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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사무총장 "SMART 한나라당 만들겠다"
작성일 2010-02-08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2010. 2. 8(월) 10:30 당사 2층 회의실에서 주요당직자 이·취임식을 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반갑다. 장광근 총장님께서 어려울 때 당을 맡아 수고 많이 하셨다. 총장님의 그동안의 헌신과 수고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정병국 신임총장님 앞으로 기대 많이 한다. 열심히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조윤선 대변인께서도 수고 많이 하셨다. 대변인 3선을 하신 것을 축하드린다. 또 정미경 대변인께서 열심히 해달라는 부탁에서 박수 한번 부탁드린다.

 

- 박희태 前대표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한나라당에 이렇게 많은 일이 한꺼번에 생긴 적도 별로 없지 않나 생각한다. 할 일이 많을수록 저희들이 차분하게 모든 일을 자신 있게 합리적으로, 문자 그대로 국가와 당을 위한다는 기준으로 해결한다면 일도 많고, 어려운 점도 많이 있지만, 우리가 국민들의 요구에 부흥하면서 발전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는 평상시에 정당은 어떤 조직인가, 어떤 단체인가를 생각해봤다. 제가 이 자리에 당의 대표로 서있다. 당에는 수백만 명의 당원들이 있고 당의 대표가 있다. 원내대표도 계시고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최고위원님들 이렇게 다들 계신다. 당의 기본적인 특징은, 어떤 문제가 있을 경우,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문제 대한 정확한 인식이 중요하다, 이 문제는 쉽지 않은 것인데, 이러한 부분을 당에 계신 분들이 전부 모여서 상의하는 기구가 정당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일을 할 때 여러 사람이 모여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선 기본적인 위계질서가 필요한데, 여러 자리는 있지만 기본적인 성격은 협의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그리고 논의 할 때 당 대표나 원내대표라고 해서 그 의견이 무조건 수용되는 것도 아니고, 또 일반 당원이라서 그 의견이 무시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 정당은 협의체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성격이라는 생각을 새삼스럽게 해봤다. 요즘 바깥에서 보면 우리당이 두 갈래, 세 갈래 갈라져있다, 주류다 비주류다 이런 표현들이 나오는데, 주류는 무엇이고 비주류는 무엇인가 생각을 해본다. 저는 우리 당도, 어느 단체이든지 그것이 회사든지, 학교든지, 또 집안의 일도 그렇다. 우리나라는 대가족일 경우 집안에 일이 있을 때 그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 서로 연락하고 상의하는 분들이 있다. 반면에 문제가 있는 줄은 알지만 이 문제를 우리가 상의하기 위해서 한번 모여야 된다고 할 때 열심히 모이는 분이 있는 반면, 개인적인 다른 사정 때문에 잘 연락이 안 된다든지 잘 참여가 안 된다는 분이 없지는 않는 것 같다. 주류라고 해서 태어날 때부터 주류를 하는 사람이 있겠는가. 얼굴에 주류라고 쓰고 다니는 사람도 없고, 또 비주류도 마찬가지이다. 우리 당에서, 또 국가전체로 국민들이 볼 때 이 문제 참 중요하다고 할 때, 그 문제를 열심히 상의하는 사람은 본인이 어떻게 생각하든,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그 사람 모두 주류가 된다고 저는 생각한다.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우리 당을 주류, 비주류 가르자는 뜻이 아니고, 우는 전부 다 주류가 되어야하지 않겠는가. 우리 국민들이 당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모두 주류라고 생각하지, 누가 비주류라고 생각하겠는가.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방법은 국민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제에 대해서, 예를 들면 세종시 문제를 합리적으로 잘 해결하라. 4대강을 환경의 훼손 없이 잘 진행하라. 그리고 제일 중요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라. 물가를 안정시켜라. 이런 문제에 관해서 우리가 언제라도 항상 생각하고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서로 연락하고, 서로 만나서 상의하는 것이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기본적인 자세라고 생각한다.

