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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처 워크숍, 동지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 발견하는 좋은 기회되길
작성일 2010-03-08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2010. 3. 5(금) 14:00, 충북 보은 속리산 아이사랑 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된 사무처당직자 워크숍에 참석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사무처 당직자 동지 여러분들 반갑다. 어제부터 노고가 많으시다. 정병국 총장님, 한대수 부총장님, 그리고 중앙당의 국·실장님과 16개 시도당의 처장님들, 당직자 동지여러분들 건강하신 모습을 뵈니 반갑다. 우리 한나라당에만 있는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은 사무처당직자들을 공채를 통해 뽑는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 많은 정당이 있지만 우리 한나라당에만 있는 유일한 전통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분들 중에서 막내가 13기인 것으로 알고 있다. 13기가 사무처에서는 제일 막내인데 제가 한 말씀 드리면 막내가 와서 집안 전체를 너무 좌지우지 하려고 한다면 문제가 있겠지만, 사무처의 분위기를 새롭게 하는 것은 13기 여러분들이 할 수 있는 일이고 13기 여러분한테 거는 기대이다. 13기 여러분들이 새로운 사무처의 가족으로서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주기를 부탁드린다.
 
- 제가 여기 오기 전에 옥천에 있는 삼양초등학교에 가서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만나고 왔다. 어제 신문에 보도된 것을 보면 삼양초등학교가 학력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그 학교가 최우수 학교로 선정된 것에는 여러 가지가 이유가 있겠지만 학교 선생님들과 학부형들을 만나서 얘기를 들어보았다. 학교에서 보충수업 대신에 정규수업을 늘려서 학생들을 더 가르치면 어떤 학교에서는 학부형들이 싫어한다고 한다. 학교 수업이 빨리 끝나야 학원에 가서 공부를 할 수 있는데 학교에서 더 오래 동안 붙잡아 두기 때문에 싫어한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 학교에서는 정규수업을 늘려서 가르쳐 주었고, 어머니들도 학교를 믿고 학원을 보내지 않고 학교에서 시간을 늘려 더 가르치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학교를 믿고 한 결과,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이다. 하여간 서로 불신을 한다면 되는 일이 없을 것이다. 학부모도 학교를 믿고, 학교에서도 더 책임감을 느껴 열심히 더 잘해서 전국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우리가 참 좋은 시간을 가졌다.
 
- 옥천에서 이곳 속리산 까지 오는 동안 무슨 말을 할까 해서 두어 가지를 적어봤다. 먼저 성공하는 조직, 성공하는 정당은 어떻게 해야 될까, 그 다음에 우리 한나라당이 추구하는 가치는 어떤 것일까 생각해 보았다. 우리 한나라당은 하나의 정당이고 하나의 조직이다. 인류역사에는 많은 문명이 생겼다가 소멸했다. 대부분의 문명은 그 성공의 가능성을 충분히 실현시키지 못한 채 소멸했다. 문명이라고 하는 것은 그 자체가 좋은 뜻이다. 좋은 사람들이 모여서 인류 문명사에 큰 문명을 남겼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재적인 성공가능성을 실현시키지는 못했다. 그것은 그만큼 그 문명이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우리나라가 있는 이 동북아시아에도 우리나라보다 더 크고 강한 문명들이 있었다고 한다. 제가 버스를 타고 오면서 심규철 위원장님께 물어봤더니 이쪽에도 흉노족, 말갈족, 거란 이런 문명들이 우리나라보다 더 크고 강한 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한 문명들은, 그러한 민족들은 인류사에서 사라지거나 소멸을 했다. 우리 한민족이 동북아시아의 끝에서 문화적 정체성을 수천 년간 유지하고 존속하고 발전시켜 온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절대 아니고 그 자체가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성공하는 문명의 특징이 무엇인가 생각해보면 그것은 ‘개방’과 ‘관용’이라고 학자들이 얘기한다. 일본인 여류작가인 시오노 나나미라는 사람이 ‘로마인 이야기’라는 소설책을 썼는데, 그 책을 보면 이탈리아 반도의 작은 도시국가였던 로마가 기원전에 유럽과 아프리카를 지배하는 제국을 건설하고 운영한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했다. 그 문명의 특징을 뭐라고 하였는가 하면 개방과 관용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다. 로마제국이 그 제국을 유지하는 것이 절대로 간단한 일이 아니고 대단한 일인데 개방과 관용으로서 제국을 건설하고 운영했다는 것이다.
 
