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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주요당직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안상수 원내대표>
ㅇ 천안함 침몰사건이 발생한지 일주일이 지났다. 그동안 실종자 구조를 위해서 군은 필사의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고 그 과정에서 故 한주호 준위가 안타깝게 순직하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실종자 가족과 온 국민이 하루하루 애끓는 심정으로 구조소식을 기다리고 있는데 사고원인에 대해 온갖 추측과 의혹제기가 무차별적으로 확산되고 심지어 근거없는 음모론까지 무책임하게 유포되고 있다. 의혹과 음모론을 차단하는 방법은 사고와 관련된 모든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 사건원인을 정확하게 밝혀내는 것이다. 군은 천안함 침몰과정이 담긴 영상일체를 공개했고,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 60명의 대규모로 구성된 민군합동조사단이 활동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차분하게 그 조사추이를 지켜봐야 하겠다. 천안함 구조 활동과 원인규명에 대해 우리 국민 뿐 만이 아니라 전 세계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만큼 보다 이성적이고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해결해나가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되겠다. 그러나 야당은 목숨을 건 구조작업과 원인규명을 위해 작전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군 지휘부에 대해 지금 당장 인책하라고 인책론을 제기하고 있는데 이것은 시기적으로 바람직하지도 않고 무책임한 주장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 군과 정부, 국민 모두가 단결해서 침착하게 이 위기를 극복해야할 때이다. 한나라당은 실종자 구조와 원인규명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 군과 정부가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오늘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한 긴급현안질문이 실시될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국민의 의혹이 해소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철저하게 원인 등 모든 것을 규명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관련자 책임문제는 그 후에 따지는 것이 순리이다.
<김정훈 원내수석부대표>
ㅇ 오늘 오후 긴급현안질문을 시작으로 대정부질문에 이르기까지 천안함 사고 관련 등에 대한 국회의 대정부질문 질의가 시작된다. 그런데 천안함 사고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약 한달 후 함미부분이 인양이 되고 주변해역에 대한 파편수집 조사 등을 거쳐야 비교적 정확한 사고원인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동안 우리 해군은 최선을 다해 사고수습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야당은 대통령의 지하벙커비상대책회의에 대해서 사고를 조작 은폐하려하는 것이라고 억지주장을 하거나 군과 정부가 합작을 하여 사실을 은폐하려하고 있다는 허위의 주장을 하면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터진 이 사고를 정치적으로 이용을 하려하고 있다. 천안함 사고에 대한 야당의 이러한 억지주장은 국민들을 더 혼란스럽게 할 뿐만 아니라 사고수습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야당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현안질문 등을 국민들께 사고의 진실을 알리는 계기로 삼아야지 지방선거용으로 정부를 압박하거나 억지주장을 하여 이 사고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려 해서는 안될 것이다.
<황진하 제2정조위원장>
ㅇ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서 원내대표님이 말씀을 하셨지만 제가 중요성 때문에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다. 이번 천안함 사건은 인내와 화합, 그리고 우리 국민들이 지혜를 모아서 난관을 극복하는 그러한 계기가 되어야 된다는 생각에서 말씀을 드리겠다. 침몰된 천안함 장병구조를 위해서 우리 해난구조대원 등 미군 잠수부들은 죽음과 무릅쓰고 현재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장에 와있는 미군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초인간적인 정신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기 때문에 얼마나 우리 잠수부들이 고생하고 있는지는 입증이 되고 있다. 작업이 늦어지는 이유는 이분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빠른 물살과 기상악화 때문에 작업진전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인양된 선체를 실은 바지선이 사고현장에 도착을 했고 인양을 위한 해상크레인도 어제 사고현장에 도착을 했다. 모두가 답답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렇게 애를 쓰고 있는 만큼 인내를 가지고 또 희망을 가지고 장병구조와 선체인양 과정을 지켜봐야할 것이다. 또한 이번 사고와 관련해서 유언비어와 추측성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이것은 결코 사건해결이나 국민화합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진파 분석이라든지 열상감시장비 영상분석 등 과학적 분석이 사고원인으로 하나씩 밝혀지고 있고 외부충격에 의한 사고가능성이 확인되는 등 여러 가지가 밝혀지고 있다. 천안함이 인양되고 조사가 되면 사건의 실체가 더 밝혀질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때 누군가에 상처를 줄 무책임한 발언과 행동은 자제해야 할 것이다.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 뜻을 모아 이 위난을 극복해갈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지도자들도 함께 나서주길 바라고 우리 실종자들의 가족에게도 용기를 주고 군에게는 질책에 앞서서 용기와 격려를 해주실 것을 부탁 드린다.
- 한 가지 추가로 말씀드리겠다. 김정일 위원장의 중국방문이 북한의 변화가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간단히 말씀드리겠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이 가까운 것으로 보도가 되고 있다. 우리는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을 통해서 북한이 변화가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방중 목적은 북한에 대한 중국의 경제원조 요청, 그리고 후계체제 구축을 위한 중국의 협조를 구하러 가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정권은 정권의 강화라든지 후계체제 구축을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정상국가로 변하는 길이 북한이 사는 길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고언 하고자 한다. 이번 중국방문을 통해서 북한이 변해야지만 정권도, 또 체제도 유지가 될 수 있고 북한 주민들도 현재 상황에서 극복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이군현 중앙위의장>
ㅇ 일본의 독도와 관련한 일본 검정 교과서 왜곡과 관련해서 꼭 한 말씀드리고 싶다. 첫째 교과부는 우리 교과서에도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왜곡하고 있는 숨은 저의에 대해 교과서를 즉시 개편해서 대응책을 마련해야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두 번째는 국회 교과위 차원에서도 일본 대사관을 정식 항의방문해서 역사 왜곡과 독도 영유권 주장 왜곡에 대해 엄중히 따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일본은 검정 교과서를 즉각 철회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이은재 중앙여성위원장>
ㅇ 그동안에 국회에 독도특위가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독도특위가 없어졌다. 그래서 독도특위를 다시 재구성하는 것을 건의 드린다.
<안상수 원내대표>
ㅇ 독도특위 구성이 아직까지도 되어있다. 되어있는데 정비를 하도록 하겠다.
ㅇ 내일 10시에 한주호 준위 영결식이 성남에 있는 국군통합병원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여기 당직자회의에 참석하신 주요당직자 여러분께서 많이 참석해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저는 내일 참석할 것이다. 정몽준 대표는 내일 제주 4.3 때문에 제주도로 가시기 때문에 제가 참석하고 행정실에서는 우리 의원님들께 안내하고 많이 참석하시라고 안내문을 보내주시기 바란다.
2010. 4. 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