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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유치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IOC 위원인 이건희 전 회장이 사면복권을 통해 유치전략의 최일선에서 나서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요청이 각계에서 제기돼 왔었다.
이 전 회장은 이와 같은 국민들의 기대와 배려를 마음에 새겨서 세 번째 도전에 나서는 우리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반드시 성공하도록 신명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
이번 사면복권은 국가경제를 일군 경제인으로서의 역할과 공로도 참작이 된 결과지만, 기업활동 과정에서 벌어진 각종 탈법·불법행위나 도덕적 논란에까지 면죄부를 준 것은 아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이 전 회장을 포함한 우리 경제계는 향후 기업경영을 하는 데 있어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충실하게 맞춰가는 노력을 배가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국가발전에 대한 경제적 측면의 기여뿐만 아니라 법과 원칙을 존중하고 실정법을 준수하며 국민의 도덕적 기대에 성실하게 부응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선진 법치주의를 확립해 나가는 데 있어서도 기업인들이 솔선해줄 것을 요망한다.
2009. 12. 2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조 해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