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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몽준 대표최고위원>
ㅇ 천안함 함미가 인양된 후에 전문가들께서 파손된 부분을 분석해본 결과 침몰의 원인이 외부타격에 의한 가능성이 높다는 발표 보도가 있었다. 남북관계를 고려할 때 천안함 침몰 사건의 원인을 북한과 연결하는 것은 최종적인 분석결과가 있을 때까지 신중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북한 연루설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국제사회가 공인하는 정확한 증거로 말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 현 단계에서는 그 진실을 확인할 수 있는 증거, 증거 관련 파편물들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이고, 바로 이러한 작업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천안함에서 순직한 장병 한 분, 한 분의 구체적이고 개인적인 사연들이 우리에게 큰 슬픔을 주고 있다. 순직한 장병들에 대한 보훈예우, 유자녀에 대한 지원문제, 또 유가족에 대한 지원을 포함해 법률이 정한 모든 지원과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
- 오늘은 4.19혁명 50주년이 되는 날이다. 비록 미완의 혁명으로 남게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그 정신이 계속 이어져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지금은 천안함 사고로 나라 전체가 커다란 어려움에 처해있는 때이고, 이런 때에 더욱 4.19정신, 4.19혁명에 참가하신 분들의 그 고귀한 희생정신을 생각하게 된다. 4.19 50주년을 맞이하는 오늘 이제는 4.19정신을 계승, 발전시켜야 할 책임이 저희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안상수 원내대표>
ㅇ 요즘 여야 모두 지방선거 공천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 같다. 한나라당은 10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룬 집권당으로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공정한 공천을 반드시 해내야 한다. 공정한 공천이 되기 위해서는 계파라든지, 지연(地緣)이라든지 또 금전, 인간관계에 의해 공천의 원칙이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 한나라당의 운명을 걸고 단호하게 악습을 끊고,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 여론조사에서 훨씬 뒤떨어지는 후보를 납득 할만한 이유 없이 공천하거나, 또 금전거래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다면 국민으로부터 냉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공천심사위원들께서는 국민 앞에 엄숙한 자세로 원칙에 따라 사심 없이 공천 작업에 임할 것을 부탁드린다.
<박순자 최고위원>
ㅇ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선에서 뛰는 우리 후보들이 당의 이슈와 지역주민들에게 조금 더 다가가는 능력을 발휘해줄 것을 바란다. 지금 지방선거를 앞두고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점을 우리 후보들도 명심하여 당의 명운을 걸고, 투명하고, 그리고 정책으로 주민에게 다가가기를 당부드린다 특히 우리 일부 지역에서 여성공천에 대해 경력이나 여론지지율 모두가 앞서가는 경쟁력 있는 여성후보가 있음에도, 이 후보를 거부하고 당선가능성의 문제를 제기하며 당협위원장이나 그 지역에서 심히 우려스러운 문제들이 일어나고 있다. 앞으로 공정한 공천이라는 원칙을 두고, 우리 한나라당이 앞으로 6.2선거에서는 공정한 공천이 우선이라는 것을 특히 여성후보들에게도 보여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시도당 공심위에 당부드린다.
<정병국 사무총장>
ㅇ 지난주 금요일 있었던 제13차 공심위 결과를 말씀드리겠다. 공심위에서는 전북을 전략지역으로 선정하고 정운천 후보를 내정했다. 경남에는 이달곤 후보를 광역단체장 단수 후보로 내정했다. 여성기초단체장 공천과 관련해서 세 가지 결정사항이 있었다. 첫 번째는 여성 및 사회적 약자 배려와 관련하여 여성 신청자 심사시 가산점을 확실히 부여하도록 하는 공문을 각 시도당 공천심사위원회에 발송했다. 둘째로 여성기초단체장 의무공천을 하지 못할 경우 최고위원회에 사유서와 의견서를 같이 제출하여, 타당하지 못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최고위원회가 해당지역의 전체 공천 후보자 의결을 보류키로 했다. 셋째로 시도별 여성신청자 공천관련 진행경과를 파악한 후 오늘 중으로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에 보고토록 했다. 6차 추가공모는 시도당 요청지역인 29곳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공모기간은 4월 17일부터 4월 19일까지 3일간이고, 접수는 해당 시도당에서 한다. 단, 대구의 경우는 4월 21일부터 4월 22일 양일간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시장 및 제주도지사 후보자 선출관련 사항이다. 지난주 금요일과 토요일, 서울시장 및 제주도지사 선출관련 각 후보 선대본부장 회의가 열려 기호추첨과 함께 추후 일정에 대한 협의가 있었다. 서울시장 후보자 기호 추첨결과 기호 1번에 김충환 후보, 기호 2번에 원희룡 후보, 기호 3번에 오세훈 후보, 기호 4번에 나경원 후보가 정해졌고, 선출대회는 4월 29일 오후 1시 반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미 지난주 금요일 밤 SBS 시사토론에서 각 후보들께서는 소신과 정책을 열띠게 펼쳐주셨다. 추후 방송토론 일정도 협의 중이다. 제주도지사 후보자 기호추첨 결과 기호 1번에 현명관 후보, 기호 2번에 강상주 후보, 기호 3번에 강택상 후보, 기호 4번에 고계추 후보가 정해졌고, 선출대회는 4월 27일 2시 한라체육관이다. 서울시장 후보 경선과 관련해 오늘 오후 3시 공정경선과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다짐을 담아 후보자들이 공동으로 ‘공정선거 및 깨끗한 선거 다짐 서약식’을 당사 기자실에서 갖기로 했다.
