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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지지율 상승은 당의 힘으로 이뤄진 것"
작성일 2009-12-09
  조해진 대변인은 12월 8일 시도당위원장 청와대 만찬 주요내용에 대한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오늘 시도당위원장 청와대 만찬 전에 대통령은 만찬장 옆에서 참석자들과 차를 마시며 환담을 했다.

 

- 대통령은 “빨리했어야 했는데, 늦었다. 고생하시는데 미안하다, 여당이 되어서 각 지역에서 여러분들이 수고를 하며 큰 힘이 되고 있다. 금년을 안 넘기고 초대했다.”

 

- 6시40분부터 5분 가량 개별 기념촬영을 했다. 만찬은 6시45분부터 8시 반까지 이어졌다.

 

- 정몽준 대표는 인사말에서 “말을 제일 못하는 사람을 항상 먼저 시키는 것 같다. 바쁘신데 초청해주셔서 감사하다. 야전 사령관들을 청와대로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국가사업들을 잘 마무리하는데 시도당 위원장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더 바쁘신 가운데 초청해 주셨다고 생각한다. 남아공 FIFA 회의에서 스페인 축구협회 회장을 만났는데 스페인 실업률이 20%라고 하더라, 한때 세계적인 제국이었는데 실업률 20%는 상상하기 힘든 숫자다.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때 국민들의 관심 1위가 일자리 문제였다. 편한 나라가 없고, 정치가 중요하다. 우리가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OECD 국가 중에 금융위기를 가장 먼저 벗어나고 있는 국가라고 생각하는데 그 의미를 잘 생각해야 한다. 세상은 변하고 있다. 정치가 시대 변화에 뒤떨어져 있다는 자괴감이 든다. 여의도 연구소 조사에서 대통령 지지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축하드린다. 외부 조사도 마찬가지다. 호남에서도 긍정적 평가가 20%가 넘는다. 세상은 변하고 있다. 연말 예산 문제로 실랑이를 하고 있는데 더 변해야 한다. 오늘 식사 잘하고 가겠다.”

 

- 대통령은 “당의 식구들이 모였으니 편안 마음으로 짧게 이야기하겠다. 국정을 책임진 당으로서 각 지역에서 노고가 많다. 지지율 상승은 당의 힘으로 이뤄진 것이다. 정부가 중앙에서 일을 집행하고 있지만, 당은 전국에서 국민을 접하는 폭이 넓다. 집권당으로서 역할을 잘해줘서 지지가 올랐다. 국정의 의제가 여러 가지 있으나 당이 화합해서 잘하고 있는데, 언론을 보면 싸우고 있는 것처럼 나온다. 세계는 변하고 있다. 경제위기를 통해 세계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집권여당이 전략적 사고를 가져야 한다. 현안을 해결하면서 새로운 질서 속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장기적인 전략을 가져야 한다. 정부는 양면으로 전략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 이 시대에 정부와 여당이 어떻게 일했느냐가 미래를 결정한다. 이명박 정부는 미래 국가발전을 위한 초석을 깔아야 한다. 이것이 이 시대에 대통령이 된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그 때문에 대통령이 되었다. 그 정책은 인기가 없을지도 모른다. 3년 뒤의 평가를 염두에 두고 일하고 있다. OECD국가 중에 성장이 가장 빠른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으나 정부는 굉장히 신중하게 생각한다, 변수도 함정도 많다. 경제학자들도 이렇게 세계경제가 회복될지 아니면 또 다른 위기를 겪게 될지 의문을 갖고 있다. 확고한 재정지출 전략으로 가는 것이 세계적인 흐름이다. 내년 1월1일부터 상반기에 성공적으로 예산이 집행되어야 한다. 특히 서민들을 위해 그렇다. 한나라당이 힘든 가운데 잘 해주고 있어서 고맙다, 위로를 겸해 격려와 위로의 의미로 초청했다.”

 

- 이어 이경재 인천시당 위원장의 건배사가 있었다.

“제가 건배사를 한다 하니 기자들이 관심이 많았다. 좋은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대통령께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데 등잔 밑이 어둡다고 당의 일선 사령관들이 소홀히 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잊지 않고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여론조사에도 나왔지만, 그것과 무관하게 국민들의 지지가 높을 것으로 생각했다. OECD 국가 중에 가장 먼저 경제가 회복되고 있고, 국제무대에서 주역을 맞고 있다. 대북정책도 원칙을 확고히 해서 북한이 우리 눈치를 보는 상황이 되었다. 철도파업도 법과 질서를 엄정하게 적용했다, 국민들의 지지가 높다. 그 밖에도 좋은 일이 많은데 잘못하면 용비어천가를 부른다 할 까봐서-----, 세종시와 4대강은 방향을 잘 잡고 있다. 세종시 문제는 당내에 이론이 있다. 경제적 효율성 말고도 사회통합도 중요하다. 그래서 최고중진회의에서 제가 정부안이 나올 때까지 휴전하자고 제안했다. 국민들이 인정하고 충청도민이 인정하는 안이 나오면 잘 풀릴 수도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초기에는 고전했지만, 끝내는 창대하리란 말처럼 성공적인 대통령이 될 것이다. 당의 단합이 필요하다. 병자호란때 최명길이 주화자도 충이요, 척화자도 충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정부에서 좋은 안이 나와서 정권재창출에 도움되길 기대한다. 건배 구호는 지금부터 화합하자는 말을 줄여서 지화자로 하겠다.”

 

- 건배는 막걸리로 이뤄졌다.

