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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청사 짓기 전에 서민 아픔 헤아렸는가?
작성일 2009-11-26

분수와 절제를 잃은 일부 지자체들의 호화청사 건립이 주민들의 반감을 넘어서 전국민적인 비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방궁’이란 비판과 지적을 거듭 받으면서도 거액을 쏟아부어 청사 건립을 강행한 것은 해당 지자체들의 처사가 안하무인 수준에 이른 것을 보여준다.

 

  하루하루 살아가기 힘든 실직자들과 서민들의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을 헤아린다면 도저히 감행할 수 없는 일이다.

 

  주민들이 일 보는데 필요해서도 아니고 호화청사가 아니면 공무원들이 일 못하는 것도 아니라면, 결국 몇몇 사람들의 허영과 권위의식을 채우기 위해 혈세를 퍼부은 것일 뿐이다.

 

  미래 수요를 내다본 것이라는 변명도 있지만, 어려운 서민들의 삶이 먼저 나아지고 주민들이 스스로 새 청사의 필요성을 제기한 후에 검토를 했어도 조금도 늦지 않았다.

 

  이런 시대착오적 행정은 해당 지자체 장이나 의회가 어느 정당 소속이든 관계없이 반드시 개선·광정이 이루어져야 할 폐정(弊政)이 아닐 수 없다.

 

  우리 한나라당은 ‘고양이에게 생선가게 맡겨놓은’ 양 지방자치의 참뜻을 오도하고 위협하는 이런 잘못된 행태들에 대해서 강력한 조치를 강구하여 반드시 바로잡아놓을 것이다.

 

  이미 청사를 세웠거나 건립계획을 갖고 있는 곳을 포함하여 전국의 모든 지자체들은 이번 일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서 민의를 배반하는 일이 다시 없도록 옷깃을 여미기를 바란다.

 

 

 

2009.   11.   2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조 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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