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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제65회 식목일을 맞아 15년생 주목 두 그루를 기념식수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1ha에 1,400본의 잣나무를 심으면서 통일을 기원하는 메시지 달기를 하였다.
ㅇ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인사말을 통해 “한주호 준위 사망에 이어 남기훈 상사 시신이 발견되었고 민간어선까지 침몰되어 우리 국민들께서 많은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조촐하지만 이렇게 의미 있는 행사를 갖게 된 것은 아주 좋은 일인 것 같다. 오늘 이 행사를 주최해주시고 참석해주신 정옥임 의원님, 엄종식 통일부차관님, 김문수 경기도지사님과 동료의원님들 감사하다. 저의 아버님, 어머님 고향도 여러분들과 같은 북한이다. 그래서 여러분들을 뵈니까 한 가족 친척 분들을 만난 것 같다. 앞으로 저를 한 가족 친척처럼 대해주시고 좋은 일 있을 때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에는 연락해주시기 바란다. 또 혹시 제가 도움 되는 일이 있으면 연락 바란다. 저는 최근에 중국을 다녀왔다. 중국공산당 지도부에 있는 분들을 만났는데, 그분들이 저한테 얘기를 했다. 중국은 북한과 가깝게 지내지만 북한보고 개방하라고 얘기를 안 하는데 왜 한국은 북한에게 이런 말, 저런 말 하느냐고 했다. 제가 그런 말도 일리는 있다고 했다. 사실 UN에 가면 우리나라와 북한은 두 개의 독립된 국가이기 때문에 북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우리도 신중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우리는 같은 동포로서 북한에 있는 수백만 명의 우리 동포가 어렵게 지내고, 생존의 위협에 처해져있다고 하는 얘기를 들을 때 우리로서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는 것을 중국에서도 좀 이해를 해달라고 제가 그렇게 얘기를 했다. 오늘 저희들이 여기에 모여서 나무 심는 좋은 행사를 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 평양에 제가 두 번 갔다 왔는데 아까 파주시장님 말씀처럼 북한에 있는 많은 산들이 민둥산이 되었다. 참 어려운 형편인데, 오늘 이런 좋은 행사의 취지가 북한 동포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 다들 건강하시고 다시 또 뵙도록 하겠다.”라고 하였다.
- 한편, 정옥임 북한인권 및 탈북자·납북자 위원장은 “오늘 저희들이 여러분과 함께 심는 나무는 단순한 나무가 아니고 우리의 백년대계와 통일을 향한 우리의 꿈을 담는 나무이다. 정성껏 심으시고 수시로 오셔서 나무가 잘 자라는지 확인하시고 이 나무가 우리의 미래와 통일을 향한 꿈나무가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기원했으면 좋겠다.”라고 하였다.
- 이 지역 출신 국회의원 황진하 제2정조위원장은 “식목행사는 나무를 심는 것이지만
사랑과 정성이 들어가야 된다. 여러분들께서 이 땅에 사랑을 심으면서 자유스럽게 여러분의 미래를 알차게 설계하시기를 바란다. 여러분이 오늘 심는 나무가 이 자유의 땅 남한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또 여러분이 그리워하는 북한 땅의 동포들에게도 그러한 사랑의 마음이 전해지기를 꼭 바란다.”라고 하였다.
ㅇ 금일 통일나무심기에는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황진하 제2정조위원장, 정옥임 북한인권 및 탈북자·납북자 위원회 위원장, 정진석·나성린·강성천·조문환 의원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엄종식 통일부차관, 류화선 파주시장 등이 함께했다.
2010. 4. 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