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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민주혁명으로부터 반세기가 흘렀다.
故 김주열 열사로부터 민주제단에 피를 뿌린 선열들의 영령 앞에 삼가 경의와 추모의 마음을 바친다.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이 없었더라면 이 땅의 민주주의가 꽃피지 못했을 것이다.
산업화와 민주화의 동반성취라는 세계사에 유례없는 국가발전의 신기원도 꿈꿀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신생 민주공화국이 6.25의 전화(戰禍)에서 살아남은 이래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안팎의 도전과 시련으로부터 여전히 자유롭지 못하다.
천안함 사태는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또 다른 차원의 헌신과 희생이 요구되는 냉엄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독재로부터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피 뿌린 이 아침에, 그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꽃다운 생명으로 산화해간 젊은 영혼들의 거룩한 희생을 추념하게 된다.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밑거름으로 삼아 이 땅에 성숙한 민주주의와 선진 대한민국을 꽃피워 보답하리라.
님들의 선혈이 북녘 땅까지 적셔서, 머지않은 때에 통일한국의 새 역사를 활짝 열어젖히리라.
2010. 4. 1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조 해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