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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의 대화는 여러 가지 국정 현안에 대한 국정 최고책임자의 진솔한 고백을 통해 나라의 미래에 대한 고민과 희망을 국민이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됐다.
대통령은 이명박 정부의 역사적 소명이 대한민국을 선진국 진입의 궤도 위에 올려놓는 일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가장 먼저 빠져나온 우리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국민적인 단합과 결속이 긴요하다는 공감대가 폭넓게 이루어졌다.
어려운 서민들에게 경기회복의 온기가 전해지고 민생이 안정될 때까지, 정치권이 소모적인 정쟁을 버리고 대승적 차원에서 상생 협력해야 할 필요성이 절실하게 강조됐다.
무엇보다도 대통령이 자신에게 주어진 임기 동안 오직 부강하고 품격있는 나라, 따뜻하고 행복한 국민을 만들기 위해 사심없이 헌신할 것이라는 믿음을 주었다.
야당도 4대강 살리기 사업 등 국가의 미래성장동력이 될 주요 국책사업에 대해 정략적 흠집내기 보다는 국민을 바라보고 협력하면서 더 좋은 비전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 것이 옳은 길이다.
세종시 문제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자기 고백적 사과와 나라의 장래를 걱정하고 충청주민들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지도자의 진심이 국민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지역간 균형발전에 부합하면서 충청 주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알찬 내용의 자족도시 방안이 정부안으로 마련될 것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
정치권도 정부안이 나올 때까지 소모적 공방을 자제하면서 애국심과 애향심을 함께 실현하는 더 나은 대안을 위해 지혜를 모으는 것이 옳은 태도다.
대통령과의 대화를 계기로 국정현안에 대한 정략적인 논쟁이 사라지고, 경제 재도약과 선진 대한민국을 향해 달려가는 초당적이고 국민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2009. 11. 2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曺 海 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