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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대표최고위원>
ㅇ 어제 정부의 세종시 대안 발표 이후에 많은 국민들께서 많은 걱정들을 하고 계신다. 언론에서는 여야간의 의견 대립보다 우리 한나라당내의 의견의 충돌을 더 부각시키고 더 걱정하고 있다. 세종시 문제를 통해 우리 한나라당도 시험대에 올라있다고 보여진다. 또 지난 87년에 수립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도 시험대에 올라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한다. 우리 모두가 세종시 문제를 어떻게 보면 좋은 숙제다. 세종시라는 숙제를 합리적으로, 이성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또 그럴만한 애국심과 용기가 있는지를 가름해보는 시험대가 될 것이다. 제가 국회의원한지 22년 됐는데 우리 한국정치의 특징 중의 하나를 보면 상대편 정당에 있는 상대편의 정치인 보다 같은 당의 사람들을 더 멀리하고 미워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항상 대화와 소통을 말하면서도 여야간 보다 우리 같은 당에서 대화가 부족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제가 어제 의원총회에서 말씀드렸다. 우리 당내에 169명의 의원 분들이 계시니 중요한 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표출하는 것은 당연하고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집안에서 하지 않고 집 바깥에 나가서 서로의 가슴에 큰 상처를 주고 국민들한테 걱정 끼치고 국민들 가슴에 근심거리를 남기게 되는 것은 글쎄 어떻게 생각을 해야 하나 생각을 해본다.
- 우리 정치인에 있어서 대화는 선택이 아니고 의무이다. 그리고 정치인으로 우리가 계속 있으려면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한다. 만나기 싫은 사람 만나야한다. 정세균 대표께서 연초에 만나는 것은 상대편이 만나고 싶을 때 만나야지, 자기가 만나고 싶다고 해서 만나지는가 이런 얘기를 했는데 그것은 이명박 대통령을 의식해서 한 말이 아닌가 보지만 그것은 정세균 대표도 마찬가지다. 상대편이 만나고 싶을 때 만나줘야지 그렇게 생각한다. 우리 정치인에게 있어서 대화는 선택이 아니고 의무이다. 우리가 최고위원회의나 오늘의 최고중진회의와 같은 자리를 갖고 있는 것도 우리가 함께 대화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을 해본다. 세종시 문제로 우리 한나라당내에 대화와 소통이 정말 필요한 때라고 본다. 야당과도 대화를 많이 해야 한다. 국민과도 대화를 해야 하고, 충청도민과 대화를 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끼리는 대화를 진짜 해야 한다. 세종시 문제를 슬기롭게 우리가 풀기 위해서 세종시라는 숙제를 풀기 위해서 우리 이명박 대통령, 총리, 모든 당원에 이르기까지 우리 모두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해야 한다. 정부가 세종시 대안을 발표했다. 이제 이 문제를 우리 국회가 논의해야 한다. 이것은 선택이 아니고 하나의 책무·의무라고 본다. 우리에게는 세종시 원안, 대안에 대해 선입관, 편견 없이 그 각각의 원안 대안에 대한 장점·단점을 심도 있게 생각해보면 되지 않겠나. 지금 당장은 의견이 다르더라도 서로 대화를 해야 한다. 정당이라는 것이 뭔가.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중진의원님들 다 계시는데 대화하는 것이 정당의 기본이 아니겠나. 언론을 통한 간접적인 대화도 대화의 하나의 방법은 된다. 그렇지만 우리가 서로 모여서 조용하게 대화하는 것을 국민들은 바라고 있다고 생각한다.
