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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국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구제역 파문까지 겹쳐서 안팎으로 뒤숭숭하고 어려운 상황이다.
구제역의 급속한 전파 속도를 감안하면 지금 단계에서 확산을 틀어막지 않으면 전국토를 무대로 대유행 사태가 올 수도 있다.
정부는 천안함 사건 대처로 영일이 없겠지만, 이와 별개로 구제역 사태에 대해서도 비상한 인식을 갖고 대처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해당 부처와 지자체 관련 공무원들은 현장에서 상황 진전에 기민하게 대처하고 민관협동체제를 갖춰서 체계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축산농가와 지역주민들도 정부 공무원들에게만 맡겨놓지 말고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스스로 해결할 것은 해결하는 능동적인 자세로 사태에 임해야 한다.
전국이 선거 국면에 돌입하는 시기지만, 정부와 지자체가 구제역 대처에 총력을 모아 조기 진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2010. 4. 2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조 해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