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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2010. 1. 19(화) 14:00 대전시 중구 문화동 연정국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대전시당 국정보고대회에 참석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한나라와 함께, 더 큰 대한민국!’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시작된 대전시당 국정보고대회에서 정몽준 대표는 먼저 투철한 애당심과 당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길창원 등 14명의 모범당원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ㅇ 주요 당직자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ㅇ 정몽준 대표최고위원
- 안녕하신가. 반갑다. 사랑하는 대전광역시의 어르신들, 그리고 당원동지여러분들 건강하신 모습 뵈어서 반갑다.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송병대 대전시당위원장님과 윤석만 동구 당협위원장님을 비롯한 여러 당협운영위원장님, 이장우 동구청장을 비롯한 구청장님들 김종성 동구의회 의장님과 구의원 여러분들, 김학원 시의회의장님과 시의원님들, 그리고 부의장님, 고문님, 자문위원님 안녕하신가.
- 대전은 우리나라의 중심이다. 영남에서 오는 길과 호남에서 오는 길이 이곳에서 만나서 하나가 된다. 역대 대통령 선거 때마다 대전과 충청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했다. 오늘 아침 신문에 좋은 글이 하나 있어서 제가 부분적으로 읽으면서 소개해드리겠다. 우리 송광호 최고위원님께서 저보고 세종시 얘기를 하루 거르면 어떠냐고 하셨는데 이 글은 객관적이고 생각을 하는 글로서 소개하고자 한다.
- 「세종시를 향해 가는 길. 조치원으로 들어서는 다리부터 ‘원안사수 수정불가’ 깃발이 나부꼈다. 이곳은 원래 이런 땅이 아니었다. 반듯하게 정리된 장남평야를 금강이 유유히 가로지르고 원수산, 전월산 등 나지막한 동산이 놓여있던 평화로운 땅이었다. 행정중심도시 홍보관에는 신기루가 있었다. 한적하고 외진 땅을 꿈의 도시로 만들어주겠다는 요란한 마스터플랜이 아무것도 없는 빈방에서 요란스레 깜박이고 있었다. 분노가 치솟았다. 정치가 이런 것일 수밖에 없는 것인가. 누구를 위해서? 균형발전을 위해서라고? 권력은 자기가 결정하면 허허벌판에 꿈의 도시를 신기루처럼 만들어줄 수 있는 것인가. 그것은 정치 장난이었으며 권력의 오만이었다. 대동강 물을 팔아먹은 봉이 김선달처럼 정치인들이 저지른 거대한 장난이었다. 나라의 미래가 어디로 가든 관계없이 권력을 잡아보겠다는 욕망만이 가득했다. 여기에 사람들의 욕망이 가세했다. 갑자기 땅값이 뛰고 금방 큰 부자가 되는 것으로 보였다. 그래서 표를 모아주었다. 이 땅에 옮겨올 수도가 나라전체의 어떤 영향을 주는지 묻는 목소리는 없었다. 물론 애초부터 그들의 잘못은 아니었다. 이용당했을 뿐이다. 수도이전으로 재미를 좀 보았다는 전직 대통령의 목소리가 뒤에서 들리는 듯 했다. 이런 잔치에 보통의 충청도 사람들도 덕을 보고 있는 것인가. 시작부터 정치로 오염된 이 땅을 해결도 어렵게 되었다. 원안고수나 수정안 관철이나 양쪽 모두 정치가 오염시키고 있다. 행복도시의 불행은 오래전에 시작되었다. 수정안의 내용 때문이 아니라 죽고 죽이는 정치싸움으로 변질되었기 때문이다. 파헤쳐지기 시작한 곳곳에 이곳은 ‘영농행위가 금지된 지역입니다.’라는 표지가 박혀있었다. 이제 이곳은 농사도 지을 수 없는 정치로 오염된 땅이 되었다. 눈 덮인 벌판에 서서 이 땅의 앞날을 생각해보았다. 원안을 고수해야 된다며 머리를 깎는 국회의원의 얼굴도 떠올랐다. 그들은 진정 누구를 위해서 머리를 깎았을까? 그것도 권력을 위한 것이 아닐까? 평화로웠던 이곳이 욕망의 땅으로 변해버리고 욕망으로 인해 오염된 이 땅이 다시 살아나려면 오염이 씻길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땅은 누가 퍼서 가져갈 수 없지 않은가. 정치오염이 씻기는 날 이 땅의 용도가 어떻게 될까. 이 땅은 우리 모두에게 민주주의의 학습장이 될 것이다.」라는 글이었다.