- 최근에 일본의 자존심이랄까,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도요타 자동차 회사가 갑자기 품질에 무슨 결함이 있다고 해서 회사가 어려움에 처해지고 일본의 자존심이 훼손됐다는 신문기사를 보았는가. 일본의 자존심이라고 했던 도요타 자동차 회사가 그렇게 된데 대해 궁금하지 않으신가. 저도 궁금하다. 일반적으로 이렇게 설명을 하는 것 같다. 일본의 경우에도 나라 전체가 개방적인 분위기였을 때는 나라가 크게 발전을 했다. 그러나 폐쇄적인 분위기로 나라가 운영되었을 때는 나라가 어려워졌다. 예를 들면 일본의 막부시대가 있었는데, 그 막부시대가 끝나면서 명치유신이 되었고, 명치유신이 되면서 일본이 적극적으로 개방을 했다. 그래서 명치유신 이후에 일본이 크게 발전했다. 그 후에 다시 폐쇄적인 분위기가 되고 일본이 군국주의로 분위기로 흐르면서 2차 대전이 발발하고 태평양 전쟁이 일어났다. 2차 대전, 태평양 전쟁에서 패배 하고 맥아더장군이 일본에 가 있으면서 나라전체가 개방적인 분위기로 되면서 다시 일본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세계 경제대국으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세계경제대국이 되면서 ‘일본은 특별한 나라다’고 하여 영어로 하면 유니크(unique)라는 단어를 쓰는 것을 제가 보았다. 일본이라는 민족, 일본이라는 나라는 독특한 나라이다. 흔히 일본인 혼, 니혼진 혼 이런 것이 있었다고 한다. 일본은 독특한 나라라고 하면서 다시 폐쇄적인 분위기가 생기면서 현재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 것이 아닌가라는 설명을 한다. 제가 설명이 좀 길어졌지만 우리 한나라당은 하나의 단체, 하나의 조직으로서 우리가 성공하려면 첫 번째 조건은 개방과 관용의 정신 그리고 개방과 관용의 분위기를 항상 생각하고 우리 한나라당 내에 철철 넘쳐흐르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고 좋은 일이다. 두 번째로 우리 한나라당이 잘 되기 위해서는 우리 한나라당에 속해 있는 당원, 당직자, 여기 계시는 중앙당의 국·실장, 그리고 16개 시·도당의 처장님들과 여러 당원동지여러분들이 서로 존경을 해야 된다. 우리가 서로 보면서 저 사람한테 우리가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 되면 서로 존경할 텐데 저 사람한테 내가 배울 점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좋지 않을 것 같다. 제가 국회에서 6선 의원으로 있으면서 20여 년간 국회의원 활동을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매번 선거 때마다 현역의원 재선비율이 50%쯤 된다. 현역의원 절반이 떨어지고 새로 들어오는 절반은 초선의원이 된다는 뜻이다. 어떤 초선의원들을 만나면 공개적으로 이런 얘기를 자신 있게 하는 분들이 있다. 자신이 한나라당의 초선의원인데 소위 말하는 선배의원들, 다선의원들을 만나보니 배울 것이 별로 없다는 얘기를 공개적으로 자신 있게 어떤 떼는 제 앞에서도 하여 그럴 때는 제 얼굴이 뜨거워졌다. 그런 말씀을 하는 의원들이 있고, 그런 의원들이 그런 말씀을 할 때는 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우리 선배의원들이 별로 잘 한 것이 없으니까 저런 얘기도 하는구나 하고 생각을 하는데, 우리 한나라당이 잘되기 위해서 서로 존경하는 분위기는 꼭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본다. 공자님께서 길거리에 가는 사람이 세 사람이 있으면, 그 세 사람이 다 나의 선생님이다는 말씀을 하셨다. 나보다 잘난 사람에게서는 그 잘난 점을 배우고, 못난 사람으로부터는 내가 저렇게 되면 안 되지 하면서 배우고, 자기와 비슷한 사람으로부터도 반드시 배울 점이 있기 때문에 길가는 사람이 세 사람이 있으면 다 나의 선생님 될 수 있다고 애기를 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당직자 동지 여러분도 오늘 이렇게 많이 모였는데 다 선생님이라고 저는 생각한다. 다 선생님들이 모였으니 여러분들도 서로 얘기할 때 가능하면 존대 말로 얘기를 하고 또 서로 배려하고 그리고 상대방의 단점만 너무 보지 말고 가능한 장점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기를 바란다.
 