- 어제 제가 연초에 말씀드렸다. 한 달에 한번 우리 한나라당의 모든 의원님들, 당직자 여러분들, 한 달에 한번 각 당협별로 편한 날짜를 정해서, 적절한 날짜를 정해서 봉사하는 행사를 하자고 했다. 저는 어제 양천구에 가서 한빛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했다. 박재순 최고위원님, 정양석 실장님, 배은희·이두아 의원님, 김용태 지역구 의원님께서 함께 해주셨는데 안홍준 부총장님 함께 하셨고, 그곳은 탈북청소년들을 위한 시설이고, 또 그 지역에 어려운 어르신들 위한 시설인데 탈북청소년과 그들의 부모를 만나서 좋은 말씀 많이 들었다. 그분들이 얼마나 큰 어려움을 겪고 우리나라에 왔는지, 또 우리나라에 온 다음에 지금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정말 생생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여기 계신 최고중진의원님들 하고 이다음에 함께 같이 갔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 중에서 소학교에 다니는 두 아이를 둔 어머니가 말씀하셨는데 중국에서 8년 동안 숨어 있다가 우리나라에 오셨는데 제일 큰 어려움은 한참 학교에 다녀야 될 두 아이가 학교를 못가고 숨어있는 것이 너무 어려웠었다 이런 얘기를 하고, 8년이나 숨어있었으니까 여기 와서 학교에 적응을 못 한다 그런 얘기를 들었다. 전부 자기 자녀들 교육 문제를 얘기하시는데 남과 북이 교육내용의 차이가 있고 언어도 차이가 있고 이런 문화적 차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어려움이 참 많다는 얘기다. 그래도 역시 우리 한빛종합사회복지관 그분이 큰 이런 단어가 있는데 거기서 많은 도움을 준다. 특히 복지관에서 저녁식사를 아이들한테 준다. 그래서 맞벌이 부부인데 아이들이 저녁은 챙겨먹어서 다행이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역시 아이들 문제가 가장 큰 문제인데 방과 후 학교제도를 활성화해서 애들이 학교에서는 수업을 따라갈 수가 없으니까 아이들 문제가 제일 큰 문제인데 방과 후 학교제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선생님을 보내주고 선생님을 보내기 위해서 우리 한나라당에서 예산에 배려를 해달라는 부탁 말씀을 들었다. 제가 아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지금 다들 아시는 것처럼 김혜자 선생께서 월드비전이라는 봉사단체가 있고 그 단체뿐만 아니고 많은 분들이 봉사단체를 만들어서 아프리카·아시아의 아이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학교 학비지원을 하고 있다. 우리가 아프리카, 또 저 멀리에 있는 아시아에 있는 아이들도 돕는데 우리가 북한에서 온 이런 아이들을 돕는 것은 얼마나 큰 기회가 아닌가 생각하고 우리 최고중진의원님들, 한나라당 의원님들께서 관심을 가져 주시고 자매결연을 맺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자매결연을 맺어서 학생들도 돕고 우리들도 큰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생각을 해봤다.
<안상수 원내대표>
ㅇ 정부가 발표한 세종시 대안에 대해서 우리 모두가 사명감을 가지고 심사숙고해 나가야 하겠다. 세종시 문제는 국가미래를 설계하는 그야말로 대규모 이슈인 만큼 무엇이 최선의 대안인지 마지막까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할 것이다. 공당으로서 과거의 약속과 신뢰, 이것도 고려되어야 하지만 또 미래의 국익도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냉정하고 차분하게 이성적으로 접근해야한다. 정치권의 치열한 토론도 마땅히 진행되고, 또 그것이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부가 심혈을 기울여서 내놓은 세종시 대안에 대해서 충청도민을 비롯해서 국민들께서 제대로 정확하게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국민들과 충청도민이 판단하기 전에 야당이 온갖 정략적 목적으로 여론을 왜곡하거나 선동해서는 안될 것이다. 국민들과 충청도민이 무엇이 10년, 20년 후에 충청도에 도움이 되고 나라전체에 도움이 되는지 차분히 심사숙고 할 수 있도록 야당의 무분별한 사실왜곡, 흑색선전, 인신공격성 발언 등은 자제해줄 것을 촉구한다.