- 좋은 글이었는데 조금 길었지만 제가 읽어보았다. 제가 글을 쓰신 분과 통화를 했다. 그랬더니 글 쓰신 분의 이야기가 “그 글의 취지는 제발 정치인들끼리 싸우지 말고 특히 한나라당 내에서 싸우지 말라.”는 것이었다. 그분이 “정몽준 의원, 당신이 대표라면서 싸우지 말라.”라고 하기에 제가 “안 싸우겠다.”라고 하였다.
- 우리가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싸우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얼마 전에 신년인사차 김종필 총리를 찾아뵈었다. 김종필 총리께서는 “일방통행은 되지 않는다. 끈질기고 넓게 대화하라.”이렇게 말씀하셨다. 저희들은 김종필 총리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겨두고 있다. 민주당이든 자유선진당이든 야당에 호소한다. 야당은 이 충청지역에 와서는 세종시에 대한 정부의 방안이 빈껍데기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렇게 하고 나서 다른 지역에 가서는 혁신도시로 갈 좋은 기업들을 전부 빼앗아가는 블랙홀이라고 이렇게 이야기한다. 블랙홀이 무슨 말인지 아시지 않는가. 모든 것을 다 빨아드리는 괴물 같은 것이 아닌가. 자기 편의에 따라 야당은 쉽게 말을 바꾸고 있다. 야당이 이렇게 쉽게 말을 바꾸는 것은 우리 국민들과 충청에 계시는 모든 분들을 우습게 보고 바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닌가. 저는 이렇게 생각한다. 우리 국민들의 눈은 벌써 21세기에 와있는데 우리나라의 정치인들이야말로 아직 20세기 머물러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한나라당도 지금 하나의 시험대에 놓여있다고 보여 진다. 우리 내부의 의견충돌 때문에 국민들이 오히려 정치를 걱정하고 계시다. 어떤 분들은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말씀하기도 한다. 그러나 저는 희망을 본다. 무엇보다도 우리 당내에서 소통이 잘 되도록 하겠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 냉정하고 차분해져야하는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에서부터 모든 당원들이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하면 이런 문제 하나 해결하지 못하겠는가. 갈등의 에너지를 화합과 발전의 에너지로 만드는 그런 경험과 기회를 우리 모두는 다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 중대한 시점에 대전광역시의 우리 한나라당 어르신들 그리고 당원동지여러분들께서 우리 한나라당은 집권당이므로 집권당의 막중한 역사적 책임을 가지시고 또 애국심과 동지애를 가지시고 우리 다함께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는데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 문자 그대로 우리나라는 2차 대전 이래 독립한 신생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한 나라이다.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한 우리 조국을 이제 다함께 손잡고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민족대장정에 우리가 다 함께 참여하고 어려움을 우리가 함께 극복해야할 것이다. 사랑하는 우리 대전광역시의 어르신들과 당원동지여러분들 금년한해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란다. 감사하다.
