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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대변인은 4월 2일 청와대 주례회동 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금일 청와대 주례회동은 7시 30분부터 8시 50분까지 이루어졌고, 정몽준 대표, 정병국 사무총장, 정미경 대변인, 정양석 비서실장, 정정길 대통령실장, 이동관 홍보수석, 박형준 정무수석, 주호영 특임장관 등이 참석했다.
ㅇ 주로 3가지 현안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 먼저 정몽준 대표는 청와대에 안보관련 특보나 참모를 보강해야 할 것을 건의했고, 이명박 대통령은 적극 검토를 지시했다. 이어서 국가적 재난이므로 여야를 떠나서 초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으니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성숙한 국가로서 이번 천안함 침몰사고의 원인과 진상이 밝혀지기 전에 미리 예단을 갖거나 추측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지금은 인명구조, 철저하고 과학적인 진상규명, 애국적 희생에 대한 국가적 애도가 중요하고 말했다.
- 정몽준 대표는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할 것을 강구해야 한다고 했고, 이명박 대통령은 적극 검토하고 협의할 것을 강조했다.
- 정병국 사무총장은 성범죄, 뇌물, 불법정치자금 수수, 경선부정행위를 한 자에 대하여는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했다는 공천기준에 대하여 보고했고, 이명박 대통령은 도덕적 기준을 높이는 엄격한 공천기준은 당에 대한 신뢰를 주고, 정치선진화의 선결구조이므로 바람직하다고 했다.
ㅇ 이명박 대통령과 정몽준 대표간의 독대부분 관련 내용
- 정몽준 대표는 주요 현안뿐만 아니라, 4월 국회에서도 당정간의 협조가 긴밀히 이루어져야 하고, 대통령께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건의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정부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0. 4. 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