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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대표최고위원, 한국노총 집행부 면담
작성일 2009-11-27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2009. 11. 27(금) 11:00 당사 6층 제1회의실에서 한국노총 집행부 방문을 받고 환담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장석춘 위원장님과 부위원장님 또 산별위원장님들 고생들이 많으시다. 제가 한나라당의 대표에 취임하면서 한국노총 장석춘 위원장님을 찾아가 뵙고 싶었는데 오늘 이렇게 오랜만에 뵈니까 반갑기도 하고, 그동안에 너무 고생들이 많으셔서 저희들이 정말 송구스러운 마음이다. 지금 우리나라가 세계경제 불황에서 회복하는 첫 번째 나라이다. 경제회복의 조짐이 조금씩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경제회복기에 가장 중요한 것이 노동현장에서의 평화라고 저는 생각한다. 우리 한나라당이 어려울 때 정책연대를 하여 우리 한나라당을 많이 도와주신 한국노총의 장석춘 위원장님과 부위원장님 그리고 산별위원장님들, 여기계시는 노동계 지도자님들 덕분에 우리나라 경제가 세계에서 제일 먼저 회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한나라당의 지도부와 모든 의원들은 같은 생각이다. 우리가 어려울 때 한국노총에서 손을 내밀어 주었고 그래서 우리가 한번 잡은 손은 절대로 놓는 일이 없을 것이다. 장석춘 위원장님은 제가 오래전에 뵙고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다. 한국노총 지도부에 계신 분들은 대한민국 최고의 애국자라고 생각한다. 장석춘 위원장님과 여러분들께서 단순하게 한국노총만을 생각하지 않고 우리나라 경제전체의 앞날을 생각해서 어떻게 하면 우리가 노동현장에서의 평화를 유지하고 또 노사관계를 선진국형으로 함께 손잡고 나가느냐에 대해 내용을 잘 알고 있으며 그에 관해서 제일 많은 고민을 해 주시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고생도 많으시고 오늘 이렇게 당사를 찾아주셔서 우리 한나라당을 대표하여 고맙게 생각한다. 좋은 말씀 듣도록 하겠다.

 

- 또 대표께서는 한국노총 장석춘 위원장이 당사 출입 과정에서 다소 불편이 있었다는데 대해 “장석춘 위원장님께서 저희 당사에 오셨는데 소중한 손님이다. 제가 당 대표로서 한국노총 위원장님을 제일먼저 찾아가 뵙고 싶었다. 그동안 고생하셨는데 제가 오신다는 말씀을 듣고 1층 현관에 가서 뵐까했었는데 못 뵈었다. 오시는데 불편이 있었는데 제가 한나라당을 대신해서 저희들의 의사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하였다.

 

- 한편 김성조 정책위의장은 “장석춘 위원장님과 여러분들께서 우리 한나라당 당사를 찾아오면서 여러 가지 예의에 걸맞지 않는 그런 인상을 준데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잘 아시다시피 정치를 하는 그런 단체는 형식적인 면을 좀 중요시하는 점이 있다. 우리가 당정협의를 해도 국무총리 공간에서 한다고 하면 사전에 정확한 숫자를 파악하고 또 약속된 사람만 들어가는 이러한 회의의 모습이 관례화되어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 관점에서 숫자제한이 있었던 것 같다. 널리 양해를 구한다. 그리고 한국노총이 여의도에서 농성을 할 때 우리 한나라당 정책위 신상진 위원장님과 원희룡 의원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들께서 가셔서 한국노총과 정책연대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씀을 드린바가 있다. 오늘 아침에서도 주요당직자회의가 있었지만 원내대표께서 제일 첫 번째 화두를 한국노총과 한나라당의 정책연대가 지속되어야 되고 그러한 연장선에서 노전관계법이 개정되어야 되지 않느냐는 말씀이 있었다. 정책연대를 유지하기가 정말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 한나라당은 정부로 하여금 한국노총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 담겨진 그런 방향으로 노동법이 손질되기를 여러번 부탁을 했다. 그러나 한국노총 입장에서 볼 때는 미흡한 점이 매우 많다고 느끼고 있다는 것을 우리 한나라당도 잘 알고 있다. 특히 장석춘 위원장님께서 한국노총의 입장에서 ‘민본21’이나 ‘함께 내일로’에서 의견을 제시한 것이 아니라 이 노동문화 선진화를 위해서 안을 제안했다고 말씀하였다.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 매우 높이 평가한다. 우리 한나라당이 한국노총과 정책연대를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 연대를 넘어서 무엇이 한국노사 문화정착과 선진화에 도움이 될 것인가, 나라 경쟁력에 도움이 될 것인가 하는 부분에서 접근을 해 나갈 것이다. 다만 25일까지 우리 당이 정부의 진행상황을 살펴봐가면서 또 정부에 우리 의사를 전달해가면서 간접적으로 개입했다면 지금부터는 좀 더 직접적으로 우리 당도 당 차원의 법률안을 만들어서 여러분들의 생각을 거기에 녹여 넣고 또 장석춘 위원장님께서 강조하시는 선진문화노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또 오늘 오후 2시에 당정협의가 예정되어 있는데 거기에서 이런 모든 사안을 논의하겠다.”라고 하였다.

 

- 한국노총 장석춘 위원장은 당사출입과정에서 인원수제한에 대한 불편함을 얘기 하였으며 “경제 살리기가 굉장히 중요하다. 한국노총은 대한민국이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서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취지에서 6자회의를 제의했고 성실하게 임했다고 자부해왔다. 6자회의가 결렬된 것은 결국 우리로 하여금 투쟁을 하라고 열어놓은 것이나 다름없다. 이런 중차대한 노동현장의 문제가 4대강과 세종시에 묻혀버렸다. ‘민본21’이나 ‘함께 내일로’와 간담회를 하면서 한국노총의 현안이 아닌 우리 대한민국의 앞으로의 노동운영 방향에 대해서 진지하게 말씀을 드렸다. 한국노총의 이익을 위해서 하는 부분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의 노사관계가 안착할 수 있는 그러한 부분으로 접근할 수 있어야한다.”라고 하였다. 또 장석춘 위원장은 대기업과 공기업부터 복수노조와 전임자 임금문제를 실시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였으며 한나라당 당사 6층 제1회의실에서 농성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농성에 대해 장석춘 위원장은 이해해달라는 취지의 말을 하였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김성조 정책위의장, 신상진 제5정조위원장, 안홍준 제1사무부청장, 정양석 대표비서실장, 조해진 대변인, 현기환 · 이화수 의원과 한국노총에서 장석춘 위원장, 문진국 · 김동만 · 김주영 부위원장, 백헌기 사무총장, 양명민 금융노조 위원장, 최봉홍 항운노련 위원장, 박동식 해상노련 위원장, 이광주 출판노련 위원장, 김현중 철도산업 위원장, 이한구 체신노련위원장이 함께했다.

 

 

2009.  11.  2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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