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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이 되려고 하는 사람은 왜 자신이 서울시장이 되려고 하는지 구체적으로 시민들에게 밝혀야 한다.
민주당 한명숙 후보를 예로 들겠다. 수락연설을 보면 서울에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겠다고 한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만들겠다고 하는지를 밝히지 않고 있다. 추상적인 구호만 외치고 있지 구체적인 내용이 빠져있다.
한명숙 후보가 TV토론을 거부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민주당내 경선 후보의 TV토론도 외면하더니 서울시장 후보자들간의 TV토론도 거부하고 있다. 그냥 거부하는 것도 아니고 공영방송 KBS를 공격하면서, 그것도 외부인사들이 정한 TV토론회 조건이 불리하다며 갖은 핑계를 대면서 거부하고 있다.
그러면 묻겠다. 그렇다면 그 조건 가운데 민주당 등 야당에 유리한 조건은 없나? 공정성을 말하고자 한다면 유리한 것과 불리한 것 모든 것을 말해야 한다. 실력없음, 자신없음을 감추고자 괜히 생트집을 잡는 것은 아닌지, 이번 기회에 방송사 군기 한번 잡아보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정책선거가 아닌 싸움선거로 가려고 작정한 것은 아닌지 의심이 간다.
이제 맞장토론에 응했으니 TV뒤에 숨어서 불평하지 말고 TV앞에 나와서 하고 싶은 말을 다해야 한다.
2010. 5. 1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정 미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