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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대표 "정부와 정치권이 국민생활에 실질적 도움 되도록 해야 할 일 많아"
작성일 2010-02-12

조해진 대변인은 2월 12일 신임당직자 청와대 조찬 관련 주요내용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오늘 아침 7시 30분부터 9시쯤 까지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신임당직자들과 또 현 당직자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해서 몇 분의 당직자와 대통령 조찬 간담회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있었던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과 이명박 대통령의 여러 가지 말씀의 요지를 전해드리도록 하겠다.

 

- 정몽준 대표는 “설날 연휴가 시작됐는데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하다. 어제 아침에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 다녀왔다. 농수산물은 유통이 생산만큼 중요한 시대다. 정부가 농수산물 유통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개선해주면 서민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 정부와 정치권이 국민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할 일이 많다. 새로운 당직자들과 함께 일하게 되어서 기쁘다.”고 인사말을 했다.

 

- 순서 관계없이 제가 주제중심으로 말씀드리면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최근에 어제 그제 사이에 당 안팎에서 벌어지고 있는 발언 파문과 관련해서 이렇게 이야기하셨다. “구정이 되었는데 당내 문제를 신년까지 끌고 가는 것은 안 좋다. 이것으로 마무리 하고 신년을 맞았으면 좋겠다. 당내에서도 이 문제를 자제했으면 좋겠다. 당내에서 싸우는 모습은 국민들에게 안 좋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셨다. 그리고 세종시 문제에 대해서 “당이 중심이 되어서 결론을 내렸으면 한다. 세종시에 관해서 활발하게 토론을 해도 같은 식구라는 범주 안에서 유지됐으면 한다. 민주적인 방법으로 당론을 만들어야한다. 민주주의가 완벽한 제도는 아니지만 현 상황에서는 최선이다. 여당이 이것을 해야 한다. 개인생각이 달라도 당에서 정해지면 따라가야 민주주의이다. 마음이 안 맞아도 토론을 해서 결론이 나면 따라가야 한다.” 그렇게 말씀을 하셨다.

 

- 국방비와 복지비 관련된 말씀이 있었다. “우리나라는 국가예산의 20%를 국방비로 쓰면서 복지도 해야 하고 또 다른 것도 해야 한다, 국방비 반만 줄여도 10-15조가 생기는데 최신장비 안 쓸 수 없고 해서 예산이 잘 안 줄어든다. 그래서 복지 예산을 무한정으로 늘리고 싶어도 북유럽의 나라들처럼 그렇게는 잘 안 된다. 야당이 다른 나라와 비교를 하는데 그런 문제가 있다. 급식비 문제도 형편이 되는 사람들은 사먹으면 좋을텐데 사람들 마음이 안 그런다. 있는 사람들은 자기 돈으로 하고 그 돈으로 서민들을 위하도록 해야 한다. 당과 정부가 원칙을 정해서해야한다.”고 이야기를 했다.

 

- 대외문제와 관련해서 “그리스는 사회당 정부가 들어서서 노조의 힘을 얻고 들어서서 EU의 지원을 받아도 EU가 제시한 조건들을 집행하기 힘들다는 것이 EU 집행부들의 생각이었다. 우리도 10% 가까이 청년실업이 있어서 남의 이야기 같지가 않다. 긴장을 많이 하고 있다. 중국은 경제상황이 좋고 인도도 연 8-9% 성장이 예상된다. 한-인도 FTA 때문에 인도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일본은 많이 어려운 것 같다. 경제는 계속 긴장할 수밖에 없다. 위기극복을 위해서 당과 정부가 힘을 모으기를 바란다.”고 말씀했고 그에 대해서 정몽준 대표는 “그리스는 사회당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 포퓰리즘에 빠져서 문제가 됐다. 포퓰리즘에 빠지지 않으려면 포퓰리즘에 빠진 나라들의 여러 어려운 실태들을 우리가 잘 알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를 했다.

 

- 국내외 몇 가지 현안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2월 국회가 열려있는데 현안이 많다. 정몽준 대표를 중심해서 당직자들이 힘을 모아서 잘 해주기를 바란다. 새로 임명된 당직자들의 면모가 이미지도 새롭고 활기찬 이미지다. 기대가 크다. 다보스에 가보니까 세상이 그렇게 많이 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매년 우리 당에서도 다보스에 참석해서 당에 보고도 하고 했으면 좋겠다. 그해에 가장 중요한 과제들을 그 곳에서 활기차게 이야기한다. 금년에 중요과제들을 토론하기  때문에 정치인들이 갈 필요가 있고 특히 여당이 갈 필요가 있다. 한나라당과 중국 공산당이 자매결연이 되어있다. 중국과 관계를 깊게 해야 한다. 미국·일본과의 통상을 하는 것보다도 중국과의 통상이 많다. 정기적으로 가고 오는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다. 국회가 끝나면 당에서 중국과 공식적으로 교류를 가졌으며 좋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다.

 

ㅇ 청와대조찬 회동과 관련해서 추가로 2가지 더 말씀드리겠다.

 

- 하나는 대통령 말씀 중에 제가 빠트린 부분이 한구절이 있다. 최근의 발언 파문과 관련된 이야기다. “잘못 이해하고 한 이야기니 더 이상 왈가왈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빠뜨렸다.

 

- 그리고 박근혜 전 대표와의 만남문제를 제가 추가로 확인해본 바로는 정몽준 대표가 박 전대표를 한번 대통령께서 만나시는 게 어떻겠느냐라고 말씀을 하셨고 그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원론적 수준에서 편리할 때에 만날 수 있지 않겠느냐. 편리할 때 서로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하셨던 것으로 파악이 되었다.

 


2010.  2.  1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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