 잘 되기보다는 상대방이 잘 되더라도 내가 더 잘해서 이기겠다는 상생의 정신을 한 마디에 함축하고 있는, 명쾌하고 용기있는 발언이다.
정세균 대표가 몇 차례 천명한 뉴민주당 플랜에 이어 다시 한 번 야당의 변화에 대해서 기대를 갖게 하는 발언이다.
민주당 지도부로부터 전향적 발언들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것을 보면, 변화에 대한 의지, 새로운 정치와 진취적 야당상에 대해서 민주당 내부에 진지한 고민이 있음을 느끼게 한다.
박 원내대표가 익히 알다시피, 대통령이 성공하려면 대통령이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환경과 여건을 보장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결정적으로 잘못한 것이 아니라면 대통령이 국민에게 약속한대로 일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협력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정부가 하는 일을 아예 하지 못하도록 원천적으로 막기보다는 더 잘 할 수 있도록 조언하고 대안을 제시해주는 것이 진정으로 도와주는 것이다.
새로운 정치, 생산적인 정치, 여야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나라의 발전이 이루어지는 것은 온 국민의 한결같은 바램이다.
정부여당도 말만이 아닌 행동으로 야당과 적극 소통하도록 힘쓸 것이다.
2010. 5. 1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조 해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