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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이 변하면 한국의 후진적 노사관계가 변할 것이고, 노사관계 선진화는 대한민국 선진화의 강력한 견인차가 될 것이다.
이 선언이 실현되려면 몇 가지 실천 과제가 있다.
첫째, 폭력적인 정치투쟁, 이념투쟁 노선을 버려야 한다. 둘째, 시대착오적인 친북좌파 노선을 버려야 한다. 셋째, 귀족노조, 특권노조라고 하는 기득권적 권력을 버려야 한다.
대신에 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을 민노총의 최대 존립 목표로 삼아야 하고, 대화와 타협의 합리적 노동운동으로 전환해야 한다.
중소기업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희생 위에 군림하는 특권적 지위를 스스로 내려놓고, 노동계층 내의 신판 계급구조를 허물어서, 더불어 함께 사는 노동공동체를 이뤄내야 한다.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전임 위원장들이 선언을 하고도 실천은 못한 이유가 있다.
그러나 세상은 눈이 부시게 변하고 있다. 함께 변하지 않으면 멸종의 막다른 골목으로 몰린다는 절박한 인식을 공유한다면 민노총이라고 바뀌지 말란 법이 없다.
새로운 민노총이 새로운 노사관계, 새로운 노동문화를 꽃피워서 선진대한민국을 앞당기는 선구적 역할을 하기를 기대해 마지않는다.
2010. 3. 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조 해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