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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올해도 어김없이, 검거와 폭력으로 얼룩진 18대 국회의 오명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민주당은 폭력국회의 역사뿐만 아니라 국회파행의 항목마다 헌정사의 신기록을 계속 갱신하고 있다.
작년에는 개원을 거부해 무려 83일이나 국회가 문을 열지 못했다. 국회의장 선출도 응하지 않아 42일간이나 국회의장 없는 국회를 만들었다. 본회의장 점거일수도 14일로 최장기 기록을 세웠다.
급기야, 한나라당이 10년 야당하던 시절에도 하지 않았던 계수조정소위 구성마저 거부했다.
각종 정치 현안에 대해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만나 대화하고 좋은 해결책을 찾자는 선의의 제안을, 4대강 예산은 대통령 예산이라며 1.2%에 해당하는 예산 깎을 장으로 변질시키려 하고, 만나서 대화하자고 하면서 회의장을 무력으로 점거해버리니 대화의 기회를 완전 차단해버렸다.
지역에서는 그토록 원하는 4대강 사업은 제2의 청계천 사업으로 정치상품화 하면서, 무조건 3조5천을 1조로 깎자하는데, 구체적인 내역도 내 놓지 않고 무턱대고 깎으라고 하기만 한다.
137개 공구 모두에 백 만원 단위의 비용 내역을 제출한 지 이미 한 달이 되어 간다.
민주당이 그 자료를 성의껏 검토했다면, 공구별로 뭘 어떻게 깎을지 대안을 내놓아야 할 차례이다.
민주당은 1%에 불과한 4대강 예산을 이유로 99%의 다른 예산까지 발목 잡지 말고, 99% 예산을 심사하면서 1% 예산을 조정해가자는 합리적인 제안도 일방적으로 거부했다.
민주당은, 2조5천을 깎자고만 하지 어딜 어떻게 깎자는 말도 없이 혼자 회의장을 물리력으로 점거하고, 대화를 봉쇄하면서 또 무력 충돌의 분위기만 조성해가고 있다.
민주당은 국민들이 수긍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수긍할 수 있도록 행동하기를 바란다.
2009. 12. 1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조 윤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