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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교전은 북한이 불법 영해침범에 대한 우리 해군의 거듭된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무시하고 남진을 계속하면서 우리 함정에 사격을 가해온 데서 야기된 사태다.
북한 핵문제 해결과 피폐한 경제의 재건을 위해서 남북간에 어느 때보다 대화와 협력이 절실한 시기에 이런 식의 무력도발 행위는 말 그대로 민족의 이름으로 지탄받아 마땅하다.
도발하고, 뒤집어씌우고, 보복위협하는 것은 이제 삼척동자도 꿰뚫어볼 만큼 낡고 고루한 방식이 됐고, 북한은 이런 시대착오적 전략전술을 청산해야 한다.
북한은 각종 협정과 국제규범을 성실하게 준수하며, 남북 상호간에 허심탄회한 대화와 신뢰를 통해 평화적으로 공존하고 공동의 번영을 추구하는 새로운 길로 나아오길 촉구한다.
2009. 11. 1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조 해 진