- 우리 한나라당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정당이고 12년이 되었다는 얘기를 들을 때 좀 어색함을 느낀다. 대한민국에는 중요한 기관이 많이 있다. 그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집권여당이고, 바로 우리 한나라당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중요한 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집권여당인 우리 한나라당이 12년 됐다고 하면 약간 꿀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우리나라 정치의 문제는 바탕이 문제가 아니라 경박한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 있다. 저는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사립 대학교 중에는 100년이 넘는 학교도 있고 제가 졸업한 중앙고등학교도 몇 년 전에 100주년 행사를 한 기억이 난다. 중동고등학교도 100년이 넘은 것으로 기억한다.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신문인 동아일보, 조선일보도 올해 90주년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집권당인 우리 한나라당은 이제 12년이 됐다고 하는데 보기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이름으로는 12년이 됐지만, 한나라당의 모체라고 부를 수 있는 민자당부터 하면 20년은 되었고, 또 민자당이 3당 합당의 결과이기 때문에 그 3당들의 역사를 다 보면 한 30년 정도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자리에 계시는 사무처 당직자 여러분들에게 우리나라의 정당체제가 안정이 되고 우리 한나라당이 앞으로 연수를 더해 가면 대한민국 국민들이 자랑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정당을 만들어가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한나라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목표는 무엇인가 생각해본다. 제가 한나라당에 입당해서 한나라당의 여러 행사에 가보면, 한 가지 조금 아쉽다고 할까 실망스러운 것은, 가령 의원총회 같은 곳을 가보면 상대정당 얘기를 하게 된다. 그런데 우리끼리 몰려있으니까 상대 정당 얘기를 좋게 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주로 상대편 때문에 힘들다는 얘기를 하게 된다. 또 대화가 잘되지 않는다, 저 사람들은 대화를 하지 않고 타협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남북관계에 있어서 지나치게 친북적이고 종북적이라는 얘기를 한다. 진보다 좌파다, 친북이다 종북이다, 이런 얘기를 한다. 정치는 상대편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상대 정당을 이해해야한다. 우리가 모였을 때 상대편 정당에 대해 얘기를 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제가 볼 때 우리 자신에 관해서도 얘기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 자신에 대해 60% 정도 이야기를 하고 상대편에 대해서 40%정도로 얘기를 한다면 적절한 균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프랑스 혁명이 1789년도에 일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 동시에 1789년은 미국의 조지워싱턴 대통령이 취임한 해라고도 한다. 재미있게도 역사에 큰 일이 같은 해에 일어났다. 프랑스 혁명당시에 내건 슬로건에는 목표가 3가지인 것으로 제가 알고 있다. ‘자유·평등·박애’ 이다. 저는 지금 생각해도 지금으로부터 200여 년 전인 1789년에 우리 인류가 추구할 3가지 가치를 압축적으로 잘 표현했다고 본다.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우리가 이념을 뛰어넘는다, 우리는 이념과 관련이 없다, 또는 이념을 초월했다는 표현을 쓴다. 제 생각은 조금 다르다. 어떤 분들은 이념을 나쁜 것으로 얘기하기도 한다. 저는 이념은 좋은 것이고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우리 5천만 대한민국을 운영하고, 통일이 되면 7천만 우리 한국을 운영하는데 이념이라는 것은 꼭 필요한 것이고 좋은 것 이라고 저는 생각한다. 집안에도 가훈이라는 것이 있듯이 국가에는 그 기본이 이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 이념이라는 것이 영어로 이데올로지, 이데올로기, 아이디올로지 이렇게 되는데, 이데올로기라고 하면 굉장히 경직되고 교조적인 것으로 이해가 되어 저도 이데올로기라고 하면 별로 정이가지 않는다. 그렇지만 저는 이념이라는 것은 꼭 필요하고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념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한번 쉽게 얘기해보라고 한다면 저는 이렇게 얘기하겠다. 가령 서양의 좋은 것, 동양의 좋은 것을 우리가 동서양의 구별 없이 그런 것들을 다 읽어볼 수가 있기 때문에, 예를 들면 서양에 계몽주의 철학자들이 있었다고 그러는데 그 계몽주의 철학자들이 좋은 생각을 많이 하지 않았는가. 그 서양의 계몽주의 철학자들이 한 얘기들 그리고 동양에서는 우리가 자주 읽어보고 인용하는 얘를 들면 공자님, 맹자님 말씀들, 저는 이런 것들을 잘 정리하면 거기에는 공통점이 있고 그것이 대한민국의 이념이 되어야 한다고 이렇게 생각한다.  저는 프랑스 혁명의 슬로건인 자유·평등·박애가 참 좋다고 생각한다. 우리 인류사회가 지향하는 목표는 자유와 평등이다. 자유와 평등은 모두 다 좋은 것이지만, 자유만 추구하다보면 평등이 희생될 수가 있고 또 평등만을 추구하면 자유가 완전히 말살되는 이러한 결과가 있기 때문에 두 개를 잘 조화시켜야 한다. 평등 대신에 자유라고 한다면 평등과 자유를 다 잃어버리는 반면 자유 속에 평등을 추구하면 두 가지를 다 추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한나라당은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의 자유를 신장하고 서로 평형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화해 분위기를 만들면서 이웃을 배려하는 박애정신을 추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우리 사무처 동지여러분들의 건강하신 모습을 봬서 반갑다. 어제부터 노고 많으시고 이번에 워크숍을 통해서 자기 자신도 새로 발견하고, 새로운 동지들도 발견하고, 동지들에 대한 사랑과 동지에 대한 존경심을 발견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축하한다. 감사하다.
 