 

- 유홍렬 전북도당 위원장의 말씀이 있었다. “초대에 감사하다, 건배사로 ‘힘을 모으자’ 라고 하자 참석자들은 ‘하나로’를 삼창했다. 유 위원장은 “국민성공시대 서민행복 시대를 위해 이명박 대통령을 중심으로 힘을 모으자”고 했다.

 

- 이어 식사 식사가 진행되었다. 식사는 한식으로 했다.

 

- 식사 중에 대통령이 충북도당위원장을 불러 잔을 건내었고, 그러면서 “원외위원장을 하면 설움이 많다, 원의 설움은 원외만 안다”고 했다. 다른 위원장들과도 잔을 주고받았다.
송태영 충북도당 위원장은 “세종시 문제가 전국적인 이슈가 되었고, 충청지역에 큰 현안이다. 충북 여론을 들어보면 약속을 했으면 지켜야지 왜 안 지키나 하는 여론도 있지만, 그래도 이명박 대통령이니까 결단을 내려 이 시기에 수정을 시도하는 것으로 MB니까 가능하다는 것이 오피니언 리더들의 여론이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에서는 도당 차원에서 세종시 안을 수정이 불가피하다, 역사적 과제다, 받아들여야 한다. 수정안의 방향은 충청발전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세종시가 대전 충남 충북을 연결하는 벨트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결의했다, 이것을 당원들에 알리고 교육하고 있다. 충북에서는 세종시가 대전 충남에는 발전의 기회지만, 충북에는 낙후될 수도 있다고 걱정하고 있다. 정부에서 좋은 안이 나오면 충북지역은 충분히 민심을 설득할 수 있다.” 고 했다.

 

- 대통령은 “영산강 살리기 기공식 때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지역구 내에 사업 기공식에 초청했는데 데 못 갔다. 그 일정을 연기해서 KTX 호남선 기공식 다시 맞춰서 초청했는데 일정이 안 되어서 또 못 갔다. 나중에 영광원자력 발전소 기공식 가는 길에 그곳에 들렀다. 그만큼 지역발전을 위해 이낙연 의원이 열성적이었다. 영산강 살리기 기공식 때 인사말 때문에 민주당 시도지사들이 당내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 같아서 KTX 기공식 때는 굳이 인사말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는데 박광태 시장이 인사말을 한다 해서 했다, 광주전남 시도지사와 의회 기초단체에서 섬진강 살리기도 해 달라 해서 사업에 포함됐다. 섬진강까지 포함해 5대강 살리기를 해달라고 해서 5대강 살리기로 바뀌었다.”고 했다.

 

- 박형준 정무수석이 “내년 청와대 예산이 국회운영위에서 증액통과 되었다. 노무현 정부때 보다 청와대 행사 업무가 국내외로 두 배가 되었다. 그 때문에 작년에도 증액되어 올라갔는데 예결위에서 삭감되었다.” 고 했다.

 

- 대통령은 “지금은 국내 국외 업무가 구분 안 되는 시기다. 국내 일이 국외 일이고 국외 일이 국내 일이 시기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가 도우면 북한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문제 해결이 가능할 것이다, 그 점에서도 국제사회의 협조를 받기 위해 우리가 정성을 다하고 있다. G20가 막강한 기구가 되었다,. 전에는 IMF에서도 일이 있으면 과장급이 왔다 갔다 했는데, 지금은 IMF총재가 우리 기재부 장관에게 직접 연락해온다. 큰 변화다, 내년 G20를 앞두고 G20에 못 들어온 나라를 다니면서 사전에 의견을 들을 것이다. 정부가 다 못하니깐 의원들이 도와주어야 한다. 그것을 위해 특사를 조직할 계획이다. 한 명이 두 세 나라 정도를 맡을 것이다. 여기는 야당도 들어와 범국가적으로 해야 한다. 그래야 G20가 성공한다. 신흥개도국이나 후진국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 이것이 당이 내년에 해야 할 책무 중에 하나다. 예산이 통과된 후에 나라별로 짜서 할 것이다. G20때 전 세계 400대 기업을 초청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했다.

 

- 이에 대해 이경재 위원장은 “대통령 특사로 리비아를 다녀왔는데, 외교관들이 할 수 없는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실질적으로 상호 간 도움 될 이야기를 많이 했다, 국회의원이라 특사는 대우가 다르다. 우리 외교관들은 주재국 차관도 만나기 쉽지 않고, 대화도 의례적인 것이 많지만, 국회의원은 특사로 가면 해당국의 수뇌부를 만날 수 있고 가장 실제적이고 효율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내년에 특사를 보낼 때 우리 일선사령관을 우선 배려해줄 것을 부탁드린다. 야당의원도 같이 가면 여야 의원들끼리도 대화를 할 수 있고, 특사활동 전후로 야당의원을 청와대에 초청해 야당의원과도 대화를 할 기회가 생겨 좋을 것이다.”라고 했다.

 

- 김태환 위원장은 “세종시 문제는 당내 의견이 갈려 있는 것이 오히려 좋다. 역대 대선에서 충청표를 안 잡고 대통령이 된 분이 없다, 당내 찬반의견이 다 있는 것이 결과적으로 더 좋다”고 했다.

 

ㅇ 대통령은 마무리 인사말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되어 만족한다.

무슨 일이든지 눈앞의 사물에만 매달리지 않고 크게 멀리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국민들에게 우리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그런 생각을 갖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나는 우리나라가 복 받은 나라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을 다하기 위해 화합하고 단합하자.” 고 했다.

 

 

2009.  12.   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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