- 내일 제3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의 지위향상 및 일자리 안정 등 관련 공약발표와 함께 장애인 삶의 현장 돌아보는 자리인 ‘우리 함께 가요’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타운미팅을, 20일인 내일 오후 3시 장애인 직업 생활시설인 누야하우스에서 열기로 했다.
- 돈 공천, 사천 엄단 방침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지방 선거를 앞둔 지금 당의 국민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공천에서부터 강력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 일부에서 돈 공천, 사천 등 시대에 맞지 않고, 국민정서를 따르지 못한 선거행태도 벌어지고 있다. 지난주 경기 여주에서 발생한 공천관련 금품 수수의혹은 황당함을 넘어 분개할 일이다. 다만, 이번 건은 한나라당이 얼마나 공천을 깨끗하게 하고 있는지를 확인시켜준 사례라 생각한다. 경기도당은 즉시 이 군수의 후보 자격을 박탈했고, 이 군수는 당헌·당규에 따라서 단호하게 출당조치 할 것이다. 공심위의 입장은 단호하다. 당의 투명한 공천을 저하하는 이와 같은 부패정치는 앞으로 추호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공천을 희망하시는 신청자들과 캠프 관계자들께서는 당과 공심위의 공천원칙을 제대로 인지하시기 바라며, 공정한 경선 룰이 지켜질 수 있도록 클린공천감시단도 활동을 강화하도록 하겠다.
<이군현 중앙위의장>
ㅇ 우리 원내대표님, 박순자 의원님, 사무총장님께서 강조를 하셨는데, 이번 6.2 지방선거와 관련해 지자체장으로부터 지자체 기초의원에 이르기까지 공천으로 저희가 모범을 보이지 않으면 우리가 성공할 수 없다는 뜻에서 다시 한 번 원론적인 말씀을 저도 드릴까 한다. 첫째는 위원장을 바라보는 공천이 아니라, 국민을 두려워하고 국민을 바라보는 공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끼리끼리 모여 패거리들이 공천하는 어둠의 정치가 아니라 정말 투명한 공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총장님께서 잘 지적하시고 한나라당이 앞장서나가고 있지만, 공천헌금과 관련된 일은 이제 시대에 맞지 않는다. 돈 안 쓰는 깨끗한 공천, 깨끗한 선거를 해야만 우리 한나라당이 반드시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한다. 이번 공천이 우리 지도부에서도 반드시 그런 원칙하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심지어 저희 지역 같으면 사무국장을 1년4개월 근무한 사람을 지지도가 오르지 않아서 쳤다. 모두 투명하게 여론조사를 해서 지지도가 앞서고 신망 있는 분들을 해야만 우리가 선거에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은재 중앙여성위원장>
ㅇ 앞에서 박순자 최고위원님, 사무총장님께서 말씀을 하셨는데, 우리가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당협위원장을 보고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고 본다. 최근 국민에게서 여풍이 굉장히 많이 불고 있다. 여풍이 얼마만큼 많이 불고 있는지 제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 않아도, 예를 들면 OECD 30개 회원국 중 한국의 여성경제활동 참가율은 54.7%로 3번째로 낮은 국가이다. 그런데 그것과 관련되어 정치참여라고 하는 것은 거의 꼴찌수준에 와있다. 두 번째로 말씀드리면 G20 정상회의 개최국의 국격을 제고할 때가 되었다. 지난 2006년의 지방선거 결과로 예를 들면 유럽이나 아프리카, 남미 등에 비해 굉장히 뒤처져있다. 그뿐만 아니라 벌써 이미 여성대통령들이 많이 집권하는 시대가 왔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여성에 대한 전략공천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어려움이 있는 여론을 많이 들어왔다. 또한, 정치에서 여성의 지위라고 하는 것은 사회 전체 여성의 지위라고 우리가 볼 수 있다. 또 하나는 우리가 그동안에 전략공천을 전국적으로 20여 개 정도 해놓고, 대국민과의 약속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어렵지만 지켜주시면 좋을 것 같고, 또 하나는 2002년에 저희가 처음으로 여성추천보조금이라는 것을 만들어 놨다. 그래서 2002년, 2006년, 2008년에 저희가 여성추천보조금을 썼는데 선관위에 만들어진 총액이 37억 정도 있다. 그런데 2006년에 민노당이 돈을 많이 가져갔다. 2008년 총선 때도 역시 민노당이 많이 가져갔고, 우리 한나라당의 경우는 2006년에 7억 원 정도, 2008년 총선 때는 4억 정도 밖에 가져오지 못했다. 이것은 30% 여성공천을 의무로 한 정당은 다 가져가도록 되어있다. 그래서 예를 들면 민노당 같은 데는 당선과 관계없이 공천만 30% 한다고 하면 보조금을 모두 가져갈 것이다. 그래서 우리 한나라당이 추천보조금까지 만들어놨는데 그 중에서 몇 프로 밖에 가져오지 못한다는 것은 상당히 우리가 수치스럽고 창피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세계적 흐름에 맞춰, 또한 잘 아시는 것처럼 여성이 깨끗한 정치 해오지 않았나. 또한 지방의회는 살림이기 때문에 여성들의 의정활동과 조례제정 한 것을 보면 남성보다 훨씬 높다. 그래서 여러 가지 경력, 이런 것을 감안한다고 하면 여성들에게 정말 많은 기회를 만들어주시길 바란다.
2010. 4. 1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