ㅇ 한편 주요당직자들의 인사말씀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ㅇ 안상수 원내대표
- 특강이라기보다는 몇 말씀을 여러분과 나누는 시간으로 하겠다. 저는 대전에서 젊은 시절을 잠시 보낸 적이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 2년간 풍한방직에서 일을 한 적이 있다. 그 인연으로 해서 제가 대전시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우리 한나라당에서 국회의원이 없는 지역과 자매결연을 맺었는데 그 일로 제가 대전을 택했다. 지난번 대통령 선거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화끈하게 밀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충청남북도 그리고 대전에서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송광호 최고위원 한분만 밀어주었는가. 그렇다보니 한나라당이 집권당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전에 여러 가지 사업들이 많이 있는데 그것을 중앙에 연결시켜서 예산을 끌어올 집권당의 대변자가 하나도 없다. 너무 안타깝다. 그래서 제가 유성구 송병대 위원장의 지역구에 자매결연을 맺었다. 대전시 전체의 민원을 중앙에 반영시키는 역할을 자임하게 되었다. 이번 6월 지방선거가 걱정이 된다. 여러분들에게 어려운 과제를 맡기고 어려운 상태에서 선거를 치러야 되는데 죄송스럽게 짝이 없다. 어려운 과정 속에서도 우리가 문제를 잘 해쳐나가서 지방선거에서 우리 한나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러나 여러분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 우리 한나라당은 500만표 이상의 차이로 이명박 대통령을 당선시킨 집권당이다. 우리 한나라당은 지난 대선 때 똘똘 뭉쳐서 박근혜 후보와 이명박 후보가 치열하게 싸웠지만 경선 후에는 힘을 합쳐서 이명박 후보의 당선을 위해 힘을 합쳤다. 그리고 나아가서 지난번 미디어법을 통과시킬 때도 우리 한나라당의 계파가 있었지만 모두 똘똘 뭉쳐서 힘을 합쳤다. 지난 연말에 4대강 사업 법안을 통과시킬 때도 민주당이 사사건건 발목을 잡았지만 그 민주당과 대항해서 계파가 힘을 합쳐서 이루어 내었다.
- 지금 세종시 문제로 분열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저는 걱정하지 않는다. 우리 한나라당은 언제나 위기 때는 화합하고 단결해서 그 위기를 극복해내고 그렇게 해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능력과 힘이 있는 정당이다. 세종시에 대해 걱정하는 것은 여러 가지로 견해가 다를 수 있다. 어떤 경우이든 견해가 다를 수 있다. 그 당연한 견해가 있는 것이 민주주의이고 그렇게 하는 것이 민주정당이다. 그러나 그 견해를 나타날 때에는 절제된 언어를 사용하고 품격 있는 자세로 임한다면 저는 어떠한 문제도 화합하고 단결해서 풀어나갈 수 있다고 본다.
- 세종시 문제에 대해서 제가 한 말씀만 드리겠다. 저는 문제도 서로 단결해서 슬기롭게 잘 해결하리라고 확신하고 있다. 저는 이렇게 본다. 행정수도 이전에 있어서는 당사자 중의 한사람이 제 지역구가 과천이다. 세종시의 이전할 경제부처들이 제 지역구에 다 있다. 제 지역구 사정을 한번 말씀드리겠다. 제 지역구에는 정부 제2청사가 다 있지만 우리 과천이 어떻게 되어있는가를 말씀드리겠다. 우리 과천에는 경제부처 대부분이 들어있고 법무부, 노동부 등 다른 부서들이 들어있다. 정부부처가 차지하고 있는 땅이 20만평이나 된다. 우리 과천의 노른자의 땅을 정부부처에서 대부분 차지하고 있다. 그 20만평의 땅을 차지하고 있지만 다 국가 소유이다. 정부청사가 20만평의 땅을 차지하고 있지만 재산세 한 푼 내지 않고 세금 한 푼 물릴 수 없다. 사람이 살 수 있는 과천 땅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정부중앙청사가 과천시에 미친 영향이 무엇이 있는가. 세금 한 푼 안내는데 우리 과천시가 무엇을 먹고 살고 있는지를 알고 있는가. 경마장 유치를 하여 거기서 나온 마권세로 살고 있다. 그 마권세로 과천시 재정의 절반을 충전하고 있다. 과천은 25년 전에 행정도시로 만들어졌다. 바로 제2정부종합청사를 위해 만들어진 도시이다. 그때 인구가 얼마인줄 아시는가. 7만명이었다. 그런데 25년이 지난 지금도 인구가 7만명이다. 인구를 늘릴 수 없도록 규제를 하고 늘릴 수 있는 자리도 없다. 