ㅇ 주요당직자들의 인사말씀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ㅇ 정병국 사무총장
 
- 제가 이 중차대한 시기에 사무총장이라는 중책을 임명받은 지가 어제로 꼭 한 달이 된다. 와서 무슨 일을 했는지도 모르겠는데 벌써 한 달이 되었다. 여러분들과 취임당시 인사를 하면서 약속했던 사항들이 얼마나 실천되었는지 어제는 잠시 되돌아보았다. 여러분들은 어제 전국을 3개의 팀으로 나누어서 산야를 훑고 우리나라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속리산 자락에 함께 모였다. 아마 여러분들께서 다녀오신 길도 다르고, 다녀오신 곳도 다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나름대로의 생각과 믿음이 다를 수가 있다.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서 서로가 다른 생각을, 또 다른 느낌을 함께 모으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처음부터 모든 계획도 여러분 스스로가 짜고, 여러분들이 짠 계획에 대해서 제가 한 줄도 가필을 한 적이 없다. 심지어는 여러분들이 짜온 예산조차도 한 푼도 깎거나 보탠 것이 없다. 여러분들이 비행기를 타고 제주를 가겠다고 하면 제주도를 다녀오도록 했고, 여러분들이 그냥 걸으면서 고생하겠다고 하는 팀이 있다면 그렇게 하도록 했다. 상당한 예산의 차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은 그것에 구애받지 않고 사무처 당직자로서의 하나 됨을 이 자리에서 확인했다고 생각한다.
 
