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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직을 사퇴한 3인의 의원들이 국회 로텐더홀에 돗자리를 깔았다.
미디어법 처리 과정에서 법과 의회질서를 무시한 폭거를 자행해 놓고도, 줄곧 돌출 행동의 연속이다.
특히 법무부 장관까지 하신 분이 이런 극단적 행위에 앞장서고 있는데 참으로 국민 보기 부끄럽다.
국민은 국회선진화 하라고 재촉하는데 온 세계에 폭력국회 모습을 보인 것도 모자라 국빈의 눈앞에서 폭력의 현장을 재현하고자 했던 장본인들이다.
어제 80여 건의 안건을 처리하지 못하게 한 원인 제공을 하고도 반성은커녕 적반하장(賊反荷杖)식으로 본회의장 앞에서 이런 추태를 부리다니 온 국회의원을 부끄럽게 만든다.
의원직 사퇴서는 쇼가 아니다.
진지하고 진정하게 사퇴의사를 밝혔으면, 일반 국민이라면 있을 수 없는 국회의장실 기습점거, 본회의장 앞 농성 같은 쇼는 당장 그만두는 것이 순리다.
2009. 12. 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조 윤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