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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이 사회와 개인의 편견 때문에 상처를 입고 있으며, 장애인에 대한 차별 철폐와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이 여전히 부끄러운 수준이라고 고백하는 뜻으로 보인다.
처음 우리가 장애인의 날을 만들었을 때,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개인적 편견을 없애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에서였다.
우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보통 사람이라는 것을 누구나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사회를 원한다. 그렇다면, 장애인의 날이 있다는 것 자체가 또 다른 편견은 아닌지, 또 다른 부끄러움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장영희 교수의 목소리가 들린다.
“사람들은 제가 안경을 쓸 때는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지만, 목발을 짚으면 저를 1급 장애인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제 입장에서 안경이나 목발은 똑같습니다. 단지 제 몸에 조금 부족한 점이 있어서 보조장구를 쓰는 것일 뿐입니다. 안경을 쓰던, 목발을 짚던, 장영희는 똑같이 인간 장영희입니다. 여러분과 같이 사랑받고, 인정받고, 그리고 이 세상의 기회를 누리고 싶어 열심히 삽니다.”
장애인의 날이 우리에게 364일의 면죄부를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한나라당은 365일을 장애인과 함께 가겠다.
‘함께하는 사회, 장애인 먼저’를 실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2010. 4. 2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정 미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