<김영선 중진의원>
ㅇ 저는 정무위원회에 있으면서 외환위기, 금융위기를 거쳤는데 지금 한국이 국제적으로 또다시 외환위기를 겪지 않기 위해서 우리가 자본의 국제협력관계가 필요하다. 자본의 국제협력관계를 필요로 할 뿐 아니라 사실은 한 4,5년 동안에는 국제위기를 피한 몇 개안되는 나라의 하나이기 때문에 원화의 국제화를 통해서 한국의 자본의 규모를 늘리고 해외자본이 국내에 투자하기 쉽도록 은행이나 대기업의 자본을 늘린다면 국제자본의 유치가 가능하다. 그런 속에 한중일의 1조 달러가 넘는 국제 채권을 갖고 있는 아시아에 있어서 홍콩과 싱가포르와 함께 한국이 경제 중심이 되기 위해서 노력해야 되는 시기이다. 그런 시기에 세종시 문제는 혁신 R&D와 금융구조조정 속에서 각 대도시간에 역할분담 속에서 이루어져야 되지 세종시를 어떻게 하느냐 라는 것은 너무나 작은 문제라고 생각이 된다. 그 속에서 전국가적으로 균형 있게 분배를 하고 서로 단합할 수 있는 통합적인 체계 속에서 세종시 문제를 봐야 되고 우리 여당입장에서도 세종시가 어느 특별한 도시하나가 생긴다, 안 생긴다 하는 문제가 아니고 한나라당이나 이 정부가 만들고자하는 경제 패러다임 속에서 한 역할로서 무엇을 해야 되며 다른 혁신도시나 다른 도시들에는 어떤 역할분담과 협력을 해야 될 것인지에 관한 종합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정몽준 대표최고위원>
ㅇ 언론에 계시는 분을 뵈었더니 이런 말씀을 하셨다. 중국 같은 경우에는 인구 100만의 도시가 매년 20개 정도가 생기는데 우리는 지금 50만 정도의 인구를 목표로 하는 세종시문제로 나라가 이렇게 분열된 것은 정말 우리나라의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말씀을 했는데 우리는 세종시 문제로 우리 한나라당, 또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시험대에 올라와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해서 한당도 화합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도 성숙하는 계기로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
<이경재 중진의원>
ㅇ 두 번째로 최고중진회의가 열린 지난번에 비공개로 박희태 대표께서 화두로 당화만사성이라는 말씀하셨다. 비공개에서 저도 당화만사성이 지방선거의 승리와 이명박 정부의 성공적인 추진에 아주 필수불가결하다 이렇게 말씀드리면서 세종시의 발표문제는 바로 이 문제에 대한 뇌관이 될 수도 있다는 측면에서 미리 말씀드렸다. 대표께서 지금 말씀하신 가이드라인은 대단히 좋은 말씀이라고 생각이 된다. 어떤 의견은 민주주의국가 민주정당에서 당연히 있을 수 있는 것이고 그것이 조율을 통해서 하나의 합일로 가는 것이 기본적인 절차라고 생각이 된다. 그런 면에서 얼마 전에 최명길의 ‘주화자도 충의요 척화자도 충의다’라는 말을 인용한 적이 있다 주화, 화평을 주장하는 자나 전쟁을 벌여서 싸워서 이기자 하는 것도 똑같은 애국심에서 하는 것인데 그러니까 이번에 세종시 원안대로 하자는 것도 나름대로 신뢰가 결국은 장기적으로는 그것도 큰 효율이 될 것이고, 경제적 효율도 나름대로 백년대계를 위한 고뇌에 찬 결단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정말 어느 것이 진짜 백년대계를 위한 것인지 하는 부분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어느 한쪽은 매국노다 하는 식으로 그 내용과 상관없는 어떤 인격적인 문제를 가지고 과거를 가지고 공격하고 그럼으로써 당이 위기에 빠지고 그것이 오히려 더 사태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생기는데 지난번 최고중진회의서 그러한 공격적인 태도는 자제하자는 의견으로 모아진 것으로 봐서 다행으로 생각하고 지금 대표께서도 가이드라인을 말씀하신 것에 대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어떤 세종시 문제에 대해서 안을 내놨는데 상당히 좋은 안도 있는데 다른 지역에서 불균형과 역차별이 문제되니 너도 주고, 너도 주겠다는 식으로 나오고 있다면 그렇게 쉽게 줄 수 있는 것이라면 과거에 전국적으로 혁신도시 기업에 특혜를 줬으면 아마 대한민국의 경제성장, 기업성장은 대단히 잘됐을 것인데 왜 지금까지 못했느냐. 그것은 지금 급하니까 하는 얘기냐, 진짜 그렇게 할 수 있어서 하는 것이냐, 할 수 있다면 왜 진작 하지 못했느냐 하는 이런 문제제기가 또 다른 논쟁을 일으킬 또는 각 지역 간에 기업 간에 갈등의 소지가 있는데 이런 측면에서 다시 한 번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이것을 언제 처리하느냐 하는 부분에 따라서는 지방선거에 대단한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시기를 언제 잡을 것이냐 하는 부분을 얘기해 줘야하는데 안상수 원내대표께서는 이 문제를 언제쯤 다루실 생각이신지 하는 부분이 상당히 궁금하다.