 

- 제가 오늘 장광근 총장님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는데 일반적인 얘기가 좀 길어졌다. 다시 한 번 그동안의 수고에 당을 대신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대변인께서도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다. 그리고 신임 두 분 앞으로 열심히 그리고 헌신적으로 해주실 것을 기대를 하면서 저의 인사말을 마치겠다.

 

ㅇ 주요 당직자들의 이?취임사는 다음과 같다.

 

ㅇ 장광근 사무총장 이임사

 

- 요즘 좀 피곤이 가셔서 그런지 계속해서 전기가 오른다. 지난 8개월 동안 대과없이 사무총장으로서의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대표님을 비롯한 당 지도부, 그리고 당원동지들, 특히 이 자리에 계신 사무처의 동지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사람이 늘 어느 조직에 있다 보면 역할이 바뀔 수가 있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조직인 으로서 도리라고 생각하고 사무총장직을 수임해왔다. 21년째 정치생활을 하고 있지만, 그런 부분에서의 자세는 시종여일했다고 자부한다. 대신에 지난 8개월을 돌아보면 참으로 우여곡절은 많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사무총장으로 보임 받은 날이 6월1일이다. 노무현정국의 제일 중심에 있을 때이다. 당도 굉장히 어려웠다. 4월 보선에서의 패배 후유증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었고,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 지지도가 낮게는 18%까지 지표로 나타나는 시기였다. 그러나 여기 계신 여러분들과 힘을 합쳐서 위기를 극복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늘 제 가슴속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8개월 동안의 여러 가지 기억들이 생생하게 평생 제 가슴한편에 늘 자리 잡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다행히 정몽준 대표님을 중심으로 우리 당이 안정궤도에 들어섰고,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도 50%를 상회하는 상황에 있다. 또 당에 대한 지지도도 민주당에 20%이상의 격차를 내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대표님과 신임 정병국 사무총장이 합심해서 상황을 잘 이끌어 나가는, 아마 6월 2일 지방자치선거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물론 작년 어려운 시기를 겪어왔지만, 앞으로도 많은 지난한 과제들이 놓여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정병국 사무총장을 후임자로 맞이할 수 있게 된 부분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르겠다. 정병국 사무총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아이디어 뱅크이다. 당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고, 정몽준 대표님을 중심으로 해서 당이 새롭고 젊게 태어나는 동력을 부여할 수 있는 훌륭한 사무총장이다. 저와는 개인적으로 같은 동네 정기를 타고났다. 적어도 이번 사무총장직만은 양평출신에서 양평출신으로 바뀌었다고 할 수 있다. 정병국 총장이 취임하고 나서 당을 ‘SMART’ 슬로건으로 바꾸겠다고 했고, 저로서는 감히 생각지도 못했는데, 새롭게 당이 변화되는 모습을 환히 그려볼 수 있는 훌륭한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 아무쪼록 정당한 결과로 얘기하는 것이다. 6월 2일 지방자치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 이제부터라도 정몽준 대표님을 중심으로 해서 일치단결한다면 지방선거를 낙관할 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꼭 비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정병국 사무총장께서 맡으시고 나서 바로 이제 주어진 과제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당장 2월에 9개 사고지구당 조직 강화 작업을 통해서 지방자치선거에 대비해야 되고, 당헌당규라는 큰 고갯길을 넘어야 된다. 그동안에 대표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 여러분들께서 협조와 정성, 사랑 이런 부분들을 제가 잘 간직하면서 이제 평당원으로서, 또 주어진 역할 하에서 신임 사무총장님을 잘 모시고 열심히 뒷받침하도록 하겠다. 또 전임 조윤선 대변인께서도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함께 드린다. 그리고 신임 정미경 대변인의 건투를 기원한다. 대표님 감사하고 베풀어 주신 은혜 늘 가슴에 간직하겠다. 감사하다.

