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공지사항

공지사항

빠르고 정확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정몽준 대표, 2010 지방선거 남녀 동수 범여성 연대 면담
작성일 2010-02-25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2010. 2. 25(목) 15:30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개최된 2010지방선거 남녀동수범여성연대 공동대표단을 면담을 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먼저 김정숙 공동대표께서 “중요한 부탁이 있어서 왔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성들이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하자는 뜻에서 전국의 여성 NGO 400-500개가 뭉쳤다. 약간 진보적인 성향을 띈 단체도 있고 보수단체도 있다. 국회 정치개혁특위에 몇 달 동안 의견을 많이 제시했다. 우리가 낸 의견들이 하나도 관철되지 않았다. 법으로 통과된 내용마저도 우리한테는 전혀 와 닿지 않는 미흡한 수준이다. 이제는 끝나버렸다. 할 수 없이 각 당에서 알아서 자율적으로 당내규로 만들어 여성들을 진출하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생각한다. 대표님께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실 것 같아 사정 말씀을 드린다. 적어도 여성 정치참여에 관해서는 당 대표 수준에서 강하게 밀어주지 않으면 되지 않는다. 법이 굳혀져서 자연스럽게 여론을 만든다는 것은 한국 정치에 있어서는 낙타가 바늘구멍을 지나가기 보다 더 어렵다. 다만 대표님께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이것을 챙겨 보시면서 다른 당은 어떨지 몰라도 우리 당에서는 여성들을 많이 내보내겠다고 이끌어주셔야 된다. 법적으로 제도적으로 의무조항이 통과는 되지 않았지만 한나라당에서 국회의원 지역구당 기초와 광역을 섞어서 여성 한명을 공천한다고 운운하는데 겨우 10%밖에 안 된다. 거기서 당선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다. 전세계적인 추세가 최소한 40%이다.”라고 하였다.

 

- 이에 대해 대표께서 “제가 이번에 교섭단체 연설을 할 때 유럽 같은 데는 정치뿐만 아니고 공기업과 상장기업의 임원을 40%로 하는 법을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라고 하자 김정숙 공동대표께서 “대표님께서는 많이 알고계시고 생각도 열려있다고 듣고 있다. 그런데 제가 듣기로는 한나라당의 내부에서 나오는 얘기는 전혀 다르다.”라고 하였다.

 

- 대표께서 “이번에 기초의원들은 지역구당 한명씩을 꼭 공천하기로 했는데 정개특위에서 벌칙조항을 빼버렸다. 어쨌든 우리 한나라당은 할 테니까 그렇게 알고 계시면 된다.”라고 하였고, 김정숙 공동대표께서 “저희들이 대표님을 찾아뵌 것은 그 한명 뿐만 아니라 더 해달라는 뜻이다.”라고 하였다.

 

- 대표께서 “지금 내규로 하자고 하는데 이은재 의원님께서 복안이 있지 않으신가.”라고 하였고, 이은재 중앙여성위원장께서 추가설명이 있었다. 대표께서 “신낙균 의원이 국회에서 여성위원회 위원장인데 여성분들이 국회 전체에서 더 과감하게 목소리를 내야한다. 우리 이은재 의원께서 열심히 일을 하지만 제가 신낙균 의원을 좋아하고 잘 아는데 국회에 여성위원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목소리를 체계적으로 낼 수 있는데도 잘 안 들린다. 김 의원님(김정숙 공동대표)이 고생을 많이 하시는데, 처음에 법안을 낼 때에는 여성을 지역구당 30%를 하자는 게 우리의 주장이었다. 남자가 70%를 하면 되지 더 해야 되냐고 제가 그 얘기를 하면 남성분들이 인상을 쓴다. 지역구당 한 석이라는 것은 기초의원만 본다면 13%정도가 된다. 당장 보기에는 조금 미흡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비례대표에서 여성분들을 많이 공천하는 것이다. 당에서 가령 의원총회를 하면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발언하면서 저보고 책임지라고 해서 제가 책임진다고 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농촌지역은 여성분을 공천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여성단체들이 저쪽 편은 많이 도와주면서 우리 쪽은 도와주지 않는다고 한다. 한쪽편만 도와주면 안 된다.”라고 하였다.

 

- 남경필 인재영입위원장은 “현실적으로 말씀드리면 지난번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수도권에서 다 휩쓸었다. 그때 남성의원 분들이 대부분 다 들어왔는데 그것을 빼고 해야 되는 것이 또 하나의 걸림돌이다. 누구를 잘라내고 여성을 넣어야 되는 입장이다.”라고 하였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남경필 인재영입위원장, 이은재 중앙여성위원장, 정양석 대표비서실장과 2010지방선거남녀동수범여성연대 공동대표인 김정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남윤인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2010지방선거남녀동수범여성연대 운영위원 김성옥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장·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소장·오유석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상임대표가 함께했다.

 

 

 

 

2010.  2.  2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