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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정기국회의 연장이었던 임시국회가 종료된다.
우여곡절 끝에 예산안과 노조법 등이 통과되었지만, 국회의 모습은 국민들이 보시기에 실망스러웠다.
다수결, 대화와 타협이란 의회질서는 야당의 당리당략과 점거농성 등에 의해 심각한 도전과 시련을 겪었다.
민주당은 문제를 일으키고도 반성은커녕 이를 문제 삼아 또 다른 문제를 끊임없이 일으키고만 있다.
한나라당이 앞장서서 어려운 형편에 놓인 대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법’이 그 처리시기를 놓쳐 안타깝기만 한데, 어이없게 이마저도 정치공세의 도구를 삼고 있다.
이 법은 이종걸 교과위원장과 민주당의 높은 정치공세의 벽을 넘지 못하고 법안 상정조차 이뤄지지 못한 상황이다.
할 도리부터 다했는지 뉘우치고 당장에라도 교과위에서 신속하게 법안처리 절차를 밟는 것이 올바른 태도일 것이다.
이렇게 한없이 책임을 전가하는 일에만 익숙해있다 보니, 적반하장 식으로 국회의장과 예결위원장, 심지어 자당 소속의 추미애위원장까지 윤리위에 제소하는 차마 웃지 못할 촌극마저 벌이는 것이다.
이런 번지수를 잘못 찾고 있는 공세의 화살은 민주당의 자기반성을 위한 도구로 쓰여지는 것이 지극히 마땅하다.
새해가 밝았다.
민주당의 구태도 바뀌어야 국회가 새롭게 변화할 수 있다.
부디, 민주당이 국회의 역할과 책임을 마음속으로부터 되새기고 진실된 자세로 국회의 변화를 위한 길에 나서길 기대한다.
2010. 1. 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조 윤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