 

ㅇ 조윤선 대변인 이임사

 

- 그동안 여의도를 오랫동안 떠나있어서 참 많이 부족했던 저를 3선에 이어, 최장수 대변인으로 일할 수 있게 만들어 주신 전임 대표님과 정몽준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제가 참 기쁘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는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이 있는데, 참 대변인으로서 칭찬받을 수 있을 때 그만둘 수 있게 된 것을 참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후임 대변인이 임명되고 대변인실을 떠난다고 하자 왜 그렇게 어려운 일들이 많이 터지는지, 지금 대변인 하실 분은 정말 고생을 많이 하시겠다는 걱정을 속으로 많이 했다. 제가 논평을 냈다면 어떻게 냈어야 될까 걱정되는 사건들이 매일 한건씩 계속 터져서 정말 떠나면서도 마음은 무겁다. 그러나 후임 정미경 대변인께서는 기지와 기개, 열정이 넘치시는 대단한 재원이다. 제가 대변인으로 일할 때 사무처 분들께서 정말 많이 도와주셔서 그 힘으로 대변인 직을 원활하게 했다. 여러분들이 제게 보내주신 성원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10배만 어려운 일을 앞에 놓고 있는 정미경 대변인께 보내주시기 바란다. 제가 그동안 대변인 직을 수행하기 위해 400명이 넘는 언론인들을 계속 만나느라고 사무처 식구들을 못 챙겼다. 이제 대변인 직을 떠난 조윤선, 남는 것은 시간 밖에 없다. 이제부터 사무처 식구들을 열심히 챙기겠다. 고맙다.

 

ㅇ 정병국 사무총장 취임사

 

