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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대표 "도덕성,전문성 갖춘 후보 공천"
작성일 2010-03-15


  3월 15일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몽준 대표최고위원>

 

ㅇ 지난 주말 우리 사회의 큰 어른이신 법정 스님께서 국민들과 불자들의 애도를 뒤로 한 채 떠나셨다. 스님의 육신은 불길 속에 타셨지만 남기신 말씀, 행적은 우리 사회를 밝게 비추는 등불이 되어 영원히 빛날 것이다. 무소유와 나눔의 정신을 일생 실천하신 스님의 정신을 우리 모두 본받아야 하겠다.

 

-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할 우리 한나라당의 단체장, 지방의원 후보의 공모를 오늘부터 일주일간 받을 예정이다. 지난주부터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가 구성해 일을 시작했고, 오늘 회의에서 시도당 공심위 구성도 원만히 의결해서 지방선거의 준비에 차질이 없어야 하겠다. 국민들이 원하시는 좋은 후보의 기준은 도덕성과 전문성일 것이다. 우리 한나라당은 공천신청 자격 요건을 엄격히 정비해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후보를 공천하도록 하겠다. 이번 지방선거 때 특징 중의 하나는 여성공천의 할당제가 의무화된 것이다. 개정된 선거법에 의하면 국회의원 지역구마다 광역 기초의원 선거에서 후보 중 한명 이상을 여성후보로 추천하도록 하는 조항이 신설이 되어 이를 어기면 해당 지역에 다른 후보자의 등록이 취소가 된다. 당협위원장님들께서는 이 조항을 염두 해두시고 그 법의 관련법의 정신을 구현하는데 앞장서주시라고 부탁을 드린다. 우리 한나라당은 여성의 정치참여뿐이 아니고 여성들이 사회경제적 분야의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서 계속 노력하도록 하겠다.

 

- 전시작전권 전환에 관해서 말씀드리겠다. 미국과 전시작전권 통제권 이양에 관해 합의한 날짜가 이제 2년밖에 남지 않았다. 최근 미국에서 많은 안보전문가들이 2012년 4월로 정해진 전시작전권 통제권의 전환이 부적절하다고 주장이 제기되었다. 특히 브루킹스 연구소의 마이클 오헨런 수석연구원은 기고문에서 지난 노무현 정부의 전작권 전환이 배경부터 정상적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는데 우리가 주목해보아야 하겠다.

 

- 2012년은 우리나라와 미국 모두 대통령 선거를 해야 하는 해로써 대선을 앞둔 정치적 불안정이 우려되기도 한다. 또 북한은 2012년을 군사 강성대국 건설을 완성하는 해로 설정했다고도 한다. 우리 한반도에서 안보전략의 목표는 전쟁이 발생된 후에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전쟁을 예방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이러한 시기에 맞춰 이뤄지는 전시작전권의 전환은 북한에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저희가 특히 우려해야 하겠다. 정부와 우리 군 당국은 지나간 정치적인 일 같은 것은 훌훌 다 털어버리고 순수하게 안보측면에서 북한의 군사위협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한미군사동맹체제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함께 상의해야 할 것이다.

 

<안상수 원내대표>

 

ㅇ 오늘부터 중앙당을 비롯한 전국 시도지부에서 공천접수가 시작된다. 지방선거를 실시한지도 이제 다섯 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의원 선출만이 아니라 교육감과 교육위원까지 뽑게 되어있다. 따라서 우리 국민들의 실생활 구석구석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 대단히 중요한 선거이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공천접수에서 전국의 많은 인재들이 한나라당 공천에 응해주실 것을 기대하고 있다. 선거는 공천이 절반이상 승패를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얼마나 좋은 인재를 확보하고 내놓느냐에 선거의 승패가 달려있고 앞으로 4년간의 지방자치 운영도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공천심사위원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한나라당의 선거 승패와 우리 국민들 삶의 질까지 사실상 공심위원님들 어깨에 달려있다는 막중한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공천심사에 임해야 할 것이다.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정정당당한 경선, 깨끗한 선거를 통해 한나라당의 높은 역량을 국민들께 보여드리기 위해서 전 당직자와 당원들이 한마음이 되어서 최선을 다해야 하겠다.

 

- 1960년 3월 15일에 일어난 마산의거, 3.15의거라고 불리는데 3.15의거는 4.19혁명에 가려져서 그동안 제대로 조명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의거 50년 만에 이번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것, 참으로 뜻이 깊다고 하겠다. 부정선거에 항의하여 일어난 3.15의거는 학생들 중심으로 당일 많은 희생을 가져왔고, 바로 4월 11일 김주일 열사가 얼굴에 체류 탄이 박힌 채 바다에 떠올랐고, 그 시신을 본 마산시민들이 주동이 되어 자연발생적으로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다. 그리고 많은 희생자를 냈다. 그것이 결국 4.19혁명으로 연결된 도화선이 되었음을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당시 저는 중학교 3학년이었는데 그 의거에 합류해 참여한 바 있고, 또 불의에 맞서 싸우는 3.15 정신이 가슴에 흘러 그 후에 제 인생에서 많은 교훈을 줬다. 3.15의거는 제 개인에 미친 영향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역사에서 건국 후 처음 일어난 대규모 학생의거 사건으로서 대한민국 민주화의 역사에 길이 기록될 것이다.

 

<박순자 최고위원>

 

ㅇ 오늘부터 전국 16개 시도당 공심위원 심사가 들어간다. 이번 지방선거의 승리는 우리 한나라당뿐만 아니라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정말 중요한 과제이다. 승리를 위한 첫 단추가 바로 공천이다. 공심위 구성부터 삐걱거리거나 잡음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 논란을 없애기 위해서는 당헌을 더욱 엄격하게 해석하고 관행이라는 낡은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 공심위 구성에서 개인의 이해관계가 끼어들어서는 안 될 것이고, 시도당위원장들의 자기희생적 결단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자기희생이 기반이 되어야 공천과정에 대해서 문제제기가 없을 것이고, 또한 후보선정에 있어서도 투명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공천이 보장될 것이다. 그럴 때 우리 국민들이 한나라당에 대한 신뢰와 지방선거 승리도 함께 보장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병국 사무총장>

 

ㅇ 오늘 주요일정에 대해서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다. 오늘 이 회의가 끝난 뒤에 10시에 인재영입위원회 1차 영입대상자 발표와 더불어 환영식이 있다. 그리고 11시에는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가 대표님 주재로 열리고, 이 자리에서 이번 6월 2일 지방선거 전략방향에 대해서 논의를 하게 되겠다. 오후 2시부터는 오늘 내일, 이틀에 걸쳐 스마트 아카데미를 열어서 스마트폰에 대한 교육을 하게 된다. 우리 당 지도부에서도 많이 참석해주시기 바란다. 그리고 오늘 비공개로 시·도당 공심위 16군데 중 인천, 울산, 강원, 충남, 경북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대한 의결이 있을 예정이다.

 

 

 

 

 

2010.  3.  1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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