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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선언은 실용과 실사구시, 민생과 국익실현이 대세를 이루는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결정이다.
이 선언이 성공한다면 여야관계는 물론 한국정치의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하고 선진정치로 나아가는 분수령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민주당의 선언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먼저 민생우선이라는 시대정신을 망각하고 전근대적인 이념투쟁에 매달려온 당내외 퇴영적 세력들과 과감한 절연이 이뤄져야 한다.
배타적 당파주의에 젖어서 상대를 타도의 대상으로 간주하고 비타협적 투쟁에 매달려온 세력들을 멀리할 수 있어야 한다.
망국적 지역할거와 양극화를 악용한 구시대적 접근방식, 선전과 선동에 의지하는 인기영합정치도 단절할 수 있어야 한다.
다수결을 인정하지 않는 반민주성, 폭력 본능을 끊지 못하는 반이성적?반문명적 정치행태와 장외정치의 고질도 이번에 청산해야 한다.
대신에 민주당은 여타 정당들과 더불어 경제살리기와 일자리창출 경쟁, 미래성장동력 경쟁, 선진화 비전 경쟁에 나서야 한다.
당장 2월 임시국회와 지방선거 과정에서 구체적 행동과 실천의 변화를 보여줌으로써 구두선이나 이벤트가 아닌 전정 어린 결단이었음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
이번 선언이 일시적 인기와 표에 휘둘려 굴절, 왜곡되지 않고, 국회가 제자리를 찾고 한국정치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오는 새로운 도전이 되기를 기대한다.
2010. 1. 2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조 해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