- 정말 반갑다. 그리고 감회도 새롭고 이 중대한 시기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한나라당의, 또 집권여당의 사무총장이라고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서 정말 어깨가 무겁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사무처 요원으로 출발해서 만 20년 만에 당의 총장직에 오른 것 같다. 어떤 측면에서 개인적으로는 집안의 영광이고 참으로 만감이 교차한다. 이번에 저에게 주어진 임무는 아마 다가오는 6월 2일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라는 당의 명령이 아닌가 생각한다. 참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는 사무처 요원들만큼 능력이 충만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능력이 어떠하든 간에 당의 조직적 생리 때문에 그렇든, 본인의 의지 때문에 그렇든, 본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의 100% 전부가 발휘되고 있지 않다는 생각을 늘 가져본다. 4년 전에 홍보기획본부장으로 지방선거를 치러봤다. 그때도 똑같은 생각을 했다. 이제 제가 사무총장으로 일을 하면서 영원히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게 주어져 있는 기간 동안에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그 역량을 100% 끌어낼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저의 임무이고, 그러할 때만이 우리 한나라당이 6월 2일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들께서는 해주셔야 할 일이 몇 가지 있다. 장광근 사무총장님께서 말씀하셨지만 제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인사말과 보고를 통해서 말씀을 드렸다. 우리 한나라당을 SMART한 한나라당으로 바꾸겠다. ‘S=Symphony', 조화로운 화합하는 한나라당으로 만들겠다. 'M=Messenger', 국민과 정치권을 연결하는 소통의 한나라당으로 만들겠다. 'A=Action', 실천하는 한나라당으로 만들겠다. 'R=Renovate', 늘 언제나 변화하고 혁신하는 한나라당의 자세로 임하겠다. 'T=Together', 국민과 함께하고 눈높이를 함께하는 정당을 만들겠다. 여러분들과 함께 우리 정몽준 대표님을 모시고 스마트 한나라당을 모토로 해서 일을 한번 해보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이 해 주셔야 할 것은 여러분들이 가지고 계신 역량, 생각, 아이디어를 아낌없이 내 놓으시기 바란다.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이 100인데 100을 다 쓰고도 그 자체가 조직 사회에서 능력 없다고 할 때는 그게 전부인 것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 능력이 100인데 70만 쓰고 능력 없다고 소리 듣는 것은 용납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혹시 여러분들께서 가지고 있는 능력을 100%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제가 만들겠다. 그 여건이 안 되어있으면 언제든지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라. 꿈과 생각은 있지만, 그것을 펼치지 않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능력은 있지만 쓰지 않는 것도 아무 소용이 없다. 4년 전에 제가 홍보기획본부장으로서 전략기획 TF팀장을 맡아서 일을 할 때에 제가 느낀 것이 있다. 우리 당 사무처에서 같이 일을 했던 몇 분들에게 의견을 달라고 했지만 몇 차례 회의동안 발언하지 않았다. 이런 식으로 할 것 같으면 회의할 필요가 없다고 했더니, 한 분이 저한테 말씀하시는데 상당히 의미 있는 말을 했다. “무리 얘기한들 무슨 소용이 있는가. 실현이 안 되는데…….”, 저는 여러분들의 아이디어가 합당하고 논의 구조에서 채택이 되었다면, 그 직을 걸고 여러분의 뜻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렇게 해서 소통하고 논의구조가 만들어지는 활발한 변화의 한나라당이 되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한다. 두 번째는 정몽준 대표님이 영원히 한나라당의 대표일 수는 없다. 저 역시 주어진 임기 동안 최고위원님들도 주어진 임기 동안 사무총장이고 최고위원이다. 한나라당이 어떠한 상황이 되던 간에 한나라당이 해체되기 전까지는 여러분들은 한나라당을 끌고 있는 실질적인 주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여러분들 스스로가 계파성을 갖는 다든지, 계파간의 갈등의 요인을 만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여러분들이 흔들리면 당의 화합은 이루어질 수 없다. 이명박 대통령도 우리가 만들어 낸 대통령이다. 저는 늘 얘기한다. 이명박 정부이고 한나라당 정권이다. 이명박 대통령 이후에 한나라당이 창출하는 대통령으로 정권을 연장해야 된다. 그러한 책무가 여러분들한테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이 흔들리면 이러한 일을 절대 해낼 수 없다. 그런 차원에서 여러분들께서는 계파에 대해서 신경 쓰지 말라. 저는 여러분들의 책임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동안 당을 이끌어 왔던 지도부가 그렇게 만들었다. 그런 어떤 계파에 속하지 않았을 때 스스로가 불이익을 받는다고 생각하니 빨리 줄을 서야겠다고 하는 생각을 가지고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고 본다. 그러나 제가 사무총장으로 있는 동안은 이 부분에 대한 불이익은 없애겠다. 여러분들께서  계파를 초월한 진정한 한나라당을 만드는데 함께 해달라는 말씀을 드린다. 아울러서 정치권이 많은 불신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불신 받는 가장 큰 이유는 국민과의 눈높이가 다르기 때문이다. 국민들은 저 앞에 가고 있는데, 우리 정치권은 여기에 머물러 있다. 국민들은 스마트 시대에서 살고 있고 그런 사고를 가지고 행위하고 생각하는데, 우리 정치권만 아날로그 시대의 사고를 가지고 아날로그식의 정치를 하기 때문에 국민이 정치권 인사들을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 한나라당 사무처만큼은, 한나라당만큼은 시대에 뒤떨어져 있는 그리고 뒤따라가는 정당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리드는 못하지만 함께 가는, 더 나아가서는 리드할 수 있는 이런 한나라당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갖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사무처 전원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하겠다. 대표님께서 확인을 해주셔서 가능했다. 스마트폰을 개인으로 취급하는 것이 아니고, 사무처의 기기로써 여러분들에게 지급하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당협에도 스마트폰을 지급해서 그야말로 스마트폰 시대에 맞는 SMART 한나라당을 만들겠다. 이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 전문기관에 우리 당만이 활용할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을 의뢰해 놓고 있다. 나오게 되면 여러분들과 당 지도부가 언제든지 소통할 수 있고, 여러분들의 의견이 바로바로 당무에 반영될 수 있고, 그리고 당협으로부터 올라오는 현장의 목소리를 언제나 당 정책에 반영할 수 있고, 또 정부정책에 반영할 수 있게 될 것이며, 현재 이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급선무이다. 이 스마트폰이 선거에서 활용되고 응용되는 것은 당연할 뿐만 아니라, 그렇게 할 때에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에 여러분들께서 이 스마트폰을 운용하고 변화하는데 능동적으로 따라오지 못한다고 한다면 그것에 대해서는 분명히 불이익이 갈 것이다. 여러분들이 먼저 이 변화하는 시대에 변화의 주체자로서 나서주실 것을 당부 드리면서 두 가지만 말씀 드리겠다. 계파에 흔들리지 말라. 여러분들이 한나라당의 주인이다. 그다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변화를 이끄는 주체가 되어 달라. 그러면 여러분들 인생도 승리자가 된다고 생각한다. 이 두 가지만 여러분들에게 부탁의 말씀으로 드리고 언제든지 사무총장실을 열어 놓을 테니 좋은 의견 있으면 찾아와서 말씀해 달라. 또 제가 찾아가겠다. 실?국장 회의만 제가 주재하지 않겠다. 때로는 부장단, 팀장, 그리고 신입직원들까지도 함께 논의하는 구조를 제가 만들겠다. 그렇게 해서 여러분들이 언제나 진정하고 늘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고, 저하고 대면했을 때에는 그것을 제시해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여러분들은 일 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겠다. 아무리 좋은 의견이 있고, 아무리 좋은 생각이 있다 하더라도, 움직이지 않고 쓰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제가 이렇게까지 할 수 있는 것은 어렵고 복잡했던 시기에 우리 장광근 선배님께서 당을 안정적 기반 위에 올려놓았기 때문에, 그리고 이 자리에 계신 정몽준 대표님께서 전적으로 저에게 힘을 실어주셨기 때문에, 또 박재순 최고위원님께서도 여기 계시지만 최고위원님을 비롯한 지도부에서 힘을 실어주기 때문에 저는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대표님을 비롯한 당 지도부와 협의하고, 또 여러분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그런 창구로서 사무총장직을 수행할까 한다. 다시 한 번 그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당을 평탄한 반석위에 올려 놓아주신 장광근 선배님께 진정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가장 장수의 대변인으로서 우리 당을 대변했던 조윤선 대변인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또 함께 이끌어갈 정미경 대변인께도 많은 기대를 하면서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ㅇ 정미경 대변인 취임인사