<장광근 사무총장>
ㅇ 세종시 문제에 대한 당내 여러 가지 기류들 또 외부적으로 비춰지는 갈등의 요소들 이런 부분을 어떻게 저희가 수습하고 해결해 나가야할지 오늘 아마 정몽준 대표님께서 정확하고도 합리적인 말씀을 해주신 것 같다. 제가 보기에는 세종시 문제는 과거형 국가운영전략을 이제 미래형 국가운영전략으로 바로잡는 길이다 이렇게 저는 생각을 한다. 즉 과거형 국가운영전략 다시 말해서 과거정치는 지역감정을 기초로 해서 때로는 노골적으로 어떤 경우에는 아주 은밀하게 이를 부추기가 활용함으로서 정치적 이득 즉 표를 얻는 방식이었다. 3김정치가 그 전형이었고 피해자는 국민들이였다. 세종시 문제 또한 아류정치의 부산물이라고 생각을 한다. 세종시 문제로 재미 좀 봤다는 이러한 발언에서 보듯이 충청권의 실질적인 발전이나 아니면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충분한 고찰이 없이 단임제라는 권력구조의 특성상 우선 표를 얻고 당선돼 보자는 이런 과거형 정치 전략이 빚어낸 잘못된 결과물 이였다. 세종시 수정안은 잘못된 정치 공학적 결과물을 바로 잡아놓겠다는 참으로 어려운 정치실험이다. 그러나 누군가 해야 할 그 역사적 책무고 그 어려움 짐을 이명박 대통령이 매고 나선 것이다. 가만히 지나가면 대통령 당대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일이지만 530만 표 차이로 당선시켜준 국민과 역사에 대한 소명의식에 따른 그러한 노력 일환이다. 지역감정을 볼모로 한 과거형 국가운영전략을 미래형 국가운영전략으로 전환하는데 따른 전향하는데 따른 성장통을 우리는 지금 혹독히 앓고 있는 중이라고 저는 생각을 한다. 이제 세종시 문제의 본질적 전환은 돌이킬 수없는 역사적과제이고 이제는 필연이 되어버렸다. 이제 집안 다툼은 잠시 접고 역사의 길로 함께 뛰쳐나가야 할 때이다. 혼자 걸으면 길이지만 함께 또 여럿이 걸으면 역사가 된다는 그 글귀를 우리 모두 한 번 다시 떠올려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정몽준 대표최고위원>
ㅇ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또 우리가 다들 동의하고 좋다고 하는 이 민주주의라는 제도, 또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있는 구체적 방법인 경쟁적 정당제도, 선거 이런 제도는 사실은 개인주의 철학, 개인주의 사상에 바탕을 둔 서양의 제도이다. 물론 좋은 제도이다. 이것보다 더 좋은 제도는 우리가 인류사에서 발견하지 못했다. 그런데 문제는 사실 우리의 뿌리가 되는 우리의 동양식 가치관 철학하고는 부분적으로는 상충되는 부분이 없지가 않다. 그래서 우리가 정말 중요한 문제일수록 국가적으로 중요하고 당에 중요하고 우리나라 사회적으로 중요하다고 하는 문제라면 그럴수록 우리는 한 가족 아닌가. 한 가족이라고 생각하면 조용히 우리 가족끼리 먼저 이야기하는 것이 순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2010. 1. 1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