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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 최고위원·국방위원 연석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몽준 대표최고위원>
ㅇ 천안함이 침몰된 지 현재 36시간이 경과됐다. 실종된 우리 해군 장병 46명을 찾는데 총력을 다해야 하겠다. 관계 당국에 온 국민과 함께 간곡히 당부 드린다. 애끓는 실종자 가족분들의 마음을 헤아려 군과 정부당국이 최대한 신속하게 실종자 수색작업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다. 충격적인 소식에도 흔들리지 않고 신중하게 대응해 주신 국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악조건 속에서도 구조와 수색에 혼신을 다하고 계신 군과 해경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우리 정치권은 모두가 힘을 모아 사태 수습에 도움을 주어야 하겠다. 실종자 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온 국민의 충격을 조금이나마 줄이는데 다함께 해야 하겠다.
- 어제는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우리 위원님들께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주셔서 감사드린다. 이와 같은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철저히 원인을 표명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하겠다. 우리나라 전체의 안보태세도 빈틈없이 가동하고 군과 정부의 모든 관계자들이 긴장의 끈을 유지해야 하겠다.
-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다. 우리나라의 모든 민·관·군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 실종된 모든 장병을 찾을 때까지 구조와 수색을 늦추지 않아야 하겠다. 실종자 가족 여러분들의 애통한 심정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유승민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
ㅇ 김학송 위원장께서 못 오셔서 제가 그동안 간단한 경과만 보고를 드리겠다. 그저께 밤에 사고가 발생하고 어제 아침부터 국회 국방위원회를 소집하려고 다 연락을 해서 어제 오후 3시반부터 6시반까지 3시간동안 국방위를 열었다. 그런데 다 아시는 것처럼 어제까지는 실종자와 생존자 관련 개략적인 상황만 나오고 사고 및 침몰 원인이나 여타 국민들께서 궁금해 하시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경위 파악이 전혀 안된 상황에서 국방차관과 현재 해군출신인 합참에서 실질적으로 이 사건을 브리핑하는 이기식 제독하고, 당에도 어제 다녀가신 분인데 그 두 분을 불러놓고 얘기를 들었다. 어제 국방위는 전체 여야의원들 16분 중에 14분이 급하게 많이 참석했는데 별 성과 없이 끝났다고 스스로 판단을 내렸다. 그래서 오늘은 국방위가 없고 내일 오후 2시에 국방위를 다시 개최해서 장관이 참석하고 합참에서도 책임있는 분이 참석을 해서 내일까지의 경과에 대해 국회 국방위에서 보고를 받고 질의를 하는 것으로 계획을 하고 있다. 잘 아시는 대로 오늘 어제 실패했던 수중 조사를 지금 진행하고 있는 중이고, 또 생존자 58분의 증언, 함장과 장교들, 나머지 생존자들의 증언이 상당히 중요하다. 그래서 그 증언을 국방부와 해군에서 오늘 생존자를 일일이 조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조사가 끝나면 장관이 모든 것을 종합해서 내일 국회 국방위에서 2시에 보고를 하기로 되어있다. 경과만 말씀드렸다.
2010. 3. 2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