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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2009. 12. 17(목) 12:10, 세종시 건설현장 방문을 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먼저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충남 연기군 금남면 대평리에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대회의실에서 정진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ㅇ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반갑다. 정진철 청장님과 여러 간부님들 수고 많으시다. 많은 국민들이 우리의 세종시가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보고 있다. 청장님께서는 본연의 임무에 조금도 차질이 없도록 말씀하신 것처럼 기반조성이라든지 광역 도로망건설에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많은 국민들께서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으로 보이고 저희들이 볼 때도 정부의 문제제기와 수정안이라기보다는 그 대안이 동시에 준비가 되어서 발표가 되었으면 우리가 일을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다. 그렇지만 그것도 우리가 일을 하다보면 문제제기는 먼저 되었는데 그 해결책은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으면서 준비하는 과정과 시간이 있기 때문에 이번 일이 그렇게 되었다는 아쉬움은 좀 있다.
- 아시는 것처럼 세종시 계획은 지난 정권 때 결정된 일이지만 이명박 정부가 책임을 지고 성공시켜야 되겠다고 생각하는 사업이다. 정부와 우리 한나라당이 여러 가지 어려움과 정치적인 불리함을 무릅쓰고 고생하고 있는 것도 이 세종시 계획이 본래의 취지를 충분히 반영하면서 소기의 성과를 이룰 수 있는 그러한 도시가 되어야 한다는 고충 때문에 여러 가지 연구를 하고 있다. 1월중에 정부의 대안이 나올 계획이다. 수정안이 아니고 저는 대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 한나라당은 정부의 대안이 발표되면 그 대안의 내용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우리 한나라당의 공식적인 당론을 결정할 생각이다. 이번 1월중에 발표되는 정부의 대안에는 세종시의 발전계획이 충청도민의 그 훼손된 자존심도 회복하고 국가의 장기발전 계획에도 부합되는 그러한 대안이 나오기를 우리 모두는 다 같이 기대하고 있다. 오늘 저는 건설청에서 현재 진행상황을 보고받고 또 우리 충청도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서 이 자리에 왔다. 오늘 좋은 의견 많이 듣고자 한다. 고맙다.
-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최근에 총리도 와서 세종시 계획을 당겨보겠다고 했는데 그럴 경우 10년이 당겨지게 된다. 건설청의 입장에서는 별 무리가 없는가. 총리께서 10년을 앞당겨보자는 뜻은 좋은 의견이다. 우리가 일을 할 때 신중하게 하기 위해서 시간을 충분히 두는데 그렇지만 인구 50만명 목표도시를 20년간 한다는 것은 지나치게 긴 느낌이 있다. 총리께서 그렇게 하시겠다니까 건설청에서도 거기에 맞춰서 하되 정부가 마련하는 대안과는 별도로 건설청에서도 준비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2단계와 3단계가 합쳐진다고 하는데 1단계도 당겨야되지 않겠는가. 단계별로 이름도 정해져있고 유입인구 목표도 정해져있는데 초기 단계와 완공 단계의 인구는 다를 것으로 본다. 그렇지만 초기에 목표하는 인구의 절반은 와야 되지 않겠는가하는 것이 제 생각이다.”라고 하자 정진철 건설청장은 계획이 바뀌면 그에 따라 유입인구 수정도 필요하다고 답변하였다.
-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당초계획이 바뀌면 광역도로망 건설도 바뀌어야 되지 않겠는가. 지하철 보다는 건설비용이 적게 드는 경전철을 고려해보는 것이 어떤가. 도로교통망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하였고 세종시가 ‘도너츠형’이라는 보고에 대해 그런 외래어를 사용하지 말고 우리말로 ‘환상형’이 어떤가 라고 말씀하기도 하였다.
-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마무리 말씀에서 “충청도민들의 이익에 부합되고 충청도민들의 훼손된 자존심을 치유하고 국가 장기발전에 부합되는 그러한 대안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니까 건설청의 정진철 청장님과 관계자 여러분들께서는 이러한 논란 때문에 하시는 일에 조금이라도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오늘 좋은 보고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인사말씀 하였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세종시특위위원장인 정의화 최고위원, 전여옥 전략기획본부장, 이사철 대표특보단장, 한대수 제2사무부총장, 조윤선 대변인, 송병대 대전시당위원장, 이훈규 충남도당위원장, 김영갑 충남논산시계룡시금산군 당협위원장, 오병주 충남공주시연기군 당협위원장과 정진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함께 했다.
2009. 12. 1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