그린벨트로 다 묶어 놨다. 그리고 산업시설이라는 것이 없다. 제대로 된 공장도 없다. 취직할 데도 없어서 우리 과천사람들은 낮이 되면 서울이나 수원이나 안양으로 빠진다. 반면에 외부에 있는 서울사람이나 수원사람들이 낮에는 정부청사에 들어온다. 지하철에 나가보면 우리 과천사람들은 전부 바깥으로 나가고 외부에 있는 사람들은 전부 종합청사로 온다. 산업시설도 없고 한데 인구가 늘 수 있겠는가. 참으로 빈약하다. 그나마 인구가 7만명 밖에 되지 않으니까 먹고 살고 있는 것이다. 점심때는 거리에 사람들이 넘친다. 정부종합청사에 있는 사람들이 쏟아져 나와 점심을 먹기 때문이다. 저녁 무렵에는 썰물처럼 정부종합청사에 출근했던 사람들이 나간다. 저녁에는 사람들이 없다. 그게 제가 있는 지역구의 모습이다. 저는 박정희 대통령이 과천에 제2정부종합청사를 만든 것이 잘못되었다고 본다. 세계 어느 곳을 가보아도 정부종합청사는 함께 모여 있다. 그래야 바로 볼일을 볼 수 있고 한곳에서 연결해서 일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왜 광화문에 전부 모아놓지 않고 과천에다 떨어뜨려 놓았는지 모르겠다. 과천에서 광화문까지 얼마나 걸리는가. 차가 밀리지 않으면 30분이 걸리고 차가 밀린다하더라도 40분이면 갈 수 있다. 그런데도 국회에서 일을 해야 되고 정부종합청사에서 일을 해야 되기 때문에 장관들의 절반은 서울에다 사무실을 구해다 놓고 있다. 차라리 전부 모아서 광화문에 둘 것을 왜 과천에다 둔지 모르겠다.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께서 정말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 이번에 그런 결단을 내리고 안을 내어놓은 것이다. 그러나 그 선택은 여러분들의 손에 달려있다. 충청도민들의 손에 달려있지 억지로 할 수 없는 것이 아닌가.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서 우리 충청도민들에게 그런 희망을 준 것은 잘못된 일이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명박 대통령께서도 사과를 드렸고 저도 충청도민들에게 사과를 하였다. 어쨌든 최종 판단은 충청도민들과 여러분들의 몫이다. 저는 우리 과천의 사정을 설명하면서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이것은 그냥 밀어부처서 될 일이 아니라 서로 협의하고 대화가 되지 않으면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다.
ㅇ 박재순 최고위원
- 조금 전에 참석자들을 소개할 때 구청장님들에게 가장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었다. 저도 지방행정을 오랫동안 했지만 가장 가까운 곳에서 주민들과 서로 어려움을 나누고 돕고 하였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호남에는 선거구가 31개가 있지만 이 지역 모두가 민주당의 텃밭이 되었고 우리 한나라당은 한 석도 없다. 우리 대전시당 역시 선거구가 6곳이지만 우리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이 탄생하지 못했다.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정부가 공공기관 157개 중에서 117개 기관이 지방이전 승인이 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당에서는 혁신도시나 기업도시가 제대로 될 수 있느냐고 우리 국민들을 호도하고 있다. 광주전남에도 가장 큰 공공기관인 한국전력공사가 작년에 이전계획이 끝나서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강원도 역시 관광공사가 가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이렇게 제대로 진행이 되고 있지만 세종시를 빌미로 하여 모든 혁신도시나 기업도시가 추진이 안 된다고 하고 있는데 우리 대전시당 여러분들께서는 정부에서 제대로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아셔야한다. 이번 6월 2일 지방선거에서 이 불모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국정보고대회를 빨리해달라고 한 것에 대해 찬사를 드린다. 대전시당 당원동지여러분 우리가 어려울 때일수록 힘을 보태서 송병대 위원장님의 말씀처럼 역지사지한 입장처럼 풀고 나간다면 어려운 일은 모두 해결될 것이다.
