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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의 기자간담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ㅇ 제가 오늘 한국노총 위원장과 지도부 일행이 우리 당사에서 지금 농성을 하고 있는데 저희로서 참 송구스러운 일이다. 그분들의 말씀을 듣고 위로하기 위해서 왔는데, 일요일인데도 기자실에서 다들 고생하셔서 오랜만에 저도 여기에서 뵙고 간략히 말씀 드리려고 내려왔다.
- 지난 금요일에 우리 이명박 대통령께서 국민과의 대화한 방송은 국민들께서 많이 보신 것으로 짐작이 된다. 저는 오늘 아침에 서울근교의 산에 가서 많은 분들을 뵙고 인사드리면서, 방송 보셨냐고 그랬더니 제가 만난 분들은 전부 다 보셨다고 말씀을 하셔서 우리 국민들께서 거기에 관해서 많은 관심이 있으시고 의견들을 저에게 많이 주셨다. 세종시에 관해서 말씀을 하셨고 그 다음에 4대강 사업, 국정현안에 관해서 말씀을 하셨는데, 세종시에 관해서 이명박 대통령의 정말 깊은 고민, 그 진심을 알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한다. 대통령께서 국가발전, 또 충청도민들의 이익을 위해서 앞으로 구체적인 대안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말씀을 하셨다. 우리 국민들께서, 또 충청도민들께서 대통령의 진심을 이해하시고 이제 대안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 주시고, 좋은 의견이 있으면 많이 제안을 해 주실 것으로 저는 기대를 한다. 대통령께서 세종시에 관해서 말씀하신 내용 중에 저희들이 인상 깊은 것은 정부부처는 현재 이명박 대통령 정부 때는 하나도 이전이 없다. 다음 정부에, 다음 정권이 들어서서 2년차부터 부처의 이전이 시작이 되는데, 현재 대통령으로서 충청도민의 이익과 장기적인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 다함께 고민해보자는 이런 말씀이라고 저는 이해를 하고 있다. 대통령께서 이렇게 진심으로 고민을 털어놓고 다함께 머리를 맞대서 더 좋은 방법을 찾아보자고 말씀을 하셨는데,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야당에서 정략적인 공격을 계속하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을 한다. 잘 아시는 것처럼 야당은, 지금의 야당, 제1야당은 세종시 문제로 소위말해 재미를 봐서 집권을 했었던 정당이다. 대통령께서 불편하시지만 국가를 위해서 이렇게 고민을 털어놓으시고 다함께 허심탄회하게 논의하자고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제1야당이 이렇게 정략적인 공격을 계속 하는 것을 보면, 다음에 야당이 집권하게 되면 집권 2년차부터 정부 부처를 이전해야 되는데 집권 할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심스런 생각이 들고, 집권당으로서의 의지가 있는 것인지, 또 현재의 책임 있는 야당으로서의 그 본분을 다하고 있는 것인지 저희들은 안타깝게 생각을 한다.
- 4대강 사업도 좋은 설명을 많이 해주셨다. 로봇 물고기는 많은 시청자들이 아주 인상 깊게 본 것 같다. 지난 김대중 정부 때는 43조원 정도의 사업계획이 있었고, 노무현 정부 때는 무려 87조원의 사업계획이 있었는데, 지금 야당에서 이 4대강 사업만 안하면 다른 복지사업을 대부분 다 할 수 있는 것처럼 이야기 하는 것은 한마디로 국민을 우습게 보는 포퓰리즘적 선동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 그날 국민과의 대화 시간에서 또 한 가지 인상 깊었던 것은, 방송국에서 우리 국민들이 관심 있는 사안이 무엇인지 여론 조사한 것을 발표했다. 첫 번째가 일자리가 없다는 것, 좋은 일자리가 부족 하다는 것, 두 번째 물가안정이 필요하다는 것, 세 번째 집값이 안정되어야 되겠다는 것, 그리고 네 번째가 사교육비부담이 과다해서 이것을 좀 해소하자는 것인데, 이런 것을 보면 현재 우리 정치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4대강 사업이나 세종시를 둘러싼 정치적 논란은 어떻게 보면 정치인들이 만든, 정치인들을 위한 논쟁에 불과하지 않는가. 이런 생각도 하게 됐다. 이제 연말을 마무리 할 때인데 우리 정치권에서는 정말 국민들의 부담을 우리들이 덜어줄 수 있고, 국민들이 안심하시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그런 진짜 과제들, 정말 꼭 필요한 사업들을 놓고서 우리들이 차분하게 서로 지혜를 모아갔으면 하는 생각을 해봤다.
- 지금 우리 한나라당 당사에는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과 부위원장, 그리고 산별위원장들께서 오셔서 농성을 하고 있어, 정책연대를 맺고 있는 우리 한나라당으로서 정말 송구스러운 일이다. 저는 우리 장석춘 위원장과 우리 한나라당이 맺은 정책연대는 단순하게 선거철에 표를 더 얻고자 한나라당의 집권을 위해서, 또 한국노총이 편하게 노동운동을 하자고 만든 정책연대는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 저는 우리 한국노총의 지도부는 한국노총만 생각하는 분들이 아니고, 대한민국의 경제의 전체를 바라보는 애국자분들이라고 생각을 한다. 지금 우리 행정부나 한국노총 간에 노동정책에 관해서 다소 이견이 있고, 그 이견이 해소되지 않아서 지금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고 계신다. 우리 한나라당은 한국노총의 정책연대 파트너로서 이러한 오해를 해소하는데, 여태까지도 저희들이 관심이 있었지만 저희들이 이제는 책임 있는 당사자로서 적극적으로 한국노총의 의견도 듣고, 또 우리 행정부와도 대화를 해서 연말에 우리 국민들께서 이문제로 걱정하시는 일이 없도록,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 경제가 이 문제 때문에 경제회복기에 추가적인 부담을 갖지 않도록 하겠다. 우리나라경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선진국형 노사관계로 우리가 한걸음씩 나가야 되는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한국노총 지도부도 이 문제에 관해서는 분명한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해서 선진국형 노사관계로 나가도록, 또 노동현장에서 평화를 유지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 할 생각이다. 여기에 관해서 많은 이해 있으시길 부탁드린다.
ㅇ 당청회동에서 어떤 말씀들을 하실지.
- 내일 저희들이 조찬을 하는데 저희 당의 지도부에서 가는데 금년 연말이니까 연말 정기국회를 마무리 하는데 필요한 현안에 관해서 논의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여러 가지 현안들이 있지 않나. 그래서 대통령께서 국민과의 대화에서 말씀하신 내용들 세종시, 4대강, 그리고 물가안정 이런 문제에 관해서 여러 가지 좋은 의견들을 교환할 생각이다.
2009. 11. 2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