 

- 솔직히 말씀을 드리면 우리 당에는 유능하신 분들이 굉장히 많아서 저에게 기회가 오리라고 사실 감히 꿈도 꾸지 못했다. 그래서 더욱더 저를 선택해주신 당과 정몽준 대표님께 정말 깊은 감사를 드린다. 각오도 더 다져본다. 지금까지 조윤선 대변인께서 굉장히 잘 해주셨기 때문에 솔직히 많이 두렵다. 부족할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저에 대한 깊은 배려의 말씀에 정말 가슴이 뭉클해진다. 사실은 선거도 있고 해서 최전선에 서 있다는 느낌이 든다. 그런데 저는 말로 사람과 사람을 소통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우리 인간에게는 측은지심도 있고, 사실은 어쩔 수 없는 마음도 있고, 어린아이를 보면 마냥 기뻐하는 공통의 마음들이 있다. 결국 소통이란 그 마음속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소통이 될 수 없다고 저는 생각한다. 그래서 제가 어떤 대변인이 될까 굉장히 많이 고민했는데, 결국 국민들 마음속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많이 부족하지만 국민들의 마음을 잡는 대변인이 되고 싶다. 그리고 그렇게 되도록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겠다. 저의 부족함을 메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여러분들의 사랑과 격려밖에는 없다. 많이 도와 달라. 열심히 하겠다. 고맙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박재순 최고위원, 장광근 前사무총장, 정병국 사무총장, 조윤선 前대변인, 조해진·정미경 대변인, 한대수 제2사무부총장, 정양석 대표비서실장이 함께했다.

 


2010.  2.  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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