-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도가 정몽준 대표께서 말씀하시고 안상수 원내대표께서 노력하신 덕분에 어제 본회의에서 통과가 되었다. 이렇게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자금 부담을 덜어준 것도 바로 우리 집권당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대전시당 당원동지여러분 주변에 많이 홍보를 하여 이번 6.2지방선거에서 우리당이 승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도록 하자.
ㅇ 송광호 최고위원
- 대전시당 당원동지여러분 하시는 일이 실타래처럼 풀리도록 학수고대하고 빌 뿐이다. 이 어려운 여건 하에서 대전시당을 굳건히 지켜 오신 여러분들에게 진실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지난 12월달에는 이명박 대통령께서 원전수주를 하였다. 다음에는 무엇을 수주하여 우리 국민들을 깜짝 놀라게 할 것인가. 저는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아마 대한민국의 아들딸들이 만들어낸 KTX를 세계에 수출하여 온 국민을 깜짝 놀라게 할 것이 이명박 대통령이라는 것을 저는 강력히 말씀드리고자 한다. 대통령께서 이런 말씀을 하는 것을 들었다. 정치라는 것은 잘사는 사람도 더 잘 살게 해야 되지만 못사는 사람을 잘 살게 하고 못사는 사람과 잘사는 사람의 격을 줄이는 것이 근본적인 정치의 이념이다. 대통령께서는 서민들을 찾아다니면서 서민들을 격려하고 위로하였으며 실제로 금년도의 우리 복지예산이 사상최고로 많은 액수를 산정했다. 이것은 이명박 대통령의 서민을 중시하는 정책을 펼치기 때문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 6월 2일에는 지방선거가 있기 때문에 자치단체장님들과 여러 광역기초의원님들께서 마음고생이 심하리라고 생각한다. 지난번 선거 때는 어땠는가. 박근혜 전대표가 칼에 찔린 상태에서도 대전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느냐고 물은 그 한마디가 우리가 압승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에도 그런 기회가 틀림없이 오리라고 저는 기대한다.
ㅇ 장광근 사무총장
- 아마 여기 계시는 당원동지들께서나 오늘 취재차 나오신 언론인 여러분들께서는 오늘 이 대전시당의 국정보고대회를 주목하고 있다. 신문이나 TV에서 보면 세종시 문제를 두고 당내에서 큰 어려움으로 빠지고 있는 것처럼 말하고 있다. 또 불협화음이 나오는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 정말 이러다가 당이 어떻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들을 하고 계실 것이다. 이 정권이 어떻게 만들어진 정권인가. 걱정하지 마시라. 우리에게는 지난 10년 동안 좌파정권이 박아놓은 대못이 곳곳에 얼마나 많이 남아있는가. 절대 저희는 깨어지지 않는다. 치열한 토론이 있을 뿐 분열은 절대 있을 수 없다. 정몽준 대표님을 중심으로 하나로 뭉칠 것이다. 아무 걱정하지 마시라. 6월 지방선거도 걱정하지 마시라. 지난번 4년 전 지방선거 때 여당이 참패하고 야당이 승리했다. 8년 전 지방선거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지방선거도 야당이 유리하지 않겠느냐고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것이다. 우리 국민들은 무조건적으로 지방선거에서 야당에게 승리를 안겨주지 않는다. 대통령을 중심으로 당대표와 지도부 당원들이 하나가 되어 국정을 잘 운영한다면 오히려 여당의 승리를 안겨주게 될 것이다. 작년 연말 400억불 원전수주를 비롯하여 G20정상회의가 열린다. 대통령을 중심으로 우리 당이 하나가 되면 이러한 국정운영 능력을 가지고 이번 6월 지방선거에서 평가를 받아 틀림없이 승리할 것이다.
- 지난 연말에 400억불 원전수주라는 큰 경사가 있었듯이 이번에도 큰 경사가 있었다. 100만 학생들에게 큰 희망을 주는 경사가 있었다. 그것은 우리 정몽준 대표최고위원님께서 원전 기자회견에서 제안을 하셨고 안상수 원내대표께서 그것을 밀어부쳐서 관철시켰다. 100만 학생들에게 큰 희망을 주었다. 그분들이 우리 한나라당의 지지자가 될 것이다. 우리 한당은 대안 있는 정당으로서 나아가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 정몽준 대표최고위원님을 중심으로 해서 세종시 문제도 슬기롭게 잘 해결할 것이다. 절대 깨어지지 않는다. 치열한 토론 끝에 그 크나큰 희망적인 정당이라는 사실을 정당이 될 수 있다. 당원동지여러분 우리 하나가 되자.
