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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대변인은 11월 30일 청와대 초청 최고위원단 조찬간담회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오늘 조찬회동은 7시 반부터 9시 오분전까지 약 1시간 25분에 걸쳐서 진행이 됐다. 조찬회동을 마친 후에 이명박 대통령과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약 20여 분간 독대를 나누셨다. 오늘 한나라당에서는 최고위원분들과 사무총장, 홍보기획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여의도연구소장, 대표비서실장과 대변인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대통령실장과 국정기획수석, 정무수석, 그리고 홍보수석이 참석했다.
- 우선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의 모두말씀이 있었다. 대통령께서 아펙회의, 아세안회의 다 다녀오시고 국제사회의 현안뿐만 아니라 북핵문제를 해결하는데 국제사회의 공조와 도움을 받기 위한 노력의 성과가 큰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다. 국민과의 대화 이후에 세종시 등에 대한 지지여론이 높아진 점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대통령께서 국민의 생각에 어떤 단초를 열어준 계기가 되었다고 말씀하셨다.
- 대통령께서는 작년 말에 국회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예산안을 제때에 통과를 시켜줬기 때문에 올 2월부터 예산을 집행할 수 있었다는 점을 치하했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유례가 없이 1월부터 집행한 나라는 없었다고 말씀을 하시면서 조기에 예산안을 통과하고 집행하는 것이 우리나라가 경제위기를 빠른 속도로 극복하는데 아주 주효했다는 말씀이 있었다. 지금 경제회복세가 좋은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출구전략을 다소 보류하고 위기관리를 계속해야 할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고, 이와 더불어서 이런 점에서도 이번 국회에서 예산안이 제때에 통과될 수 있도록 합심해서 노력해달라는 당부말씀이 있었다. G20회의에 관해서도 말씀을 하셨다. 우리나라가 의장국으로서 내년도에 G20회의를 개최하게 되었는데 본회의 이외에도 약 15차례의 회의가 있을 예정이다. 15차례 회의는 가급적이면 지방도시에 분산해서 온 국민이 G20회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씀하셨다. 또한 20개국의 정상들뿐만 아니라 20개국의 1위부터 20위까지 해당하는 모두 400여개의 기업들의 총수들이 참석하는 세계사에서 유례없는 최대 규모의 경제회의가 될 것이라고 하셨다. 또한 G20회의에 초청을 받지 못한 나라들에는 국회에서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방문해서 이 나라들이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내년도 G20회의의 주요 의제 중에 하나가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이다. 따라서 대통령께서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후진국의 의견을 조율하는 그런 역할을 하시겠다는 말씀이 있었다. 세종시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었다. 세종시에 관해서 대통령은 세종시에 관해서는 정부가 빠르게 대안을 제시하고 이 대안을 모두가 깊이 숙고해서 해결책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이번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는 정부와 여당이 합심해서 나아갔으면 좋겠으며 작년 말부터 지금까지 한나라당에서 무척 큰 역할을 해주고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씀하셨다. 세계경쟁에서 뒤쳐지지 않도록 우리가 앞장서서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 안상수 원내대표께서는 대통령께서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계시니 우리도 큰 짐을 지고 있다며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대통령님의 국민과의 대화는 무척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를 하셨고, 그 이후에 세종시와 4대강에 대한 여론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소통을 더 강화해야 되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 최근에 새로 전국위원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되신 정의화 의원께서는 이제 우리 정권도 중반기에 들어선 것 같다, 이 대통령께서는 우리나라를 통일 대한민국, 선진 대한민국이라는 반석위에 올려놓으실 분이라는 믿음이 생긴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특히 이런 우리 앞에 놓인 여러 난제를 풀어나가는데 있어서는 국민통합이라는 가치를 염두 해두신다면 모든 현안들이 순조롭게 해결될 것이라는 말씀도 덧붙였다.
- 허태열 최고위원께서는 세종시 문제는 국민과 충청도민이 모두 반대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해결됐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이에 대해서 대통령께서는 세종시 문제는 허태열 최고위원이 말씀하신 대로 국민과 충청도민이 찬성하는 서로 윈윈하는 해결책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씀하셨다. 행정구역 개편의 진전에 대해서 허태열 최고위원께서 설명하셨다. 행정구역 개편의 문제는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 여야간의 합의가 잘 이뤄져서 이제 큰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는 그런 간략한 설명이 있었다. 대통령께서는 행정구역의 개편의 문제는 중요하고 어려운 문제였는데 허태열 최고위원께서 수고를 많이 해주셨다고 말씀하셨다. 행정구역 개편의 문제는 특히 국민의 여론을 잘 수렴하고 여야간의 합의를 바탕으로 해서 해결이 되도록 해달라고 말씀하셨다.
- 박순자 최고위원께서는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에서 진솔함과 전문성이 보였다는 그런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특히 최근에는 경기도당에 있는 한노총을 방문했는데 한나라당과 한노총의 정책연대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는 말씀을 하셨다. 대통령께서는 언론에서도 어려운 문제라고 했었던 주공과 토공의 통합문제도 이뤄졌고, 이를 비롯해서 공기업의 문제도 상당히 선진화를 이루고 있는 그런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오랫동안 숙원사업이었던 농협의 개혁문제도 여야간의 합의를 통해서 해결하게 된 아주 모범사례로 손꼽을 수 있다는 말씀을 하셨다.
- 마무리 말씀으로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서의 정상궤도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이번 경제위기를 잘 극복하고 성장률을 지속적으로 올려놓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다. 대통령께서는 무엇보다도 당내에서 화합하고 합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언론에서는 당내에 계파 간에 생각이 무척 다른 것으로 비춰지고 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언론을 통해서 국민은 그렇게 생각하고 계시다는 점에 우려를 표명하셨다. 국민들은 언론을 통해서 그런 모습을 보고 있으니 당이 합심해서 어려운 일들을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서 신뢰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씀하셨다.
- 정몽준 대표최고위원께서는 오늘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대통령께 감사를 드리고 대통령께서 한나라당의 의원들을 폭넓게 만나셔서 넓은 의견을 수렴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는 말씀으로 이번 조찬회동을 마쳤다.
2009. 11. 3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