- 우리가 급변하는 세상의 흐름에 우리 스스로 리드하고 이끌어 갈 수 있는 중심축에 바로 여러분들이 있다고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세상은 스마트폰이라는 기기가 나오면서 완전히 오픈된 세상이 되고 있다. 대표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이 개방의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 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개방된 시대에 우리가 더 많은 것을 내 스스로 하기 위해서는 상대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관용정신이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과정 속에서 서로가 존중하는 마음이 생기고 그러면서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한나라당을 이끌어 오면서 여러분들은 실·국별로 담을 쌓아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여러분들에게 3개 팀으로 나누어서 마음껏 1박2일을 보낼 수 있도록 한 것은 실과 국에 의해서 서로가 단절되었던 대화를 여러분 스스로가 찾을 수 있는 기대를 했기 때문이다. 저는 분명 찾았다고 생각한다. 이제 여러분들은 1박2일 워크숍을 통해서 하나가 되었고 어느 국·실로 가든 간에 한나라당 당직자라고 하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해 줬으면 한다. 이제 여러분들께서 일을 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의견을 제시해 주시기 바란다. 앞으로 보급될 스마트 폰을 통해서 여러분들이 의견을 공모할 것이다. 그 의견이 채택되면 그 의견을 제출한 사람을 중심으로 팀제로 그 일을 완성하도록 하겠다. 그렇게 해서 새로운 상상과 꿈을 꿀 수 있는, 또 새롭게 폭발적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한번 해보도록 해야 한다. 여러분들께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서 많은 것을 느꼈을 것이다. 제가 대표님을 모시고 구현하고 싶은 것은 스마트 한나라당이다. 우리가 스마트 한나라당을 구현하면 시대를 이끌 수 있고 우리 스스로가 하나가 될 수 있고 또 우리가 변화하면서 국민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13년 동안 우리 한나라당을 여러분들이 이끌어 왔지만 앞으로 후대의 역사도 여러분들이 써야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 당을 지키고 중심축이 되어야 할 분들은 바로 여러분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늘 한나라당이라고 하는 울타리 속에서 하나를 지향해야 한다. 여러분 스스로가 편을 가르고 여러분 스스로가 우리 기성 정치인들의 부화뇌동한다고 한다면 우리 한나라당은 100년의 역사를 쓸 수 없을 것이다. 어제 야당들은 5+4라는 선거 전략을 내놨다. 그것은 무엇을 뜻 하는가 정당이 존속할 가치가 어디에 있는가. 정당이 지향해야 할 정당정책이 있고 정치적 가치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선거 때마다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 자신들의 정책과, 정강과, 정신과, 그리고 지향하는 가치마저 버리고 다섯 개의 정당이 하나가 되겠다고 하는데 그것을 정당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 지난 2년 동안 이명박 정부, 우리 한나라당 정권이 해왔던 일에 대해서 우리는 6월2일 당당하게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또 국민에게 당당하게 받을 만큼 선진대한민국을 지향하면서 일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정권 중반기에 있는 선거가 어려울 수 있다. 국민의 견제 심리가 있기 때문에 어렵다고들 한다. 그렇지만 저는 우리가 한 일에 대해서 솔직하게, 당당하게 국민으로부터 심판을 받겠다고 하는 정도로 간다면 국민의 상응한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정권을 창출했던 과정보다 더 어려울 수도 있다. 이제 여러분들께서 지난 2년 동안 열심히 일하면서 만들어 왔던 이명박 정부, 한나라당 정권이 해왔던 일에 대해 이제 중간점검을 하고, 중간평가를 받고 그리고 새롭게 나머지 3년을 어떻게 마무리 할 것인가, 그리고 그것을 연결해서 어떻게 정권을 재창출할 것인가 하는 다짐의 장으로 삼아주시기를 바란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정병국 사무총장, 한대수 제2사무부총장, 정양석 대표비서실장, 송태영 충북도당위원장, 윤경식(청주시 흥덕구갑)·심규철(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 당협위원장과 손교명 대통령정무1비서관, 김연광 특임장관실특임실장 등이 함께 했다.

 

 


 

2010.  3.  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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