ㅇ 진수희 여의도연구소 소장
- 올해는 호랑이 해이다. 백호가 포효하듯이 올 한해는 대한민국의 국운이 크게 융성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바로 제 고향인 대전충청이 주역이 되었으면 좋겠다. 제가 늘 고향 대전충청을 바라볼 때마다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이 있다. 제가 속해있는 한나라당 소속의 국회의원이 한명도 없다는 것이 참 안타깝다. 대통령께서 대전충청지역에 대해 비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고 계시다. 정몽준 대표와 당에서는 부족한 저를 여의도연구소 소장이라는 중책에 앉혀주셨다.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저희들 앞에 세종시라는 큰 숙제와 난관이 있다. 그러나 저는 우리 안에 잠재되어 있는 긍정과 낙관의 힘으로 얼마든지 돌파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이것은 대한민국과 충청도가 커가기 위해 치르는 성장통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당장 걱정스러운 것이 보여도 이 갈등을 더 큰 화합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힘이 우리 한나라당에는 있다.
ㅇ 강승규 홍보기획부본부장
- 저는 충남 예산 출신의 강승규 의원이다. 저는 충청출신이라는 것을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제 지역구가 서울 마포갑이지만 항상 충청 출신임을 강조하는데 그 이유는 저는 살면서 극단보다는 중용의 철학이 모든 것을 포용하여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충청도 양반은 극단을 싫어한다. 꿈과 비전을 가지고 극단과 다른 것을 녹여내서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는 힘이 항상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세종시가 문제가 되고 있지만 20-30년 동안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큰 밑그림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그 내용이 어떤 것이 좋으냐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의견이 있을 수는 있다. 이러한 모든 의견들을 중부권인 충청도의 용광로에서 녹여내어 중용의 철학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낸다면 분명히 앞으로의 대한민국을 이끌 큰 기반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 오늘 국정보고대회를 통해서 많은 의견들이 있을 것이고 궁금한 것도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실 터인데 충청인의 중용의 자부심을 가지고 중용의 꽃을 피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ㅇ 송병대 대전시당위원장
- 환경이 열악하고 여건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대전시당을 굳건하게 지켜주고 어려움을 견뎌 내주어 대전시당이 이만큼 성장하고 대전시민들로부터 한나라당이 사랑을 받도록 한데 대해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 우리는 집권여당이다. 10년 동안 와신상담하면서 그렇게 정권을 되찾았다. 여러분들의 땀과 눈물로 이명박 정부를 탄생시켰다. 이명박 정부가 역사적으로 성공하는 정부가 되어야한다. 우리는 어려울 때 일수록 단합해야한다. 대전의 모 일간지에서 저보고 신년 사자성어를 정해달라고 하여 역지사지(易地思之)라고 정해준 적이 있다. 상대방을 이해하고 대화하고 타협하는 것이 역지사지이다. 우리 한나라당은 중앙당과 지방당 그리고 시민들과 대동단결하는 것만이 굳건하게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명박 정부가 성공할 수 있고 또 한나라당이 집권할 수 있는 길이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안상수 원내대표, 송광호·박재순 최고위원, 장광근 사무총장, 진수희 여의도연구소장, 장양석 대표비서실장, 한대수 제2사무부총장, 강승규 홍보기획부본부장, 송병대 대전시당위원장, 윤석만 대전 동구 당협위원장, 한기온 대전 서구갑 당협위원장, 나경수 대전 서구을 당협위원장, 이장우 대전 동구청장, 가기산 대전 서구청장, 진동규 대전 유성구청장, 정용기 대전 대덕구청장, 김학원 대전시의회 의장과 이 지역 기초의원 등 당원들이 함께했다.
2010. 1. 1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